2025-06-17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자수정로 212
울산 울주군 상북면에 위치한 송운사는 대웅전이 거대한 석굴 속에 위치한 국내 유일의 사찰이다. 영남알프스 7봉 중 5개 봉우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점에 자리한 송운사 미타대석굴은 종무실과 주지실을 제외한 대웅전과 다양한 불당이 모두 석굴 안에 있다. 대웅전 석굴에서 빠져나오면 금강굴 안내판이 보이는데 진입로를 따라 금강굴 안쪽으로 들어가면 20여㎡ 규모의 부처님 사리 친견실이 기다리고 있다. 이 친견실 좌우, 중앙에도 미니부처상 1,500여 기가 진열돼 있어 엄숙함을 더한다. 또한, 송운사에는 특이하게 국내에서 처음으로 약사여래불에 거북이를 모신 법당인 약사여래불전이 있는 등, 불자가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많다. 부산·대구·울산으로부터 1시간 거리에 있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여름철 피서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2025-07-29
울산광역시 남구 문수로217번길 15
정토사는 울산 남구 문수로에 있으며, 울산공원묘원 진입로 왼편에 있다. 울산 도심에 있고 교통이 편리하고 주차하기도 좋아 일반 시민들도 많이 찾는 곳이다. 1997년에 개설한 불교대학과 합창단 등 각종 문화교실 강좌도 많이 개설돼 많은 불자들의 의지처이다. 정토사에는 다른 절에서 볼 수 없는 이색적인 감실팔불상이 있다. 전각 외부에 모시는 불상으로는 드물게 채색한 불상으로 시간 개념의 삼세불과 공간 개념의 오방불을 모셨다. 또 삼보대불원에는 6미터 크기의 석가모니 석불과 석굴암을 지상에 펼쳐 놓은 개념의 석조 사천왕 사대보살 십대제자상 등이 부조로 조성되어 있다. 또한, 불교대학 기본과정 이외에 경전반 수업과 법화경 전독, 금강경 기도, 심년처 수행 명상반등 각종 수행 기도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이 외에도 각종 전시회와 음악회 등을 개최하여 포교와 시민 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납골 봉안당 ‘극락원’도 운영하고 있다.
2025-03-26
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
마근저수지는 울주군 서생면에서 가장 높다고 하는 곳에 자리 잡고 있다. 화산천의 발원지로 예전에는 화산저수지라고도 불렸다. 화산천은 효암천과 만나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개천이다. 물이 맑고 주변 풍경이 아름다운 이곳에는 저수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둘레길의 절반은 데크 길이고 절반은 일반도로로 이루어졌다. 시작점에 정자가 있으며 적당히 굽은 길이어서 지루하지 않게 걸을 수 있다. 한 바퀴를 거의 다 돈 지점에 ‘길 없음’이란 표지판이 있는데 이곳부터 제방까지는 흙길이다. 제방으로 가려면 시작점에서 가는 것이 더 수월하다. 가벼운 산책이나 나들이하기에 좋은 곳이다.
2025-03-25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문수산길 514
문수산은 울산광역시 울주군 청량읍 율리와 범서읍 천상리에 걸쳐 있는 산으로 문수보살이 이곳에 머물렀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이다. 문수산 전망대에서는 영남알프스와 울산광역시를 조망할 수 있으며 전망대 2층에 등산로로 연결된 다리가 있어 짧은 등산코스를 원하는 사람들은 이곳에 자동차를 주차하고 전망대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하기도 한다. 최단 거리 코스이긴 하지만, 전망대부터 정상까지 급경사로 이어지는 탐방로이다. 전망대에서 문수산 정상까지는 1시간 30분 정도 걸리고 문수사까지는 30여 분 소요된다. 굳이 등산하지 않더라도 차량을 이용해 숲 속 맑은 공기를 마시며 나들이하기 좋은 장소이다.
2025-04-08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황등면 율촌길 9
063-856-4671
아가페정원은 전라북도 제4호 민간정원으로 메타세쿼이아, 섬잣나무, 공작단풍 등 수목 17종 1,416주기 등재되어 있다. 1970년 故 서정수 신부가 노인복지시설인 아가페정양원을 설립하였으며, 시설 내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수목 정원을 조성하였다. 정원 자체가 수목원처럼 잘 가꾸어진 늘 푸른 숲을 시민들에게 개방하여 휴식과 정서함양을 제공하고자 2021년 3월 민간정원으로 등록한 후, 정비사업을 거쳐 시민쉼터공간으로 재탄생하였다. 계절마다 수선화, 튤립, 목련, 양귀비 등 아름다운 꽃의 향연이 이어지고, 하늘 높이 뻗은 메타세쿼이아가 울타리처럼 조성된 산책길이 인상적이며, 향나무, 소나무, 오엽송, 공작단풍, 백일홍 등의 관상수로 이어진 숲길을 걷다 보면 자연의 싱그러운 공기와 주변의 풍경이 어우러져 그윽한 향수를 느낄 수 있다. 주말 및 공휴일 방문 시에는 방문 2주 전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2025-06-16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연희동 170-181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홍제폭포는 홍제천을 따라 조성된 인공폭포다. 2011년 조성되어 높이 25m, 폭 60m에 달한다. 서대문 홍제폭포는 인공폭포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연과 잘 어우러져 있다. 계절 변화에 따라 청량감을 주는 폭포 물줄기로, 장관을 선사하는 거대한 빙벽에 봄꽃 및 가을 단풍과 어우러진 풍광으로 많은 시민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곳에는 폭포뿐만 아니라 다양한 쉼터가 조성되어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어 준다. 폭포 건너편에는 수변 카페와 야외 테라스, 작은 도서관을 조성해 많은 즐길거리를 갖추고 있다.
2025-09-12
서울특별시 종로구 필운대로1길 14-4
필운동 홍건익 가옥은 목조 와즙 5동의 건물과 후원의 일각문 1기, 원형의 석조 우물 1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가옥은 백사(白沙) 이항복(李恒福, 1556~1618)의 저택으로 구전되어 왔으나 1934년 동 필지에 있던 기존 가옥을 허물고 1934년~1936년 홍건익(洪建翊)에 의해 신축한 건물로 사료된다. 본 가옥이 홍건익에 의해 신축되기 이전에 해당 대지(총 467평)에는 역관(譯官) 출신의 개화사상가인 고영주(高永周, 1839~)와 을사늑약의 체결에 끝까지 반대하였던 대한제국의 참정대신 한규설의 외손자인 심재홍(沈載弘)이 거주하였고, 1934년 홍건익(洪建翊)이 부지를 매입한 후로 1936년까지 현재의 건물들을 신축하였다. 홍건익 가옥은 얕은 구릉으로 좁게 이루어진 대지를 적절하게 단을 나누어 건물이 배치되어 있다. 앞에서부터 뒤로 대문과 문간채, 행랑채, 사랑채와 중문간채, 안채, 별채 등의 건물이 순서대로 놓여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2025-07-21
서울특별시 중구 남산공원길 609 (예장동)
도시 한복판에 우뚝 솟은 남산은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사계절 시민들의 휴식처로 사랑받는다. 남산둘레길은 서울타워를 기점으로 남산을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길로 걷기 좋은 산책 길이다. 총길이 7.3㎞로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누구나 걷기 좋은 북측순환로, 이야기가 있는 역사문화길, 남산의 자연환경을 엿볼 수 있는 자연생태길과 야생화원길, 그리고 산림숲길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그중에서도 북측순환로는 휠체어나 유아차 사용자와 시각장애인 등 보행 약자가 동행자 또는 보호자의 큰 도움 없이 다닐 수 있어 무장애산책로로 선정됐다.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는 남산케이블카 입구에서 시작하여 국립극장까지 이어지는 3.4㎞의 산책로로, 자동차와 자전거 통행이 금지되어 안전하게 걸을 수 있다. 모든 길의 가운데에는 점자 블록이 설치되어 있고, 점자 블록이 설치된 중간 길을 기준으로 비장애인은 우측으로 통행하며 질서를 지키자는 의미로 ‘배려의 길’이라고도 불린다. 남산둘레길의 관광포인트로는 안중근 의사가 남긴 붓글씨, 관련 사진, 건국공로 훈장과 서한, 공판 당시 신문 보도 내용, 유명 인사 휘호 등이 전시되어 있는 ‘안중근 의사 기념관’, 누에의 머리를 닮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잠두봉의 포토존 잠두봉 ‘포토아일랜드’, 남산서울타워 광장에서 볼 수 있는 ‘사랑의 자물쇠’, 남산 정산 부근 서울 시내를 내려다볼 수 있는 전파 송출 및 관광용 타워 ‘남산서울타워’ 등이 있다.
2024-11-13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일대로 457
서울 종로구에 있는 운현궁에서 길 하나만 건너면 ‘독립선언문 배부 터’라고 적힌 작은 표지석이 눈에 들어온다. 1919년 3·1 운동 당시, 독립운동가들이 모여 독립선언문을 검토하고 배부했던 위치다. 지금도 표지석 앞에 민족대표 33인과 위안부 피해자 여성들의 이름을 기록한 돌이 자리해 보는 이들을 숙연하게 한다. 3.1 독립선언문은 이곳에서 멀지 않은 보성인쇄소에서 찍어낸 후 신축 중이던 천도교 대교당 마당(현재의 배부 터 바로 옆)에 갈무리해 두었다가 종교계, 학생 대표들에게 나누어주었다고 한다. 사람들이 무심하게 지나는 길옆에 자리해 그냥 지나치기 쉽지만, 나라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1919년 봄의 자긍심을 느끼고 되돌아볼 수 있는 특별하고도 소중한 장소라 하겠다.
2025-03-13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29
철구소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골에 위치한 곳으로 소의 모양이 좁고 절구 모양이라고 불려서 철구 소라고 불리는 곳이다. 특히 호박소, 파래 소와 함께 3대 소로 꼽히는 곳으로 선녀들이 목욕을 하러 내려오면 이무기가 자리를 피해 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계곡물이 맑아 1 급수에서 서식하는 산가지와 탱가리, 메기, 가재, 소라 등이 서식하는 곳 중 하나로 부산과 울산 여름 휴가지로 조용한 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이다. 여름철 물놀이 장소로 이름나 있지만, 수심 5.5m로 깊은 편이어서 주변에 튜브와 구명조끼를 대여해 주는 곳이 있으며 안전요원도 배치되어 있다. 인근 식당에서 평상도 대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