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Km 2024-10-17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어래길 20
로미지안 가든은 사랑하는 아내 로미를 위해 남편 지안이 직접 가꾼 가리왕산 550고지의 10만 평 규모 정원이다. ‘지안’은 손 회장의 호고 로미는 그가 아내를 부르는 애칭이다. 한평생 사랑하고 존중해온 부부는 아내 로미의 건강을 위해 공기 좋은 곳에서 여생을 보내기로 한다. 지병을 앓던 로미는 이곳에서 지내며 놀랍게도 건강을 회복하며, 삶에 대한 감사를 느낀 부부가 이 숲에서 얻은 ‘사랑과 치유’를 나누고자 14년째 정원을 가꾸고 있다. 로미지안 정원의 또 하나의 테마는 ‘자아성찰’로, 엘베스트 그룹을 이룬 손진익 회장의 자아성찰과 삶의 철학이 정원 발길 닿는 곳마다 시비 글에 담겨 있다. 마음 기댈 곳 없어 허전했던 날들, 삶이 더 각박해진다고 느끼던 날들을 뒤로하고 로미지안 정원에서 삶에 대한 새로운 힘과 열정을 얻어 가기를 바란다. 숲길 걷기는 부부의 건강 유지 비결이다. 설립자 손진익(지안)은 오랜 시간 숲길 산책을 하며 걷기 좋은 길을 만들었다. 피톤치드 가득한 건강 숲길에서 바쁨을 내려놓고 천천히 걸으면서 숲의 공기를 호흡하며 온전한 치유를 경험할 수 있다.
4.0Km 2024-06-07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단임길
숙암계곡은 상원산과 가리왕산을 휘감고 도는 총연장 10km의 계곡이다. 오대천 상류에 위치한 계곡으로, 울창한 산림과 맑은 물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이곳은 강원도의 대표적인 계곡으로 숙암이라는 이름은 옛날 어느 원님이 하룻밤을 묵어갈 민가조차 없어 바위에서 노숙했다는 데서 유래되었다 한다. 강변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숙암샘터의 가리왕산 샘물은 차고 깨끗한 생수로 유명하다. 크고 작은 폭포와 소가 여러 개 있는데, 상류에 위치한 숙암폭포는 높이 20m의 거대한 폭포로 계곡의 백미로 꼽힌다. 숙암계곡은 봄과 가을에 가장 아름답다. 봄에는 푸른 잎으로, 가을에는 단풍으로 물든 계곡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잘 조성된 등산로를 따라서 여유롭게 계곡의 아름다운 비경을 즐길 수 있다. 상류에 위치한 숙암서원은 숙암 이암룡 선생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운 서원으로, 계곡의 역사적 가치를 더해준다. 주변에 장전계곡, 로미지안가든, 백석폭포 등 다양한 관광명소들이 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4.1Km 2023-07-02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어도원길 165
033-563-0548
가리왕산 하봉 500m 지점의 어도원 계곡에 위치해 있으며 산림이 병풍처럼 둘러진 어도원 계곡의 독채형 펜션이다. 독채형 객실에는 각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위한 개인 전용공간으로 마당, 파고라, 바비큐장, 모닥불 등의 부대시설이 각각 분리되어 있다.
4.1Km 2023-07-01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어도원길 165
강원도 정선의 가리왕산 하봉 아래 어도원계곡에 위치한 독채형 펜션과 함께 운영하는 캠핑장이다. 펜션은 총 8개 동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각각 독채 개별 공간으로 되어 있고,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데크가 마당 한편에 있다. 이외에도 계곡을 따라 별도의 캠핑 사이트가 마련되어 있다. 식수로도 사용할 수 있는 계곡이 펜션을 따라 이어져 있어 여름에는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 반려동물 동반불가
4.3Km 2023-07-02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3길 58-6
무늬만 레트로가 아닌 오리지널, 옛 정취가 그대로 살아 있는 번영수퍼는 보리밥 맛집으로 유명한 정선 시골의 슈퍼 겸 식당이다. 인상 좋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으로, 둥근 쟁반에 가득 나오는 보리밥으로 유명하다. 보리밥은 먹기 쉽게 쌀과 보리가 반반 섞어서 지어 나오고, 갖가지 나물 반찬과 강된장, 두부조림이 나온다. 인심 좋은 노부부는 주문한 것보다 한 그릇의 보리밥을 항상 더 주신다. 시골 인심이 정겹고 반갑다. 메밀면으로 뜨끈하게 끓여 내는 콧등치기 국수나, 정선식의 만둣국도 별미이다.
4.3Km 2024-08-27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북평8길 38
033-563-3646
나전역카페는 정선 지역 교회를 기반으로 한 신앙 공동체로 시작되었고, 로컬 자원을 이용한 관광 사업을 위해 관광두레 사업에 선정됐다. 강원도 경제진흥원의 폐광지역 창업지원 및 기차역 공간 활용을 위한 정선군과 코레일의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2020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특산품인 곤드레를 이용한 카페 메뉴를 개발했고, ‘나전을 찾는 관광객을 축제의 장으로 초대’의 의미가 담긴 매월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4.3Km 2024-07-18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8길 38
나전역은 오랜 시간 잊힌 기차역이었다. 1969년에 문을 열어 석탄사업이 활황이던 시절에 가장 번성했다. 그러다 1993년에 이르러 간이역이 됐고 2011년에 여객 취급마저 멈춰 폐역 직전까지 갔다. 2015년 의자와 난로 등을 설치하며 옛 역의 모습을 복원했지만 크게 관심을 끌지 못했다. 나전역의 부활을 이끈 건 카페다. 나전역은 우리나라 1호 간이역 카페다. 역 건물을 카페로 개조하며 정선의 새로운 명소로 떠올랐다. 기차를 기다리던 대합실은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장소로 변신했다. 기차표를 사듯 커피를 주문해 마신다. 옛 간이역의 긴 의자도 그대로다. 시간표 자리에 붙어 있는 메뉴판도 흥미롭다. 나전역의 특별함은 기차역의 느낌을 살린 레트로 분위기에만 있지 않다. 정선의 로컬푸드 곤드레를 활용한 메뉴 역시 나전역 카페를 알린 비결이다. 대표 음료는 나전역크림커피로 쌉싸름한 곤드레 나물 향과 달콤한 크림 커피의 조화가 절묘하다. 곤드레아란치니도 나전역 카페에서만 맛볼 수 있는 디저트 메뉴다. 커피 한 잔을 마신 후에는 인근 계곡수공원을 같이 돌아봐도 좋다. 공원은 계곡수체험장이 ‘S’자로 가로지른다. 그 주변으로 분수와 정자, 파고라 등이 자리해 계곡수에 발을 담그며 잠시 쉬어갈 수 있다.
4.4Km 2024-08-05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북평면 명주내길 43-1
아라리인형의집은 인형극의 제작과 공연, 전시와 교육을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이다. 1998년 강원도 정선의 나전분교에 자리 잡은 후 지역문화 활동, 다양한 인형극 관련 워크숍, 인형극 [꼭두각시놀음]과 [정선아리랑] 외 다양한 인형극 공연 활동을 해왔다. 나전분교를 개조하여 국내외의 다양한 공연용 인형 공방과 전시관으로 사용하여 오다가 인형극박물관으로 정식 개관하게 되었다. 정선 아라리 인형의집에는 이처럼 인형극에 사용되었던 국내외 여러 나라의 공연용 인형과 세계 인형극제 관련 포스터, 물품, 기증품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매년 7월에는 정선 인형극제를 개최하여 다양한 인형극 공연과 체험, 워크숍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아라리인형은 웃는 얼굴을 가진 한국의 전통적인 나무 인형으로, 주로 나무와 종이로 만들어진다. 아라리인형의집에서는 아라리인형 제작 과정을 볼 수 있고, 방문객들이 아라리인형을 직접 만들어 보고 전통적인 공예 기술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라리인형의집은 크게 3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1관은 인형극의 역사와 기원, 인형극의 종류와 특징을 소개하는 전시관, 2관은 국내외에서 사용된 공연용 인형을 전시하는 전시관이다. 3관은 인형극 관련물품과 아라리인형의 집의 활동을 소개하는 전시관이다. 아라리인형의집은 국내외 인형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인형들도 볼 수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하면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6.3Km 2024-09-02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읍 가리왕산로 707
우리나라 명산의 하나인 가리왕산은 강원도 정선군과 평창군에 걸쳐 있는 해발 1,561m의 산이다. 갈왕이 난을 피하여 숨어들었던 곳이라 하여 갈왕산이라고 불리다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가리왕산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전해진다. 가리왕산은 각종 수목이 울창하고 산삼을 비롯한 약초, 산나물이 풍부하다. 청명한 날에는 정상에서 동해를 관망할 수 있다. 회동계곡은 용탄천의 발원지며 맑은 물에는 천연기념물인 열목어가 서식하고 있고 주변에는 봄에는 철쭉이 만발하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백설의 은세계를 이루어 4계절 장관을 이루고 있다. 가리왕산 8경이 전해질 만큼 경관이 수려하고 백두대간의 중심으로 주목 군락지가 있어 산림유전자원보호림과 자연휴양림으로 지정되는 등 경관과 생태적으로 가치가 큰 점에서 산림청 100대 명산 중 하나로 선정되었다. 가리왕산에서는 매년 여름마다 가리왕산 뮤직페스티벌이 열리고 겨울에는 스키장과 리조트가 운영되고 있다. 등산객들에게도 인기 있는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관광지 중 하나이다. 주변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화암동굴, 옛 탄광 터를 예술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삼탄아트마인, 강원최대규모 스키장과 카지노를 갖춘 하이원리조트, 스카이워크와 짚와이어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함께 둘러볼 만하다.
6.7Km 2024-09-10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장전길 2
평창과 정선에 걸쳐 날개를 펴고 있는 가리왕산은 해발 1,561m의 고봉이다. 높은 만큼 덩치도 큰 가리왕산은 깊은 골짜기도 여럿 거느리고 있는데, 그중에서 북쪽 기슭으로 흐르는 장전계곡과 남쪽으로 굽이쳐 흐르는 회동계곡이 가장 대표적인 계곡이다. 진부에서 정선으로 내려가다 보면, 갈림길에서 막동리로 꺾어지면 바로 막동계곡으로 이어지고 장전리로 꺾어지면 바로 장전계곡을 찾을 수 있다.
진부면 장전리에 있는 장전계곡은 오대천의 지계곡으로 맑은 옥류와 기암괴석이 한데 어우러져 빼어난 자태를 곳곳에 펼쳐놓고 있다. 계곡미에 비해 알려지지 않은 편이어서 호젓한 피서를 겸할 수 있어 더없이 좋다. 이 근방에서 제각기 절경을 자랑하는 오대천의 지계곡들을 일반적으로 숙암계곡이라고 하기도 한다. 숙암계곡 대부분이 알려지지 않은 비경에 속할 만큼 아름다우면서도 조용하다. 아마 오대산이 바로 위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오대천을 따라 펼쳐지는 계곡은 어느 하나 버릴 것이 없어서 기암괴석이 계곡물과 함께 펼치는 한여름의 축제에 꼭 한번 찾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듯하다.
* 백석봉
백석봉은 오대천가에 솟아 있는 암봉이다. 하진부에서 내려가다 보면 왼쪽에 바짝 다가서서 솟아있는 암봉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서 보면 백석봉이야말로 오대천 경관의 진경을 형성하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봉우리임을 알 수 있다. 백석봉 맞은편인 가리왕산 쪽으로만 길이 나 있는 것은 벼랑에서 벼랑으로 이어지므로 백석봉 쪽으로는 길을 낼 수 없기 때문이다. 백석봉으로 들어가려면, 정선 쪽으로 10여 분 거리인 나전가는 길에서 북으로 꺾어 5분여 달리면 나오는 졸드루관광 휴양농원으로 들어가는 다리를 건너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