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Km 2025-04-30
충청북도 충주시 중앙탑면 창동리
충주시 중앙탑면의 자연 암벽 위에 얕은 선으로 새겨진 마애불이다. 높이는 4m이며 불상의 중앙 부분이 철 성분으로 인해 붉은색을 띠고 있으며, 전체적으로 얕은 부조로 조각하고 손을 표현하지 않는 등 고려시대 지방색이 나타난다. 또한 강물 위에 뜬 배에서 바라보아야 하는 독특한 위치에 조성된 것으로 보아, 수운의 안녕을 기원하여 조성된 것으로 추정된다. 머리와 얼굴 부분은 낮게 양각하였으며 어깨 이하는 거의 음각선으로 처리하였다. 머리는 소발이며 얼굴은 살이 쪄 풍만한 모습으로 나타냈고 코도 큼직하게 표현되었다. 귀는 길게 나타내어 어깨에 닿아 있고 머리에 비해 양 어깨는 좁고 목에는 삼도가 또렷하다. 눈썹은 동그랗게 표현되어 곡선을 그리고 있으며 눈은 일직선으로 표현하였다. 눈꼬리는 찢어진 듯하고 입가에 미소가 없어 근엄한 인상을 풍긴다. 통견의 법의는 양팔에 걸쳐 옆으로 퍼지면서 양쪽 무릎을 덮었으며 가슴의 둥근 의문은 중심부만 약간 남기면서 흐르고 있어 몸 전체가 구름에 쌓인 듯이 표현하였다.
13.4Km 2024-06-18
충청북도 충주시 오미기2길 120
하비비캠핑장은 충북 충주시 금가면 오석리에 자리 잡았다. 2022년 9월부터 캠핑장 운영을 중지하고 하비비 캠핑체험&바베큐라는 상호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바비큐 시설이 완비된 텐트 한 동에 차량 1대를 주차할 수 있으며, 이외 차량은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영업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머물 수 있는 시간은 3시간이다. 주변에는 탄금대공원이 있다. ※ 반려견 동반 불가능
13.4Km 2024-08-20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동락길 207
산길코스와 들길코스로 나뉘어 있으며 해발 250m~380m의 수레의 산 능선에 위치하여 바람의 영향과 장마철 폭우로부터 피해가 주변보다 적다. 또한 안개가 거의 없는 지역이다. 아름다운 자연 속에 생태환경과 지형을 최대한 살린 코스로, 18개의 홀이 각기 다른 특징을 지니고 있어 다양한 홀 공격을 가능케 하여 전락성을 극대화했다. 곳곳에 많은 해저드와 벙커가 도사리고 있어 거의 모든 아이언을 사용해야만 좋은 스코어를 얻을 수 있다.
13.6Km 2025-04-24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족동2길 197
장병산에 있는 신흥사는 산속에 있는 사찰로 대웅보전에 봉안된 석조 나한상이 있다. 신흥사는 1890년에 창건되었고, 1924년에 중건되었다. 이곳의 십육 나한 중 현재 4구만 전해지고 있으며 조선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모두 대리석으로 만들었다. 4구의 나한상은 대리석으로 만들었으며, 크기가 비슷하고, 머리에 두건을 쓰고 있어서 다른 나한상과 다른 독특한 양식으로 제작되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이목구비와 두건의 모습, 삼도, 의문, 옷 주름 등 상반신부터 하반신의 표현이 섬세하게 드러난 나한상으로 불상 양식 연구에 귀중한 자료이다. 석조 나한상은 근래에 채색하여 본래의 색상은 알 수 없으나 원형은 잘 보존된 상태이다. 원래 토제불상 1구와 석고 나한상이 6구 있었는데 토제불상은 훼손이 심해 땅에 묻고, 북쪽 바위벽에 있던 목이 잘린 나한상 2구는 도난당했다고 한다. 엄정면 일대는 고려 시대에 큰 사찰이 있던 곳으로 신흥사 석조 나한상은 이 절터에서 다른 유물과 함께 출토되었다. 나한상들을 통해 신흥사는 십육 나한을 봉안하는 나한 도량으로 지어졌음을 알 수 있다.
13.6Km 2025-04-24
충청북도 충주시 주덕읍 마치4길 9-6
주식회사 마치공작소는 충주의 서부 쪽에 위치한 옛 말죽거리인 마치 마을에 위치한 공작소다. 골드러쉬라는 행복을 찾아 서부로 떠난 개척자들처럼 공예가들이 행복을 찾아 충주의 서부 쪽인 마치 마을로 정착하여 공예로 행복한 마을을 만들고 있는 로컬기획자와 로컬 공예가의 체험장이다. 다양한 공예 체험거리가 있고 농촌 지역 다운 재미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는 아이디어 넘치는 충주의 대표적인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이기도 하다. 충주에서 휴식과 충주의 멋을 그리고 기발한 상상력 기반의 지역 정착기를 들려주고 체험해 보는 곳이다.
13.6Km 2024-06-13
충청북도 충주시 엄정면 족동2길 197
신흥사는 장병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사찰로 1890년(조선 고종 27) 오영근이 창건했다. 오영근이 약초를 캐러 갔다가 석간수를 발견했는데, 그 물을 마시고 소원을 빌었더니 소원이 이루어졌다고 하며 이후 석간수는 신기한 약효가 있는 샘물로 이름이 났으며 근처에 초가 2칸을 마련하여 절을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건물로는 대웅보전과 삼성각, 용신각, 범종각, 요사채 등이 있다. 이 중 대웅보전은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1924년 세워진 것이다. 내부에 아미타불과 석가모니불, 관세음보살의 삼존불이 있고 불상 뒤로는 극락 후불탱화와 지장 탱화, 십일면 관음 탱화 등이 모셔져 있다. 불상 주위에는 십육 나한상이 놓여 있는데, 이 중 4구는 절 부근에서 출토된 것이다. 그밖에 팔각원당형부도 재료와 고려청자 1점이 발굴된 바 있다.
13.7Km 2025-07-01
경기도 여주시 점동면 어우실길 65
어우실 낚시터는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수상 좌대 낚시터이다. 몽골산, 오갑산 등에 둘러싸여 있어 훌륭한 풍광을 자랑하고 있으며 상시 계곡물이 유입되고 있어 맑은 수질을 유지하고 있다. 수상 좌대는 어우실 낚시터를 찾는 낚시꾼들에게 만족스러운 낚시 여건을 제공하고 있으며 어우실 낚시터의 어종은 토종붕어, 잉어, 배스 등이 있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손쉽게 방문할 수 있는 교통의 편리성 또한 어우실 낚시터의 장점이다.
13.8Km 2025-04-18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선당길 192
충주 고불선원 소조여래좌상은 충주시 신니면 선당리 고불 선원에 단독으로 모셔져 있는 불상이다. 양손을 일부 보수한 것을 제외하면 보존 상태가 좋은 편이다. 특이하게 얼굴에 철분이 덮였으며, 몸체보다 큰 머리는 각이 있고 살이 찐 편이다. 머리카락은 구멍이 나 있는 정수리로 말려 올라간 모습이다. 미간 사이에 백호라는 부처님의 털을 상징하는 보석을 최근 삽입하였으며 부처의 손가락 부분은 최근에 보수되어 원래의 손 모양을 추정하기 어려우나, 왼손은 왼 무릎 위에 하늘을 향해 있으며 오른손은 오른 무릎을 감싸고 있다. 법의는 통견으로 양어깨를 모두 덮고 있으며 U자형 깃으로 정면을 장식하고 있다. 불상은 고려 시대에 유행한 작은 불상 양식을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고려 시대 충청도 북부지역에서 유행한 목조불상의 양식과 유사한 머리 부분의 모양, 입가의 엷은 미소, 법의의 주름 표현 양식은 불상의 제작 시기와 제작 장소를 알려준다. 불상의 제작과 관련된 기록과 원래 장식물은 유실되었지만 고려 시대의 유행을 유추할 수 있는 불교 양식과 희귀한 자료만으로도 불상 연구에 미치는 가치가 크다. 전체적으로 단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조그맣고 아담한 선원에 모셔져 있으며 불상 뒤쪽의 탱화가 인상적이다.
13.9Km 2025-04-04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동락1길 3-5
김재옥 교사 기념관은 동락전투 전승지이자 당시 김재옥이 교사로 근무하던 동락 초등학교 교정에 있으며 그녀의 애국심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장소이다. 김재옥은 한국전쟁 당시 국군이 첫 승리를 거둔 동락전투에서 큰 공을 세운 여교사이다. 음성군 감곡면에서 태어났으며 동락 초등학교에 부임한 교사였다. 한국전쟁이 발발한 1950년 10월 동락전투 당시 소대장이던 이득주와 결혼하여 전투에 참여했다. 동락전투의 승리에는 국군 제6사단 7 연대 2대대와 김재옥의 활약이 컸다. 당시 충주시 신니면까지 진출한 북한군에게, 피난을 가지 않았던 김재옥 교사가 국군이 멀리 후퇴했다며 북한군을 안심시킨 후 국군 제6사단 7 연대 2 대대장 김종수 소령에게 알리면서 기습의 발판을 마련하여 6.25 전쟁의 첫 전승지가 될 수 있었다. 동락 전승 기념일인 1990년 7월 7일 문을 열었으며 6개의 전시관으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에는 항일투쟁, 대한민국 정부 수립, 6·25 전쟁, 김재옥 소개, 동락전투 현황, 김재옥의 활약상, 동락전투 모형, 북한의 실태, 북한의 대남 군사전략, 우리나라의 통일 정책 등에 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동락 초등학교 맞은편에는 동락전투 전승비가 있으며, 민족 분단의 아픈 역사를 기록하여 자라나는 세대에게 전해 조국 수호와 자유 평화의 소중함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14.0Km 2025-01-10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 성당길 10
충청북도 음성군 감곡면에 자리 잡은 매산마을은 서울과 경상도를 잇는 교통의 요지로 한때 관문 역할을 했던 곳이다. 이러한 마을의 이야기를 정겨운 그림과 글로 담아낸 담장 벽화는 매괴 성당으로 가는 길을 따라 이어져 있다. 벽화를 그린 주인공은 근처에서 궤짝 카페를 운영하는 화가와 그의 딸이다. 이들은 오래되고 낡은 마을 담벼락에 아랫마을과 안골, 윗동네 점말에 전해지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소재로 그림을 그렸다. 옛 양수기에서 마을 아이들이 신나게 물놀이를 했던 모습이나 밤마다 도깨비들의 장난으로 괴이한 일들이 벌어졌다는 안골 골짜기, 마을 사람들이 옻이 오르면 목욕을 해서 깨끗하게 나았다는 옻샘 등 평범한 우리네 추억들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스하게 물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