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Km 2025-04-02
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산청9경 중 제2경인 대원사 계곡은 지리산 등산로 초입에 위치해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비구니 참선도량인 대원사를 끼고 있다. 맑은 물소리와 울창한 소나무를 사시사철 느낄 수 있으며, 가을에는 주위 경치와 어우러져 경관이 뛰어난 곳이다. 대원사 계곡은 깊고 울창한 수림과 반석이 어우러져 신비롭고 아름다운 계곡으로 원래는 마을 이름을 따와서 유평계곡이라 불렸다. 이후에 대원사를 방문하는 이들이 많아지면서 지금은 대원사 계곡으로 불리고 있다.
14.1Km 2025-06-26
경상남도 산청군 지리산대로 605 대웅모텔
지리산365오토캠핑펜션은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에 자리 잡았다. 산청군청을 기점으로 45km가량 떨어졌다. 자동차를 타고 산청대로와 지리산대로를 번갈아 달리면 닿는다. 도착까지 걸리는 시간은 40분 안팎이다. 캠핑장에는 파쇄석으로 이뤄진 오토캠핑 사이트 5면과 데크가 깔린 사이트 12면이 마련돼 있다. 특히 데크에서는 폭포를 감상할 수 있어 인기다. 게다가 몇 발자국만 걸어가면 계곡이라는 장점도 지녔다. 주변에는 지리산국립공원이 있어 연계 여행에 나서기 손쉽다.
14.7Km 2023-02-20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직전길 31
061-782-1877
피아골은 지리산 계곡 중에서도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다. 노고단산장식당이 있는 직전마을은 예전에 기장 등의 곡물을 많이 키운 모양인데, 기장을 다른 말로 '피'라고 해서 '피아골'이란 이름이 붙었단다. 민박을 겸하는 노고단산장식당은 주인 정명곤 씨가 봄여름으로 산을 타며 채취해온 산나물로 찬거리를 하기 때문에 그 맛이 남다르다. 죽순, 쑥부쟁이, 다래순, 취, 녹찻잎, 고사리 등을 제철엔 나물로, 아닐 때는 장아찌로 숙성시켜 내놓는다.
14.7Km 2024-12-24
경상남도 산청군 금서면 구형왕릉로
055-970-6411
가야 10대 임금인 구형왕의 무덤으로 전해지고 있는 돌무덤으로, 구형왕은 구해 또는 양왕이라 하는데 김유신의 증조부이다. 521년 가야의 왕이 되어 532년 신라 법흥왕에게 영토를 넘겨줄 때까지 11년간 왕으로 있었다. 이 무덤은 석탑이라는 설과 왕릉이라는 2가지 설이 있었으며, 탑으로 보는 이유는 이와 비슷한 것이 안동과 의성지방에 분포하고 있는데 근거를 두고 있고, 왕릉이라는 근거는 『동국여지승람』, 『산음현 산천조』에 [현의 40리 산중에 돌로 쌓은 구룡이 있는데 4면에 모두 층급이 있고 세속에는 왕릉이라 전한다]라는 기록이 있다. 이 무덤에 왕명을 붙인 기록은 조선시대 문인인 홍의영의 『왕산심릉기』에 처음 보이는데 무덤 서쪽 왕산사라는 절이 있어 절에서 전해오는 『왕산사기』에 구형왕릉이라 기록되었다고 하였다. 일반무덤과는 달리 경사진 언덕의 중간에 총 높이 7.15m의 기단식 석단을 이루고 있다. 앞에서 보면 7단이고 뒷면은 비탈진 경사를 그대로 이용하여 만들었기 때문에 평지의 피라미드식 층계를 만든 것과는 차이가 있으며, 무덤의 정상은 타원형을 이루고 있다. 돌무덤의 중앙에는 [가락국양왕릉]이라고 쓰인 비석이 있고, 그 앞에 석물들이 있는데 이것은 최근에 세운 시설물이다. 조선 정조 17년(1793)에는 왕산사에서 전해오던 나무상자에서 발견된 구형왕과 왕비의 초상화, 옷, 활 등을 보존하기 위해 덕양전이라는 전각을 짓고, 오늘날까지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이전에는 전구형왕릉으로 불리다가 2011년 7월 [산청 전 구형왕릉]으로 명칭이 변경 고시되어 불리고 있다.
14.8Km 2025-01-20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내동리
농평은 도로가 갈 수 있는 가장 끝, 삼도봉에서 뻗은 능선과 10여 분 떨어진 산중의 산마을이다. 풍수지리설 ‘노호농골(老號弄骨)의 대지 근처에 평평한 곳’이라 해서 농평이라 부른다. 농평마을은 자연마을 단위로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고산 동네로 바로 옆에 있는 지리산 능선을 타고 북쪽으로 올라서면 지리산 삼도봉에 닿고, 남쪽으로 내려서면 황장산을 지나 19번 국도까지 길이 이어진다. 2019년 폐쇄된 지리산둘레길 목아재~당재 구간의 끝 지점에 있다. 이곳에서부터 길이 끊어진다. 지금은 주로 황장산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