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6Km 2025-03-16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섬진강대로 5041
061-781-9393
어르신 네 분이 방에 앉아 다슬기 까기에 한창이다. 이쑤시개 같은 도구로 하나하나 살을 빼내는 손동작이 예사롭지 않다. 빼낸 살만 모아놓으니 이름 있는 중견 미술가의 칠보공예작품처럼 빛깔이 곱고 아름답다. 구례군 토지면 소재지에 있는 다슬기 음식 전문점 섬진강의 작업 방 풍경이다. 이 집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슬기 수제비의 반죽은 당일 기온에 따라 반죽 숙성 시간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인장이 심혈을 기울여 반죽한다.
14.7Km 2025-04-28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범왕길 528
지리산 반야봉 해발 약 800m 고지에 자리 잡은 칠불사는 삼국 시대 초기 김해 지방을 중심으로 낙동강 유역에 있었던 가락국의 태조이자 오늘날 김해 김 씨의 시조가 되는 김수로왕의 일곱 왕자가 이곳에 와서 수도를 한 후 모두 성불하였다고 해서 칠불사라 불리고 있다. 가야 불교의 중심 사찰로 성장한 칠불사는 1,100여 년 전 신라 효공왕 때 한 번 불을 때면 온기가 100일은 간다는 아자방(亞字房)을 지음으로써 더욱 유명해졌으나 전란으로 소실된 것을 1978년 제월당 통광 대선사가 다시 지었다.
14.7Km 2024-12-04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섬진강로 1012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한 기점인 이곳은 3만여 평의 드넓은 백사장이 펼쳐져 있는 한여름 피서지로 유명한 자연 유원지다. 여름에는 모기가 없어 가족단위 캠핑 장소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반월교와 철교가 나란히 강을 가로질러 놓여있어 운치가 뛰어나다. 보성강 하류에 유명 낚시터가 산재해있어 강태공들에게는 인기가 높다. 수영을 비롯해서, 레저보트, 수상스키, 윈드서핑, 카누, 카약 그리고 래프팅까지 강은 다양한 수상 레포츠 공간을 제공한다. 이곳 압록유원지에는「모기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강감찬 장군이 어머니를 모시고 여행을 하다 이곳 압록유원지에서 노숙을 하였는데 극성스러운 모기 때문에 어머님이 잠을 청하지 못하자, 강감찬장군이 고함을 질러 모기의 입을 봉하였다.]라고 한다. 그런 연유에서인지 아니면 섬진강의 시원한 강줄기 때문인지 다른 지역에 비해 여름에 모기가 별로 없다고 한다. 압록유원지에서 압록교를 넘어 약 150m 진행하면 오른쪽으로 실내 체험공간인 압록상상스쿨이 있다.
14.7Km 2025-03-05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금지면 금지순환길 269
서원은 훌륭한 유학자의 제사를 지내고 지역민을 교육하기 위하여 설립한 조선시대 지방의 사립 교육기관이다. 환봉서원은 임진왜란, 정유왜란을 진압하기 위해 명나라의 구원군 철기 2만을 거느리고 원정하여 혁혁한 전공을 세운 총독장 천만리를 주향하고, 함께 원정 온 상과 희의 두 아들을 아울러 배향하고 있다. 천만리 장군은 조선 선조 때 우리나라에 귀화한 중국인으로, 아호는 사암이고 일찍이 무예에 능하여 특히 활쏘기의 명수였다. 오늘날 천씨들은 이곳을 본관으로 삼는다.
14.7Km 2025-03-31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파도리
파도마을은 지리산 둘레길 송정–오미 구간에서 구례군 노인전문 요양원에서 포장도로를 따라 나오면 19번 국도를 만나는 곳에 있다. 지역명도 파도리인데 파도리는 배들이-바드리-파도리의 변한 말이다. 배들이는 섬진강물이 마을 앞까지 찰랑찰랑 넘쳐흘렀고 나룻배들이 이곳에 정박한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후 행정구역개편을 하느라고 한자를 차음한 것이 파도리가 된 것이다. 비교적 주민들이 많은 파도마을은 지리산 노고단에서 왕시루봉으로 이어져 끝 봉에서 낭떠러지처럼 뚝 떨어진 명당 터에 자리 잡고 있다. 섬진강변이라 안개 낀 날이 많다. 구례 군청 소재지에서 7㎞, 면 소재지에서 동쪽으로 1㎞ 지점이고 경남 하동군 화개면과는 8㎞에 이른다.
14.8Km 2024-12-02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성순환길 714
지리산의 서북쪽 관문인 남원은 옛날부터 정치, 군사상 중요한 거점이었다. 남원은 우리 고전문학 작품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춘향전의 무대이기도 하다. 매월당 김시습의 한문 단편소설인 만복사저포기도 남원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남원 시내 서북쪽의 교룡산(520m) 아래에 자리한 교룡산 국민관광지(9,680평 규모)는 남원관광단지와 함께 남원관광의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주변의 교룡산성과 선국사를 비롯한 자연경관을 바탕으로 한 국민 휴양지의 하나다. 이 곳에는 각종 체육시설과 야외 민속전시장을 마련하여 국민관광지로서의 면모를 갖추고 있으며, 남원이 낳은 조선시대 여류시인 김삼의당 시비가 1991년 남원 문화원에 의해 세워졌다. 또한 교룡산성은 남원 지역 20여개의 산성 중 그 형태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으로 백제 때 신라와 대적하여 처음 쌓았다고 전하며, 고려말에는 이성계 장군이 왜구를 맞아 싸웠고 임진왜란 당시 승병장 처영이 크게 수축하였다. 교룡산성은 518m의 교룡산 중턱을 둘러싼 약 3km의 규모로 높이 4.5m, 성안에 우물 99개, 치첩 1,016개, 그 밖에 군창과 무기고가 있었고, 동, 서, 남, 북 4대문이 있었으나 현재 동문(홍예문)과 동서간 남벽이 남아 있다.또 성 안에는 별장청, 장대, 곡성창, 구례창, 염고, 장고, 군기, 산창 등 군사시설과 전쟁에 대비한 각종 저장고 등이 있어 정유재란 시 남원도호부 관내 운봉, 장수, 임실, 구례, 곡성, 담양, 옥과 등의 양곡을 거두어 교룡산성에 보관하였는데 그 당시 교룡산성이 파괴돼 98년부터 연차적으로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14.8Km 2024-05-28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산성순환길 714
남원 교룡산성은 전라북도 남원시 산곡동에 있으며, 돌로 쌓은 이 산성은 해발 518m인 험준한 교룡산을 에워싼 것으로 둘레는 3.1km 가량에 이른다. 산 중턱에 성벽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 있으며, 동쪽에 계곡이 있어 그곳에 반월 출입문을 두었다. 성안에는 우물이 99개나 있었고 밀덕봉과 복덕봉 등 산세가 매우 가파르기 때문에, 유사시 인근 주민이 대피하기 좋은 천혜의 요새지였다. 성을 처음 쌓은 내력은 분명치 않으나, 그 터와 형식으로 보아 백제시대에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현재 동문의 홍예와 옹성이 있고 남원지역 20여 개의 산성 중 그 형태를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성으로, 성벽 구조가 한국 성곽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교룡산성 주변에는 교룡산 일대에 조성된 교룡산 국민관광단지가 있다.
14.8Km 2024-10-08
전라남도 곡성군 죽곡면 섬진강로 1015-2
061-363-4633
‘새수궁가든’은 전국에 소문난 맛집이다. 각종 요리경연 대회에 참가하여 수상 경력이 화려하고 그 맛 또한 전통을 지켜가며 고수하고 있으며, 노력하고 공부하는 대표는 2018년 대한민국 해양수산부 식품 명인 7호로 지정되었으며, 국가공인 조리기능장, 남도음식 명인 지정 등 실력을 인정받는 요리 전문가이다. 참게장, 참게탕, 참게메기탕, 은어튀김 등이 추천 메뉴이고, 은어튀김은 잔 가시를 제거하여 먹기 좋게 손질하여 미식가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한식대첩 3, 한식대첩 고수 외전, 방송에 전라도 고수로 출연, 연 2회 준우승으로 생선의 달인, 생선 의사로 불리는 명인 매운탕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14.9Km 2025-03-26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로 660
피아골 계곡이 연곡사를 거쳐 내려오다 넓게 들을 만든다고 해서 평도라고 일컫는다. 민박집이 많고, 옛적에는 목아재를 넘어 당재로 향하는 통상의 숙박 터이기도 하였다. 마을 위쪽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국립공원으로 들어가는 갈림길이 나온다. 그 위쪽 피아골로 30분쯤 걸으면 연곡사가 나온다. 연곡사는 신라 말, 고려 초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이는 동부도, 북부도 등의 국보와 수많은 보물을 볼 수 있으며 특히 동부도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그 조각 솜씨가 세계적인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마을 아래쪽에는 토지 초등학교 연곡분교가 자리하고 있다. 원래는 토지동 초등학교였으나 1997년 토지 초등학교 연곡분교로 격하되었지만, 최근 환경 좋은 산촌학교로 이름이 많이 알려졌다. 인근에 피아골 단풍공원 야영장과 피아골 솔밭 야영장이 있다.
14.9Km 2025-03-19
전라남도 구례군 문척면
이른 봄 노오란 산수유 꽃이 시들어지는 무렵 청정 하천인 섬진강변과 어울리는 하얀 벚꽃이 만발하는 곳이다. 섬진강변 벚꽃 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지난 1992년부터 조성되어 곡성에서 하동까지 연결되는 국도 17호선과 19호선을 따라 온통 하얀 벚꽃이 강변을 따라 만발해 있어 봄의 향기를 느끼면서 멋진 드라이브를 경험할 수 있고 최적의 마라톤 코스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또한 매년 3월 구례 300리 벚꽃축제가 열리는 꽃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