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Km 2025-03-14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9길 45 (삼청동)
070-8807-4944
가현문화재단이 개관한 국내 최초 사진 전문 미술관으로 시작한 뮤지엄한미는 사진 예술의 대중화를 넘어 디지털 이미지 기술을 활용하는 사진 예술의 확장으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사진과 함께하는 예술에서 사진을 기원으로 발전한 뉴미디어 영상까지 전시를 확장한 복합문화 플랫폼으로써 삶과 예술이 공존하는 미술관의 공적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또한 국내 사진사의 체계화와 사진문화 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다해오고 있다.
2.1Km 2025-03-19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5길 29
조형갤러리는 여러 분야의 미술을 소개하는 대형 전시 공간이다. 1990년 관훈동에 개관한 이후 2002년 인사동으로 더 넓게 확장 이전하였으며, 회화제 및 인사포럼과 역량 있는 작가의 기획전시와 대관 전시를 통해 여러 분야의 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조형 갤러리 전시 공간의 주요 부분은 좌우 15m의 정사각형 형태이고, 나머지 부분은 좌우 4m, 6m의 전시 공간이며 천장의 높이는 3m로 구성되어 있다. 정사각형 구조와 높은 천장으로 이루어진 전시 공간은 전시작품이 한눈에 들어올 수 있게 하는 시원한 구도이다. 또, 가벽을 설치하여 자연스럽게 여러 가지 형태의 전시 공간을 만들어 많은 작품을 전시할 수 있고, 자신만의 독특한 전시 형태를 연출 할 수도 있다.
2.1Km 2024-11-21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6
02-733-2081
발우공양은 사찰음식 전문 레스토랑이다. 대한불교조계종에서 유일하게 직접 운영하는 식당으로 정통성이 남다르다. 상호인 ‘발우공양’은 평상시 승려들이 식사하는 것을 이르는 말로 이 역시 수행의 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공양 시에는 불교의 전통 의식을 따르고 수행자의 지혜를 배우며 음식이 우리 입속으로 전달되기까지의 모든 과정과 공적에 감사하고 절약하는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한국식 사찰음식의 근본이 수행식 뿐 아니라 자연식과 발효 음식, 저장식이라는 점도 알 수 있는데, 발우공양에서 내는 모든 메뉴가 이를 바탕으로 한 치도 어긋남 없이 정갈하게 차려지기 때문이다. 육류는 물론이고 인공 조미료, 오신채(파, 마늘, 부추, 달래, 홍거)까지 철저하게 배제된 채 완성된 음식들은 건강과 환경 보호에 도움이 되다 보니 요즘에는 사찰음식이 건강식이자 친환경 음식으로 주목받고 있기도 하다. 영양의 균형은 유지하면서도 자극적이고 인체에 유해한 성분은 걷어낸 ‘식탁 위 힐링’을 고스란히 맛볼 수 있다.
2.1Km 2024-05-22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6
템플스테이 홍보관은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의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이다. 템플스테이와 사찰음식에 대한 안내뿐만 아니라 스님과의 차담, 인경 체험, 전통문화체험 등을 직접 운영하여 국내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한다. 템플스테이는 1,700년 한국불교의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산사에서 수행자의 일상을 경험하는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다. 푸른 자연이 살아있는 맑고 고요한 산사에는 우리 민족이 피워낸 소박한 문화와 쌀 한 톨, 한 방울의 물에서 지혜를 찾은 깨달음의 이야기가 있다. 바쁜 일상을 벗어나 진정한 행복 여행을 찾는 이들에게 템플스테이는 나라와 민족, 문화적 차이와 벽을 넘어 전 세계인을 하나로 잇는 특별한 감동을 전한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기점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시작된 템플스테이는 이제 200만여 명의 세계인이 함께하고 OECD가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우수 문화상품]으로 선정한 대한민국 대표 문화 체험 콘텐츠이다. 가족, 학생, 기업, 소외계층까지 우리 사회 구성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자연, 역사, 문화가 살아있는 산사에서 한국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소통을 통해 관계를 회복하게 도와준다.
2.1Km 2025-06-12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50 (소격동)
1988년 아시아의 경제 중심지 서울에서 문을 연 학고재(學古齋)는 급속한 성장을 거듭해온 한국의 미술시장의 중심에 서서 한국 미술이 동시대 세계 문화 속에서 어떻게 어우러지고 성장해야 하는지 그 방향을 제시해오는 곳이다. 학고재라는 이름은 논어(論語)의 ‘옛것을 배워 새것을 창조한다(學古創新)’는 이념에서 따왔다. 옛것을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과거에 대한 지식을 쌓는 것을 의미하지 않으며, 근대화에 뒤져 식민지 경험을 하고 남북분단의 비극을 겪은 한국에서 옛것을 배운다는 것은 무엇보다 처절한 자기반성을 동반하는 것이다. 역사에 대한 바른 인식과 반성 위에서 당당하게 자신을 열어 세계의 문화 흐름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것이 온고지신(溫故知新)의 정신이며, 그 이념과 지향이 오늘날 학고재를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잇는 갤러리로 성장하게 했다. 1995년에 리모델링한 삼청동 학고재의 본관 건물은 옛것을 상징하는 전통 한옥으로 2008년에 개관 20주년을 맞아 신축한 신관은 21세기의 건축 양식으로 그 개성을 자랑한다. 앞에는 어제의 교훈을 되새기는 건물, 뒤에는 오늘의 모색이 숨 쉬는 건물이 마주하고 있어 우리가 창조해야 할 내일의 모습을 가늠하게 한다.
2.1Km 2025-03-13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59 (견지동)
서울 우정총국은 근대적인 우편 업무를 시작한 관청이다. 1884년 4월 일본과 미국에서 신식 우편 제도를 시찰하고 돌아온 홍영식이 건의하여 만들었다. 이 건물은 1884년 11월에 전의감 부속 건물을 수리하여 만든 우정총국 청사이다. 그해 12월 4일 우정총국의 개업을 축하하는 자리에 김옥균, 박영효, 서광범, 홍영식 등이 민씨 정권을 제거하고 신정부를 조직하는 갑신정변을 일으켰다. 이때 본채를 제외한 부속 건물은 모두 불에 탔고, 우정총국의 우편 업무도 중단되었다. 1893년에야 전우총국(電郵總局)이란 이름으로 우편 업무를 다시 시작하였고, 공무아문 역체국, 농상공부 통신부, 통신원 등으로 이어나갔다. 그러나 일본에 통신권을 빼앗긴 1905년 이후에는 한어학교, 중동야학교, 경성 중앙우체국장 관사 등으로 사용되었다. 해방 후에는 개인 주택이었다가 1972년부터 체신기념관이 되었다. 기념관 기능에 따라 일부를 고쳐 옛날 모습을 제대로 간직하고 있지는 못지만, 기념관 안에는 우표와 문헌, 유물들이 보존되어 있다.
2.1Km 2024-01-04
서울특별시 중구 을지로20길 16
지금 여기가 맨 앞은 을지로 3-4가와 충무로 사이에 있는 이탈리안 가정식 레스토랑이다. 비건 음식도 판매하고 있어 비건과 논비건이 함께 할 수 있는 편안한 식사를 지향하는 곳으로, 가정식 메뉴와 내추럴 와인이 제공된다.
2.1Km 2025-06-26
서울특별시 종로구 우정국로 38-13 (견지동)
02-733-6526
이문설농탕은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음식점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식점이라고 한다. 1907년에 개업한 이래 한 세기를 한자리에서 음식점을 운영할 수 있는 장수의 비결은 한결 같은 맛이라고 한다. 이문설농탕의 건물도 일제강점기때 건물 그대로이다. 설렁탕은 사골, 도가니 쇠머리, 우족 등의 뼈와 양지머리, 사태, 우설, 지라 등을 넣고 하루 정도 푹 고아 끓인 것으로 담백한 국물 맛이 일품인 음식이다. 여기에 달달하고 새콤한 깍두기를 얹어서 먹어야 제 맛이라 할 수 있다. 이문설농탕은 기름기가 적은 뽀얀 국물에 담백하고, 짙은 국물 맛이 특징이다. 이곳은 그 역사만큼 찾는 손님들도 연세 지긋하신 어르신들이 많다. 몇 년 전부터는 일본에도 소개가 되어 일본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명소가 되어 가고 있다.
2.1Km 2025-06-09
서울특별시 종로구 송현동
열린송현 녹지광장은 종로구 송현동 부지에 있는 공간으로, 경복궁과 종로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광장이다. 송현동 부지는 일제강점기 식산은행 사택, 해방 후 미군 숙소, 미대사관 숙소 등으로 활용되어 오다가 1997년 우리 정부에 반환되었다. 하지만 이후 별다른 쓰임 없이 폐허로 방치되어 높은 벽에 둘러싸여 있었다. 2022년 7월 한국주택공사로 소유권이 넘어오고 서울시로 다시 소유권이 넘어가면서 쉼과 문화가 있는 열린송현 녹지광장으로 단장하고 시민에게 개방되었다. 높이 4m 담장에 둘러싸여 오랜 기간 닫혀있던 공간은 돌담을 낮추고 야생화로 어우러진 녹지로 조성하였다. 이로 인해 율곡로, 감고당길에서 드넓은 녹지광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다. 돌담장 안으로 들어가면 광장 중앙에 서울광장 잔디보다 넓은 중앙잔디광장이 펼쳐진다. 광장 주변으로는 코스모스, 백일홍과 같은 야생화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다. 경복궁과 북촌은 송현동 부지가 열리면서 광장 내부로 난 지름길로 연결된다. 광장을 가로지르며 걷다 보면 청와대, 광화문광장, 인사동 그리고 북촌 골목길로 자연스레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