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Km 2025-03-28
서울특별시 중구 수표로 48-2
조선의 간디라 불리는 비폭력 무저항주의를 실천한 사상가이자 독립운동가인 고당(古堂) 조남식 선생을 기리는 기념관이다. 1919년 3.1 운동을 주도하고 1920년 물산장려운동회를 조직하여 사회운동을 전개, 해방 후에는 반탁운동을 주도했던 고당 선생은 1970년에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에 추서 됐다. 기념관에는 고당 조만식 선생의 연보와 친필 휘호(1932년), 조선물산장려운동 포스터, 고당선생 동상건립 제막식 사진 등 벽면에 사진 기록물 위주로 전시되어 있다. 선생을 기리기 위해 1976년에 건립된 동상은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 내에 있다.
1.7Km 2025-03-19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 21-1 (저동2가)
02-2267-5892
1950년부터 시작한 이북음식 전문점이다. 시원한 육수에 차갑게 식힌 닭고기와 메밀면 사리를 넣고 그 위에 얼갈이배추, 양배추, 마른 대추, 무 등의 야채를 올린 초계탕과 녹두 지짐이가 인기 메뉴이다. 삶은 닭을 찢어 오이와 새콤하게 무친 닭무침은 기본찬으로도 제공되는데 이것 또한 별미라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고 있다. 그 외 육개장, 불고기 등도 인기메뉴이다.
1.7Km 2025-01-21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5
02-735-4259
대성집은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도가니탕 전문점이다. 뽀얗고 맑은 국물에 고기가 붙은 도가니와 쫄깃한 힘줄이 풍성하게 들어있는 도가니탕이 대표 메뉴인데, 도가니와 힘줄을 특제 간장 소스에 찍어먹는 맛이 별미이다. 이 외에도 수육과 해장국을 맛볼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23에 선정될 만큼 맛이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재료 소진 시 조기 마감을 하고 있으므로 방문 전 영업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1.7Km 2025-06-02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길 45 (세종로)
1800-4746
조선시대 국정을 논하던 의정부 터에서, ‘백성과 함께 즐긴다’는 여민락(與民樂)의 뜻을 오늘에 되살린다. 일상 속에서 시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국악의 특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제 다시 찾은 의정부 터에서 우리 시대의 여민락을 펼친다. 생동감 넘치는 국악인들의 무대부터 외국인,장애인,국악 애호가 등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무대, 오감을 깨우는 다채로운 전통 체험과 국악을 배우고 직접 느껴보는 원데이 클래스까지 즐길 수 있다. 전통의 멋과 깊이를 오늘의 감성으로 풀어내는 2025 서울국악축제이다.
1.7Km 2025-06-11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길 45 (세종로)
02-6958-5444
의정부지 상설 전통무예행사는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을 찾는 시민 및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려 역사도시 서울 이미지를 높이고, 평소에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무예행사를 통해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 주최로 진행되는 행사이다. 행사는 의정부를 포함한 육조거리에 주둔하였던 삼군부 군사들의 무예훈련 시연과 전통무예체험으로 구성된다.
1.7Km 2025-06-17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1길 45 (세종로)
02-721-1822
해방의 기쁨, 그 이면에는 씻을 수 없는 강제동원의 상처와 돌아오지 못한 사람들을 그리워하는 유가족들의 아픔이 남아있다. 이에 행정안전부 산하 공공기관인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에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강제동원 희생자 유족과 일반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어울림 행사인 '강제동원 희생자의 길을 걷다'를 개최한다. 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지 역사유적광장에서 출발하여 광화문 일대의 강제동원 유적지를 경유하는 스탬프 걷기 투어를 진행한다. 또, 광장 내애서는 강제동원 OX퀴즈, 무대 공연, 체험부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기념품을 마련할 예정이다. 강제동원 피해자의 희생을 되새기고 그 유족을 위로하는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여 무료로 즐길 수 있다.
1.7Km 2025-06-24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동
일제 경성호국신사 계단은 일제강점 말기에 건설된 경성호국신사의 진입로로 사용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다른 말로 108계단이라고도 한다. 일제는 중일전쟁과 대평양전쟁 등 침략전쟁으로 인해 전사자가 늘어나자 야스쿠니신사의 지부격으로 일본과 한반도 주요 지역에 호국신사를 건립하였다. 경성호국신사로 그중 하나로 전사한 군인들을 호국의 영령으로 추모한다는 명목하에 만들었다. 경성호국신사는 일본군인뿐 아니라 지원병제도(1938), 학도지원병제도(1943), 징병제도(1944) 등 일제의 침략전쟁에 동원된 한국인 사망자 추모까지 염두에 둔 것이었다. 1940년 10월에 착공되어 1943년 11월에 완공되었으며, 한국인들의 재산과 노동력이 동원되었다. 경성호국신사에서는 합사제 등 전사자 추모행사와 전쟁 승리 기원행사 등이 열렸는데, 많은 한국인들이 이러한 행사에 동원되었다. 해방 후 이 일대는 해외에서 귀환하거나 월남한 동포들이 빠르게 정착하면서 해방촌이 형성되었다. 정착민들의 적극적 활동으로 가건물 위주였던 해방촌은 주거시설 및 상하수도 시설이 체계적으로 구비되고 지금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 과정에서 경성호국신사는 해체되고 지금은 계단만 남아 있다. 2018년에는 108계단을 오르기 힘든 교통약자의 보행편의를 위해 주택가 최초의 경사형 승강기가 설치되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계단 양쪽 벽에 꾸며진 예쁜 타일 벽화와 곳곳에 그려져 있는 포토 스폿들, 골목 사이에 있는 개성 넘치는 가게들은 아픈 역사의 후암동108계단을 예술의 거리로 바꾸어 놓았다.
1.7Km 2024-08-05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12길 8
0507-1418-7744
1986년 개업해 한옥구조로 되어 있어 옛스러운 분위기로 홍어삼합, 홍어된장국, 연포탕, 병어조림 등 다양한 전라남도 토속 음식점으로 남도에서 나고 자란 주인의 손맛을 맛볼 수 있는 곳이다. 흔치않은 메뉴인 기다란 나무 꼬치에 낙지를 말아서 은은한 불에 구워 나오는 ‘낙지꾸리’와 철마다 담그는 어리굴젓, 토하젓, 갈치젓 등도 맛볼 수 있다. 2인 이상 주문 가능한 세트정식, 3인 이상 주문 가능한 런치 스페셜 정식, 4인 이상 주문 가능한 코스요리 메뉴가 있어서 인원에 맞는 알찬 코스요리를 즐길 수 있다. 전화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약이 가능해 미리 예약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1.7Km 2024-12-13
서울특별시 종로구 수송동
보성사는 1910년 말 창신사와 보성학원 소속 보성사 인쇄소를 합병하여 만든 천도교 계통의 인쇄소이다. 3.1운동 동시 2만 장의 독립선언서를 인쇄한 곳이기도 하다. 당시 보성사 사장이었던 이종일은 공장 감독 김홍규, 총무 장효근 등과 함께 1919년 2월 27일 이곳에서 독립선언서를 인쇄하여 자신의 집으로 운반한 뒤, 다음날 전국 각지에 배포함으로써 독립운동의 발판을 마련하였다. 보성사는 30평 2층 기와 벽돌집으로 전동 보성학교 구내에 있었으며, 보성사의 소유주이기도 했던 천도교 교주 의암 손병희의 특명으로 육당 최남선이 초안을 집필하고 민족대표 33인이 서명한 독립선언서를 넘겨받아 사장 이종일, 공장 감독 김흥규, 총무 장효근이 1919년 2월 27일 밤에 3만 5천 매를 인쇄하였다. 일본 측의 형사에게 발각되는 위기도 있었으나 족보책이라고 위장하여 위기를 넘겼다. 3월 1일에는 윤익선과 이종린, 이종일, 김홍규 등이 지하신문인 조선 독립신문 1만 부를 계속 발행하였다. 일경은 보성사를 즉각 폐쇄하였으며, 1919년 6월 28일 밤에는 불을 질러 태워버린 이후 터만 남아 오늘에 전한다. 보성사는 현 종로구 조계사 경내에 있으며, 기념비와 동상은 조계사 후문 맞은편 근린공원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