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Km 2025-04-14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34
성산포 해녀물질공연장은 실제 해녀들이 직접 공연하고 물에 들어가는 모습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 색다르게 제주의 해녀를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성산일출봉 인근 우뭇개 어장에서 활동하는 성산어촌계 소속 해녀들이 물질을 시연한다. 해녀물질공연은 해녀 소개와 바다 잠수, 해산물 채취, 기념 촬영, 해산물 판매, 시식 순으로 진행되며 제주 특유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이다. 성산일출봉 입장권으로 무료 관람할 수 있으며 제주 올레 1코스에 속하는 성산갑문, 우도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17.5Km 2025-03-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조천읍 조천리 바닷가에서 위치한 조선시대의 정자이다. 제주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연북정은 객사(客舍)로, 원래 조천성(朝天城) 밖에 있었다고 하나 창건 연대는 미상이며, 1590년(선조 23)에 이옥절제사(李沃節制使)가 성을 동 북쪽으로 물려 쌓고 그 위에 옮겨 세워 쌍벽정(雙壁亭)이라 하였다고 한다. 교수(敎授) 곽기수(郭期壽)의 중창기에 의하면, “조천관은 바다 어귀에 있는데, 육지로 나가는 사람들이 바람을 관측하는 곳이다. 조천(朝天)이라 이름을 지은 것도 이 때문이다. 절제사 이옥이 부임한 다음해 경인년 (庚寅年)에 막부(幕府)의 제공(諸公)과 협의하고 아전과 주민에게, ‘조천에 관을 두게 된 것은 실로 도적들이 다니는 길목의 요충이며, 왕명을 받은 사신들이 왕래하는 곳이기 때문인데,이같이 성이 좁고 건물이 노후해서야 되겠는가, 어찌 농사를 짓는 틈틈이 개축하여 웅장하고 화려하게 하여야 하지 않겠는가.’ 하니, 모두가 옳다고 하였다. 마침내 여러 재주 있는 역군들을 동원하여 10월에 착공하고 12월에 마쳤다. 성은 동북쪽으로 물려서 쌓고 그 위에 망루를 안치하여 쌍벽(雙璧)이라 하였다. 쌍벽(雙璧)은 청산녹수(靑山綠水)에 접하여 있다는 뜻에서 붙인 이름이라고도 한다. 그 후 선조 32년(1599)에는 성윤문(成允文)목사가 그 건물을 중수하고 ‘임금을 사모한다’는 뜻으로 연북정(戀北亭)이라 개칭하였다. 지금의 건물은 1973년에 보수한 것인데, 보수 당시 ‘용(龍) ·가경이십오년경진이월십오일진시입주상량(嘉慶二十五年庚辰二月十五日辰時入柱上樑) · 호(虎)’라 한 명문(銘文)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연북정은 가경(嘉慶) 25년, 즉 순조 20년(1820) 마지막으로 보수된 듯하다. 이 정자가 세워져 있는 조천포구는 화북포와 함께 관원이나 도민들이 본토를 왕래하는 관문(關門)이었을 뿐만 아니라 순풍을 기다리며 머무는 휴식처이기도 하였다. 일제강점기에는 이 정자가 경찰관 주재소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17.5Km 2025-03-19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로620번길 41
레몬뮤지엄은 제주 서귀포시 남원읍에 위치한 레몬 테마 복합문화공간이다. 이곳은 레몬 농장과 카페, 갤러리를 결합한 시설이다. 직접 재배한 무농약 레몬으로 만든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며, 대표 메뉴로는 레몬 아이스크림, 레몬 무스, 레몬에이드 등이 있다. 레몬 농장 견학이 가능하며, 레몬 수확 및 레몬청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층에는 한라산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테라스가 있고, 카페 내부의 갤러리에서는 다양한 작품을 전시한다. 야외에는 칠면조, 인도 닭 등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17.5Km 2024-08-06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로298번길 3-6
제주특별자치도의 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양금석가옥은 제주 전통가옥의 면모와 종가의 위상이 공간에 잘 투영된 전통가옥이다. 양금석가옥은 제주도에서 전통이 유지되는 몇 안 되는 가옥 중 하나로, 좁은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면 600평의 넓은 대지에 세커리(세 칸 집)의 가옥이 위치한다. 외부인이 범접하지 못하도록 집 둘레에 돌담을 둘렀고, 집 앞쪽에는 제주도의 상징인 밀감밭이 펼쳐져 있다. 안거리(안채), 모거리(모서리), 밖거리(바깥채)는 밀감밭을 향해 ㄷ자 형태로 배치되어 있다. 안거리 앞쪽에는 동백나무가 집 주변을 에워싸고 있다. 일반적으로 쑥대낭(삼나무)을 집 주변에 두르는 관행과 달라 매우 특별한 풍광을 자아낸다. 벼농사가 발달하지 않아 지붕은 억새를 이용해 얹는데, 거센 바람이 지붕이 날아가지 못하도록 띠를 꼬아 만든 엉으로 망을 만들어 지붕 전체를 덮고, 처마 아래에 긴 대나무에 엉을 일정 간격으로 고정해 둔다. 엉 덕에 바람이 불어도 억새가 날리지 않는다. 1930년대 초반에 지은 제주도의 양 씨 종가댁으로 부모 세대가 거주하는 안거리(상방, 큰방, 정지, 물팡)와 그 맞은편에는 혼인한 자녀가 분가해 거주하는 밖거리(상방, 정지)가 각기 일자로 놓여 있고, 안거리와 밖거리가 일자로 위치한 사이에 모거리가 위치한다. 모거리는 창고로 곡물을 찧고 보관하는 방앗간의 기능을 겸하는 공간으로, 일반 가정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부농 가옥의 건축 구조물이다. 이곳에는 여러 개의 항아리가 놓여 있는데, 화산지대인 제주도는 물이 잘 빠지는 현무암으로 식수가 늘 부족하여, 물을 길어다가 물광 앞의 항아리에 담아 두어야 한다. 제주도의 물항아리의 수는 그 집의 경제력과 무관하지 않다. 모거리 오른쪽에는 화장실과 돼지사육을 겸한 돗통시가 위치해 제주도만의 다양한 공간구성을 엿볼 수 있다. 사람이 거주하고 있어 무단출입 시 사생활 침해 등 불편이 따를 수 있으니 참고하여 관람 전에 입주민에게 양해를 구하는 것이 좋다.
17.5Km 2024-11-27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12-7
제주씨월드 우도잠수함은 제주도 부속 도서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섬 속의 섬 우도에서 신비의 해저 세계와 세계자연유산 및 세계 7대 자연경관에 선정된 성산일출봉을 한눈에 관람하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성산포항에서 해저 잠수함 선착장까지 유람선으로 이동하면서 우도 해상 비경과 성산일출봉을 즐기고, 잠수함 선착장에서 잠수함으로 갈아타고 바다 밑으로 내려간다. 이동 거리 500m로 국내 최대이며 30m 아래 바다에서 해저 세계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다. 우도 앞바다 일대의 수중 속 신비를 만날 수 있으며 특히 제주의 특산 어종인 자리돔을 비롯해 범돔, 돌돔, 쏠배감펭, 줄도화돔 등의 다양한 어종이 무리 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7.5Km 2024-10-23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성산등용로 130-21
섬 중의 섬 제주 우도에서 우도팔경과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일출해양공원의 해안비경을 대형 해상유람선에 승선해서 관람해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산호모래 백사장인 서빈백사와 우도팔경, 갖가지 모양의 바위들과, 천연동굴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 보기만 하는 여행이 재미가 덜 하다면 씨월드 파라다이스호에서 낚시 유람선을 타고 낚시 체험도 가능하다. 직접 낚싯대를 드리우고 짜릿한 손맛을 느껴보고, 내가 잡은 고기로 싱싱한 즉석회까지 맛볼 수 있다. 해상유람선 관광은 제주도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간직될 것이다.
17.5Km 2025-03-18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성산읍 일출로 284-12
해발 180m인 성산 일출봉은 약 5,000년 전 제주도 수많은 분화구 중에서는 드물게 바닷속에서 수중폭발한 화산체이다. 용암이 물에 섞일 때 일어나는 폭발로 용암은 고운 화산재로 부서져 분화구 둘레에 원뿔형으로 쌓여 있다. 원래는 화산섬이었지만 신양해수욕장 쪽 땅과 섬 사이에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이 된 것이다. 일출봉 정상에는 지름 600m, 바닥면의 높이 해발 90m에 면적이 214,400㎡나 되는 분화구가 자리한다. 예로부터 이곳 성산일출봉 정상에서 바라보는 일출 광경은 영주 10경(제주의 경승지) 중에서 으뜸이라 하였다. 넘실대는 푸른 바다 저편 수평선에서 이글거리며 솟아오르는 일출은 온 바다를 물들이고 보는 이의 마음까지도 붙잡아 놓으며 보는 이로 하여금 저절로 감탄케 한다.
17.6Km 2025-05-22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제주도 북동쪽 구좌읍에 자리한 조용한 마을 종달리에는 종달리 수국길이라는 테마 거리가 형성되어 있다. 종달리는 공항에서 제주 동부를 향해 달리면 비자림을 지나 지미봉 자락에서 만나게 되는 마을이다. 수국은 흙의 산도에 따라 색이 하늘색에서 분홍색까지 달라지는 신비로운 꽃이다. 보통 6월 중순에서 말, 늦으면 7월 말까지 종달리 바닷길을 따라 형형색색의 수국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수국은 흙의 산도에 따라 하늘색에서 분홍색까지 색이 달라진다. 다만, 이 테마 거리는 도로 한쪽으로 자전거도로 겸 인도가 마련되어 있지만,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변이니 조심해야 한다.
17.6Km 2025-03-25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련남3길 81
감귤 따기 체험을 할 수 있는 도련 감귤나무 숲은 입장객들이 한 번에 몰리는 불편함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하루 4타임으로 운영한다. 온라인 예약과 함께 현장에서도 바로 결제할 수 있다. 시기별 과일의 종류도 다른데 8월~9월에는 청귤, 10월~1월에는 감귤, 2월~3월에는 한라봉 따기를 체험할 수 있다. 과일의 경우 날씨에 따라 가변적이니 원하는 체험이 있다면 전화로 미리 확인 후 방문하는 게 좋다. 체험하기 전에 맛있는 귤 찾는 방법과 따는 법에 대하여 간단한 설명을 해준다. 감귤 따기 체험 후 시식은 정해진 구역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공항에서 20분 거리에 있어 제주도 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이곳에 들러도 좋다.
17.6Km 2025-04-16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제주대학로 102
제주대 벚꽃길은 제주도에서 가장 유명한 벚꽃 명소 중 하나이다. 제주시청을 지나 1131번 도로를 타고 내려가다 보면 왼편으로 제주대학교 진입로가 나타난다. 제주대학교 입구까지 도로변에 벚나무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으며, 만개한 벚꽃을 보기 위해 많은 이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꽃 터널을 지나가는 듯한 환상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만개한 꽃송이가 떨어지는 광경이 눈이 내린 설경을 보는 것 전해질 정도로 아름다운 벚꽃길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