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30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남면 충효로 1503
춘천 출신 의병장 의암 류인석(유인석)의 유품과 관련 자료를 전시하는 기념관이다. 류인석은 조선 후기 학자이자 의병장으로 병자수호조약 체결에 반대 상소를 올리고 김홍집 친일 내각이 들어서자 의병을 일으켰다. 의병장으로 활약하다 관군에게 패전하고 만주로 망명한 후 독립운동을 이어가다 병사했다. 기념관 실내에는 위정척사운동과 항일의병운동의 전개 및 류인석의 생애와 활동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가 전시된다. 야외에는 류인석의 묘역과 영정·위패를 모신 의열사, 의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설립한 교육 공간인 의병학교 등이 있다. 또한 백범 김구가 류인석 묘역에서 올린 제문을 돌에 새겨 기념한 비와 한국국민의회(성명회) 선언서를 담은 비도 살펴볼 수 있다. 청소년 대상으로 의병과 독립운동사를 가르치는 독립운동교실, 가족 단위 방문객 대상으로 의병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토요의병놀이마당 같은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024-08-21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중앙로 186
근화동 396 청년창업공간은 춘천시가 지역 청년 창작자들의 창업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공간이다. 춘천역과 남춘천역 사이 경춘선 철도 하부 교량 아래 위치한다. 컨테이너를 활용해 공방을 만들고 이름은 공간이 위치한 주소에서 따왔다. 창업공간과 대관공간으을 갖추고 있다. 창업공간은 창업교육 및 멘토링, 컨설팅을 운영하고 공예, 패션,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개별 창업공간이 있다. 또한 대관공간은 제품촬영 및 편집을 할 수 있는 곳과 클래스와 소규모 행사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시기별로 마켓을 열기도 하며 공지천과 가까워 함께 돌아보기 좋다.
2023-07-01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스포츠타운길399번길 25
033-818-3200
KT&G 상상마당 춘천은 의암호를 끼고 들어선 복합문화공간으로 크게 아트센터와 스테이 건물로 나뉜다. 아트센터는 옛 춘천어린이회관을, 스테이는 옛 강원도체육회관을 리모델링했다. 호수를 마주하고 선 아트센터는 한국 건축계의 거장 고 김수근 건축가가 설계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수근 특유의 벽돌 기법으로 지은 건축물은 상공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한 마리 나비가 호숫가에 내려앉은 듯한 형태다. 1980년 어린이회관으로 개관했다가 한동안 방치되었던 건축물은 2014년 KT&G 상상마당 춘천으로 새로 태어났다. 상상마당은 KT&G가 진행하는 사회 공헌·환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대중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넓혀주고자 하는 취지를 담은 복합문화공간이다. 건축물의 가치를 고려해 원형 틀을 최대한 그대로 유지한 채 공연장, 갤러리, 카페, 아트숍 등의 공간을 담았다. 야외 공간도 매력적이다. 의암호와 맞닿은 야외 마당이 있고 그 앞으로는 산책로와 자전거길이 지난다. 또 야외공연장 뒤쪽으로 유아숲체험원이 위치해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주요시설]
아트센터(갤러리, 공연장, 디자인소품샵, 카페), 스테이(호텔, 레스토랑)
2025-07-11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50 (어진동)
대통령기록전시관은 역대 대통령과 관련된 기록물을 보존하고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2016년에 개관한 전시 공간이다. 이곳은 대통령의 재임 기록, 정책 결정 과정, 주요 행사 자료 등 국가의 중요한 역사 기록을 전시하고 있다. 전시관 건물은 국새 보관함을 형상화한 정육면체 큐브 디자인으로, 대통령 기록물의 완전성과 영구성을 상징한다. 전시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구성되어 있으며, 관람은 1층에서 시작해 4층으로 올라간 뒤 한 층씩 내려오는 방식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1992년부터 2009년까지 사용된 대통령 의전차량이 전시되어 있다. 이 차량은 여러 역사적 순간을 함께한 상징적인 유산으로, 멋진 포토존으로도 활용된다. 전시관 내부에는 역대 대통령의 얼굴을 표현한 대형 예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작품은 각 대통령의 취임사에서 추출한 키워드로 구성되어 있어, 시대별 철학과 정책 방향을 읽을 수 있다. 3층에 위치한 대통령 공간은 청와대의 집무실, 접견실, 춘추관 등을 사실적으로 재현한 공간이다. 관람객은 대통령 의자에 앉아보거나 연설 단상 앞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지하 1층에는 만 5세 이상~13세 이하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체험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대통령 선거 포스터 만들기, 취임 우표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체험관은 개인 및 단체 모두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2025-07-31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2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 중심 갈대광장에 있는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사설 미술관이다. 헤이리 예술마을은 건물 높이 3층 이하, 건축 재료는 목재, 콘크리트, 철 등으로 제한하여 건축하도록 규정하고 있어 건물 하나하나가 예술작품처럼 건축되어 있는 마을이다. 미술관은 2012년 미국 건축가상 수상작으로 선정된 건축물로 건물 자체만으로도 멋스러운 공간이다. 1층은 카페와 수공예품,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는 매장이 있고, 2층, 3층은 미술관이다.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은 작가들의 작품 발표의 장이자, 미술계 이론가와 작가들의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이며, 헤이리를 찾는 다양한 연령대의 관객에게는 미술 문화 향유의 공간이다. 카페는 실내와 외부가 자연스럽게 소통되는 구조로 미술작품 감상뿐 아니라 휴식을 즐기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2025-07-11
전라남도 해남군 문내면 관광레저로 12
명량대첩 해전사 기념 전시관은 해남 우수영 관광지에 자리 잡고 있으며 명량대첩에 대해 알리고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립한 곳이다. 명량대첩 현장인 울돌목을, 역사의 산 교육장이자 호국을 주제로 한 관광지로 운영하기 위하여 우수영 관광지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조성하였다. 명량대첩 해전 전시관의 건물 외형은 판옥선을 본뜬 건물이다. 전시 공간은 크게 진입부인 웰컴존과 상설전시실, 기획전시실, 영상실, 옥외공간으로 나누어지며 1층, 3층, 2층, 1층 순서로 관람한다. 1층에는 난중일기의 명량해전 역사 속으로 들어가는 웰컴존과 4D 입체영상관, 울둘목 영상실과 쉼터 등이 있으며 3층에는 세계의 해전사와 역사에 기록된 명량대첩, 시대별 배 등이 전시되어 있고 2층에는 노 젓기 체험과 그 당시 사용했던 무기류 등을 볼 수 있다. 건물 전시 공간 내부의 콘텐츠는 옛 역사를 구현하는 방식으로 설정했으며 건물 형태의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장성을 느껴 볼 수 있도록 연출 구성했다. 특히 외부공간에서도 현장을 볼 수 있도록 3층 전망시설을 갖추어 울돌목의 지리 지형을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아이들에게도 흥미로운 우리의 역사 이야기를 잘 살펴볼 수 있는 유익한 공간이다.
2024-11-11
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로 507
하이코 (HICO)는 한국 대표 관광단지인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에 위치한 전시컨벤션센터로 HICO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Hwabaek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er)의 영문명칭이며, 센터명칭은 신라시대 합좌제도인 ‘화백(和白)’에서 그 모티브를 가져왔다. 화백은 만장일치에 의한 의결을 원칙으로 하는 합의체회의기구이다. 한국 대표 관광단지인 보문관광단지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어서 각종 행사와 숙박 및 관광을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다. 최첨단 회의 및 전시시설과 각종 편의시설은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어서 주최자와 참가자를 위한 최상의 컨벤션 센터이다.
2024-10-10
충청남도 아산시 실옥로 216
아산생태곤충원은 살아있는 곤충을 직접 보고 만져볼 수 있는 곳으로, 아산환경과학공원 내 아산그린타워 하부에 위치해 있다. 곤충학습실은 다양한 곤충의 박제가 전시되어 있는 등 곤충에 대해 전반적으로 알아볼 수 있으며 누에고치 물레를 직접 돌려볼 수 있다. 유리로 된 생태온실은 물에서 사는 생물을 만나보는 수서곤충관, 육지에서 사는 생물을 만나보는 육지생물관, 공기 정화 기능이 있는 식물을 만나보는 공기정화관, 다양한 실제 곤충을 만나보는 곤충생태관, 나비에 대해 알아보는 나비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곤충에 대한 기획 전시가 열리기도 한다. 체험 및 교육 프로그램은 오감만족 생태교실, 곤충표본교실(여름방학) 등이 열리므로 미리 신청하여 참여할 수 있다. 이곳은 아산그린타워 전망대, 장영실과학관이 함께 위치해 있으며 모두 아산시 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통합 입장권을 발권하면 보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2025-03-17
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2길 17 (행촌동)
딜쿠샤(DILKUSHA)는 페르시아어로 ‘기쁜 마음’이라는 뜻으로 앨버트 W. 테일러와 메리 L. 테일러 부부가 살던 집의 이름이다. 테일러 부부는 1923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1924년에 딜쿠샤를 완공하였으며 1926년에는 화재가 발생해 1930년에 재건되었다. 1942년 일제가 테일러 부부를 추방한 후 딜쿠샤는 동생 윌리엄 W. 테일러가 잠시 관리하였으며, 이후 1959년에 자유당 조경규 의원이 딜쿠샤를 매입하였으나 1963년에 조경규 의원의 재산이 국가로 넘어가면서 딜쿠샤도 국가 소유가 되었다. 그 후로 오랜 기간 방치되어 본모습을 잃게 되었으며 2005년에 서일대학교 김익상 교수가 앨버트의 아들인 브루스 T. 테일러의 의뢰를 받아 딜쿠샤를 찾아내었다. 2006년 브루스는 마침내 66년 만에 자신이 어린 시절에 살던 딜쿠샤를 방문하였고 그렇게 다시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서울시는 딜쿠샤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2016년 관계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 2017년 8월에 국가등록문화유산 ‘서울 앨버트 테일러 가옥(딜쿠샤)’로 지정되었다. 서울시에서는 2017년부터 딜쿠샤를 복원하여 전시관으로 조성하기 위해 학술용역 및 설계용역을 진행하였으며, 딜쿠샤에 거주하던 주민들과 원만히 협의하여 2018년 7월에 이주를 완료하였다. 이후 2018년 11월부터 건물의 원형을 복원하는 공사를 시작해 2020년 12월에 복원을 완료하였다. 복원을 마친 딜쿠샤의 내부 거실은 테일러 부부가 살던 당시의 모습으로 재현하였고 거실을 제외한 나머지 공간은 테일러 부부가 한국에서 생활하던 모습과 앨버트 W. 테일러의 언론활동을 주제로 한 전시실로 조성하여 2021년 3월 1일에 개관하였다.
2025-08-28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화부산로40번길 46
강릉시립미술관은 2006년 9월 강릉미술관에서 2014년 4월 시립미술관으로 재개관하였다. 강릉시립미술관은 2층 건물의 160여 평의 전시공간을 갖추며 강릉 시내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미술인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작품을 통해 소통할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며,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제공을 통해 문화예술교육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