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Km 2024-07-08
대구광역시 북구 노원동1가 19-17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에 있는 침산 골목시장은 언제 형성되었는지, 언제부터 쇠퇴하였는지 모를 정도로 작은 골목 하나에 형성된 시장이다. 겉모습만 봐서는 차도와 인도가 구분되어 있지 않아 시장의 모습은 아니지만 한때는 빽빽하게 점포가 들어설 정도로 황금기가 있었다. 지금은 주변에 공장이 많이 생겨 주민의 발길이 많이 끊어진 채로 약 10여 개의 점포만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약 100m 정도의 골목 양옆으로 과일가게, 반찬가게, 식당, 분식집이 모여있다. 골목 입구에 세워진 ‘침산 골목시장’ 입간판이 그나마 이곳이 시장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때문에 간혹 단골손님이라도 점포에 찾아오면 반갑게 맞이해 준다. 주변에 침산공원, 금호강이 있어 들러보면 좋다.
1.1Km 2025-06-10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04-11 (향촌동)
한국전선문화관은 한국전쟁 시기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예술인들의 유산이자, 대구만의 독특한 문화자원인 ‘전선문화(戰線文化)’를 재조명하기 위해 2024년 3월 문을 열었다. 근대건축물이자 역사문화자산인 ‘대지바’를 리모델링해 설립되었으며, 전쟁 시기 대구에서 활동했던 예술가들의 기록과 자취를 찾아 시민들과 공유하고 있다. 시인 구상,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을 비롯해 권태호, 김진균, 윤용하 같은 음악가들, 화가 이중섭 등 당대의 예술인들이 대구 향촌동 일대를 중심으로 펼친 문화예술 활동은 오늘날 대구가 지닌 예술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데 큰 영향을 끼쳤다. 한국전선문화관은 이러한 역사적 토대를 바탕으로 대구 문화예술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더욱 높이는 활동을 지속해 나가고 있다.
1.2Km 2024-07-17
대구광역시 중구 북성로 104-15
‘대화의 장’은 대구 북성로의 좁은 골목에 자리한 카페다. 내부로 들어서면 형형색색의 독특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1920년대부터 지역민들의 만남의 장이었던 '대화장' 여관을 리모델링한 공간으로, ‘대화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세상을 바꾸고자 한다’ 라는 문구가 인상적이다. 카페 한쪽에는 낯선 대화를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대화 카드와 낯선 나와 마주하고 대화할 수 있는 대화 일기 등 대화 굿즈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도록 비치했다. 카페에선 커피와 케이크는 물론이고 샹그리아 등의 가벼운 와인도 판매한다. 카페 외에도 매주 다른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대화 살롱과 대화 클럽, 매번 새로운 메뉴를 선보이는 대화 주방 등 도심 속 복합 문화예술 공간을 지향한다.
1.2Km 2024-01-04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남로9길 43
비움은 낮에는 카페 저녁에는 와인바로 변신하는 곳이다. 매장은 총 1층, 2층, 3층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높은 지대에 위치해 있어 노을 뷰가 완벽한 곳이다. 다양한 와인 그리고 커피 베이커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1.2Km 2025-07-11
대구광역시 중구 서성로14길 79 (대안동)
FACTORY09는 공구를 만드는 공장이란 뜻이며 ‘한강 이남 최대 공구거리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든다.’할 정도로 기술력을 가진 대구 북성로를 모티브로 제작한 로컬브랜드이다. 북성로 유일의 주물공장인 선일포금에서 제작한 주물빵틀에 몽키스패너, 볼트, 너트 세 가지 형태의 마들렌인 북성로공구빵을 제작해 북성로의 가치를 굽고 있다.
1.2Km 2025-03-17
대구광역시 서구 북비산로74길 49
인동촌 아나고골목은 달성공원 담벼락에서 북비산네거리 쪽으로 150m에 이른다. 1973년부터 아나고 가게들이 자리 잡기 시작하여 지금은 ‘인동촌 아나고 묵자골목’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대구에서 맛있는 음식점들이 모여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20여 개의 식당이 새벽까지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다. 아나고는 회로 먹어도 좋고, 구워 먹어도 그 맛이 일품이다. 술안주로도 제격이며, 양념장에 버무려 시원한 물김치와 함께 먹기도 한다.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해 여름철 기력회복에 좋다.
1.2Km 2025-04-14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449
향촌동은 1905년 대구역이 들어서고 역을 중심으로 한 도시의 재편으로 일제수탈의 아픔과 함께 근대 대구의 새로운 중심지로의 역사적 가치를 지닌 동네이다. 문학인과 예술인들이 모여 격변의 시대 속에서 희망을 바라보며 담론이 오가던 대구 문화 중심지이자 1970년대 까지 대구의 중심 상권이었다. 향촌문화관이 자리 잡은 건물은 1912년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인 선남상업은행이 있었던 곳이다. 1941년에 식민정책을 지원하는 조선상업은행으로 흡수되었다. 그 뒤 한국상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영업을 해오다가, 2014년 전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지상 1, 2층과 지하로 구성되어 있는 향촌문화관은 향촌동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미래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을 비롯하여 테마영상실, 문화극장이 있으며 지하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음악감상실 녹향도 자리하여 음악과 함께 휴식공간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