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Km 2024-12-06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99
창덕궁의 향나무는 나이가 약 700살 정도로 추정되며, 높이 12m, 뿌리 부분 둘레 5.9m이다. 가지는 동서남북으로 1개씩 뻗어나갔는데 남쪽 가지는 잘렸고, 북쪽 가지는 죽었으며, 동쪽 가지는 꼬불꼬불한 기형으로 자랐다. 나무의 모양이 마치 용이 하늘을 오르는 모습처럼 생겼다. 창덕궁은 조선 태종 4년(1404)에 왕실의 별궁으로 지었는데, 별궁을 지은 다음 어느 정도 자란 커다란 나무를 심었을 것으로 생각해서 나무 나이를 700년이라 추정한 것이다. 창덕궁의 향나무는 오랜 세월 동안 조상들의 관심과 보살핌 가운데 살아온 나무로 문화적 자료로서의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2.5Km 2023-08-08
혜화동 로터리를 거쳐 성균관과 종교, 창경궁의 자생식물원까지 명륜동 일대의 자연이 베푸는 무한한 색의 향연을 누리며 잠시 속세의 혼탁함을 잊어보자. 이 오래된 성안의 지역은 과거와 현재가 그 어느 지역보다 혼재한 곳이다. 그 특별한 아름다움도 함께 누려보자.
출처:이야기를 따라 한양 도성을 걷다.
2.5Km 2025-04-22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63가길 31
묘각사는 서울시 종로구 숭인동 낙산 동쪽에 있는 사찰이다. 1930년 5월에 태허 홍선 대종사가 창건하였고, 그 뒤 두 차례의 증축을 거쳐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창건 이래 현재까지 법화경을 중심으로 수행과 대중 불교 운동을 지향하는 법화 신앙의 중심 사찰이다. 현 위치에 절을 세우면 서울이 편안하고 시민 생활에 안정을 가져온다는 풍수지리설에 의해 터를 잡았다고 전하고 있다. 낙산묘각사에는 대광명전과 천수관음이 봉안된 원통보전, 마애관세음보살, 석굴암, 산신당, 낙가선원이 보존되어 있으며, 법당의 본존불은 청동불로서 합장한 특이한 모습이 인상적이다. 도심 속에 위치하여 교통이 편리한 관계로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명상 및 참선 프로그램을 중점으로 사찰의 일상을 체험할 수 있는 산사체험 프로그램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있다. 수도권 지하철 1, 6호선 동묘앞역 2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2.5Km 2025-04-02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3길 4
2021년 7월, 종로구 안국동에 문을 연 서울공예박물관은 서울시에서 (구) 풍문여고 건물 5개 동을 리모델링하여 건축한 한국 최초의 공립 공예박물관이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품뿐만 아니라, 공예를 둘러싼 지식, 기록, 사람, 환경 등을 연구하고 공유함으로써 공예가 지닌 기술적·실용적·예술적·문화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는 역동적인 플랫폼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전통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시대와 분야를 아우르는 2만여 점의 공예품과 공예자료를 수집, 보유하고 있으며 공예역사전시, 현대공예전시, 지역공예전시, 어린이공예전시, 공예 아카이브, 공예 도서관, 공예자원관리시스템, 공예작품설치 프로젝트 등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 자료와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서울공예박물관 터는 세종의 아들 영응대군의 집, 순종의 가례를 위해 건축된 안국동별궁 등 왕가의 저택으로 사용되거나 왕실 가례와 관련된 장소로서 오랜 역사를 지닌 곳이며, 수공예품을 제작하여 관에 납품하던 조선의 장인 '경공장(京工匠)'들이 존재했던 종로구의 중심 지역이기도 하며, 주변에 북촌, 인사동, 경복궁 등이 인접해 있어 다양한 문화적 경험이 가능한 장소이기도 하다.
2.5Km 2025-07-08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23 (한남동)
한남동에 자리한 파운드리 서울은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고 판매도 하는 대형 갤러리이다. 갤러리는 1층과 지하 공간을 바이파운드리와 메인 전시 공간 두 개의 전시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파운드리 서울에서는 실험적인 시도와 새로운 가능성을 탐구하는 국내외 아티스트를 발굴하고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명성 있는 작가와 현재 떠오르는 신진 아티스트들을 소개하며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파운드리 서울은 단순히 전시를 감상하는 공간을 넘어, 다양한 예술 활동을 위한 열린 장으로서 창작자와 관람객 모두에게 영감을 주는 플랫폼으로 기능하고 있다.
2.5Km 2025-06-02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23 (한남동)
구찌가옥은 2021년 창립 100주년을 맞는 구찌가 국내에 두 번째로 문을 연 플래그십 스토어이다. 강북 지역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한국의 정취와 이태원의 활기찬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 매장을 오픈했다. 조선 시대부터 수도 한양으로 통하는 길목이면서 역사적으로 오랫동안 문화의 교차로 역할을 해왔던 이태원은 다양성이 공존하면서 생동감이 넘치는 곳이다. 구찌가옥이 이태원에 문을 연 이유가 이러한 문화적 전통과 자유로움이 자기표현과 개성을 중시하는 구찌의 정신과 통하기 때문이다. 구찌가옥은 현장 방문도 가능하지만 예약하고 방문할 수 있어서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예약하고 방문하면 된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선보이는 여성과 남성의 지갑, 소품, 핸드백, 의류, 신발, 코스메틱 등도 예약하여 구매할 수 있다. 구찌가옥 6층에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오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구찌 오스테리아 서울이 있어서 매장을 둘러본 후에 식사도 가능하며, 노쇼 방지를 위해 1인 10만 원의 예약금이 있다.
2.5Km 2024-01-12
서울특별시 종로구 동숭길 55 (동숭동)
대학로는 서울 종로5가 사거리에서부터 혜화동 로터리까지의 거리와 뒷편의 골목까지 모두 포함하여 말한다. 특히 마로니에 공원 주변은 문화예술과 관련된 공연장이나 기관 등이 발달해 있어서 대표적인 문화예술의 거리로 손꼽힌다. 이곳은 70,80년대부터 작은 소극장이 즐비했고 다양한 주제의 연극, 소공연, 소규모 콘서트가 늘 열리던 곳이었다. 이러한 명맥으로 아직도 대학로 골목 골목에는 소극장이 여전히 남아있고 콘텐츠박스도 그 중 하나이다. 소극장의 백미는 출연진과 관객이 서로 호흡을 맞추며 공연을 하는 것인데 무대와 아주 가까워 그들의 표정, 숨소리 하나도 다 느낄수 있어 대극장에 없는 감성을 경험할 수 있다. 극장 로비 및 객석 내 생수를 포함한 모든 음식물, 음료섭취가 제한되고, 관객석은 1층과 2층으로 나뉘어져 있다. 매표소는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오픈하고 20분 전에 입장을 시작한다. 수도권 지하철 4호선 혜화역 2번 출구에서 200미터 거리에 있고 대학로는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