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3-11
충청남도 당진시 순성면 남부로 753-4
아미미술관은 폐교된 (구) 유동초등학교를 활용해 만든 사립미술관으로, 전통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이 급속도로 파괴되고 사라져 가는 현 상황에서 지역의 건축, 문화, 풍속, 생활상 등을 훼손하지 않고 원형 그대로 보존하고 개방하는 생태미술관을 지향하고 있다. 단순한 전시 프로그램을 떠나 미술문화의 활성화를 위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여 경쟁력을 높이고 있으며, 당진의 생활모습들이 반영되어 있는 배, 건물 등 시간의 흐름 속에서 쉽게 사라져 버릴 수 있는 것들을 수집하여 복구,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있다.
2025-07-07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서면 한서로 667
한서 남궁억 유적지는 기념관과 옛 예배당, 무궁화공원, 한서 묘역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기념관에는 남궁억 선생의 약력 및 업적에 대한 자료와 사진자료를 소개하고 있으며, 전시실 옆에는 일제에 의해 강제 폐쇄되었던 예배당을 복원해 놓았다. 국사 교과서에서 한 번쯤은 보고 배웠을 인물을 살아생전에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그를 조금 더 알아가고 싶다면 들러보기에 좋은 곳이다. 또한 이곳은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많아 잠시 쉬어가기 좋은 곳이다.
2024-01-18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중앙로 12-39
전북 익산시 원도심 내 위치한 익산아트센터는 익산문화예술의 거리 거점시설 공간으로 [고백]을 테마로 한 트릭아트 및 포토존, 전시관을 운영하고 있다. 1층 공간은 다양한 분위기로 포토존을 꾸며 놓았는데 인생샷을 남길 수 있을 만한 러블리한 포토존이 많아서 연인 가족들과 함께 방문하면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다. 2층은 휴식을 테마로 포토존과 함께 놀이공간과 1층에서 찍은 사진을 인화할 수 있는 인생사진 인화소도 있다. 익산아트센터 인생사진관에는 익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캐리어 보관 서비스 및 피크닉 용품 렌탈서비스도 있어서 신분증을 맡기면 즉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객들에게는 익산 관광 캐릭터 [마룡]으로 제작된 네임텍도 증정된다.
2025-05-08
인천광역시 연수구 인천타워대로 250
트라이보울(Tri-bowl)은 지역문화 진흥과 시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원형극장(ARENA) 형태의 공연장과 전시, 문화예술교육 등이 가능한 다목적 공간을 갖추고 있다. 세계적인 건축가 ‘유걸’이 디자인한 트라이보울은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요 시설물로 건립되었으며, 세계 최초의 ‘역쉘(易shell)’ 구조를 적용한 상징적인 건축물로 한국건축문화대상 사회공공부문의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트라이보울에서는 공연, 전시, 축제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예술가의 창작과 시민의 향유가 공존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실험성과 참여성을 강조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생태계 활성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예술의 흐름을 이끄는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2025-09-04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36길 40 (청운동)
청운문학도서관은 한옥의 고즈넉한 맛이 풍기는 문화특화 도서관이다. 독서와 사색,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고 주민을 위한 다양한 독서·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 소설, 수필 위주의 다양한 문학도서를 소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교육을 위한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건물은 인왕산의 경사 지형과 자연경관을 고려하여 설계되었다. 숭례문 복원에 사용된 지붕기와와 같은 방식으로 제작된 수제 기와를 사용하고, 돈의문 뉴타운 지역에서 철거된 한옥기와 3천여 장을 재사용한 의미 있는 건축물이다. 인근 윤동주문학관, 시인의 언덕 등과 함께 문학 인프라의 중심으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2025-07-07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만해로 154
강원특별자치도 인제군 북면 용대리에 위치한 여초서예관은 근현대 한국 서예 역사에서 최고의 대가(大家)로 평가받는 여초 김응현(如初 金膺顯) 선생을 기리기 위해 설립된 서예전문박물관이다. 이곳에는 여초 김응현 선생의 문화재급 서예작품과 유품, 국내·외 서법 관련 자료, 서적 등 총 6천여 점의 소장품이 보존·전시되고 있다. 2013년 6월 전국 최대 규모의 서예전문박물관인 여초서예관이 인제군에 세워져 여초의 서법정신이 담긴 소중한 작품들이 보존·전시되었으며, 현재 서예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전시 및 교육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여초서예관을 설계한 건축가 이성관은 김응현의 서예 작품을 깊이 연구하고, 그의 작품에서 풍기는 고상하고 순결한 느낌이 건축에도 잘 녹아들 수 있기를 바랐다. 건축가는 서예관이 지어질 장소 주변을 두르고 있는 오래된 소나무 숲에 주목했다. 한국인들은 계절의 변화에 관계없이 푸르름을 잃지 않는 소나무를 언제나 반듯하고 품위 있는 선비에 비유한다. 건축가는 서예관으로 주변의 소나무 숲을 끌어들여 김응현의 작품에 기품을 더하는 방향으로 설계를 진행하였다. 서예관은 이러한 콘셉트가 반영되어 주변의 소나무 숲을 보존하는 동시에 가능한 자연지형을 훼손하지 않는 상태로 대지에 앉혀졌다. 소나무 숲을 배경으로 하고, 지면에는 경사지형을 활용하여 교육 시설과 부대시설을 배치하였다. 전시시설은 필로티를 이용하여 지면에서부터 한 층을 띄워 올렸다. 필로티를 통해 전시시설이 지면에서 분리되면서 생겨난 수평의 빈 공간으로는 주변의 자연경관을 끌어들여, 서예관으로 가까이 다가갈수록 건물과 자연이 하나로 중첩되어 보인다. 필로티를 지나 건물로 들어서면 위로는 네모난 형태로 하늘이 열려있고, 아래로는 잔잔한 수면 위로 햇살이 반짝이는 연못을 만나게 된다. 기존에 대지를 흐르던 개울물을 그대로 살려 만들어진 이 연못은 필로티로 만들어진 공간 사이로 들어오는 주변의 자연을 비출 뿐만 아니라, 전시시설 벽면에 새겨진 김응현의 서예 작품을 비추면서 여초 김응현 작품이 갖는 고상하고 순결한 느낌을 부각시킨다. 이렇게 2012년 완공된 서예관 건축물은 빼어난 건축미를 인정받아 2012년에 ‘한국건축문화대상 우수상’, ‘올해의 건축 Best7’에 선정되었다.
2025-03-27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로 140
2019년 1월 비영리법인으로 설립된 수원컨벤션센터는 MICE 산업 진흥을 위해 설립된 국제회의 전담기구로, 수원 MICE복합지구 활성화를 통한 MICE·관광산업의 발전과 수원만의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 도시마케팅을 담당한다. 또한 국내외 전시회, 회의 등 마이스 행사 개발, 개최, 유치 지원과 마이스산업 홍보 및 도시마케팅을 주요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2025-03-27
서울특별시 강남구 언주로133길 11 (논현동)
플랫폼엘은 패션기업 루이까또즈에서 운영하는 복합문화시설로, 창의적인 예술가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문화 플랫폼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건축가 이정훈은 컴퓨터를 이용한 실험적이고 진보적인 건축설계로 주목받고 있는 한국의 차세대 건축가로서, 루이까또즈는 새롭게 시도되는 문화 플랫폼의 목표에 부합하는 건축설계를 위해 그를 선택하였다. 건축가는 패션기업 루이까또즈가 한국 기업에 인수되기 전 프랑스의 베르사유에서 탄생하였어며, 루이까또즈(루이 14세)란 기업명도 그러한 배경에서 유래하였다는 사실에 주목하였다. 그리고 루이 14세(1638~1715) 시대 베르사유 궁전으로 대표되는 화려한 바로크 건축 양식에서 모티브를 얻어 플랫폼 엘을 설계하였다고 한다. 플랫폼엘에서 가장 먼저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마치 밧줄이나 실로 건물을 휘감은 듯 다양한 색상의 알루미늄바가 얽혀있는 입면이다. 낮에는 알루미늄 특유의 고급스러운 광택과 함께 줄무늬 사이에 숨겨진 유리가 반사하는 빛으로 은은하게 빛나고, 밤에는 알루미늄바 사이에 숨겨진 조명이 건물의 입면을 화려하게 변신시킨다. 이에 더해 2~3겹으로 얽혀 있는 매듭은 입면 자체에 깊이감과 공간감을 만들어 건물 전체에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플랫폼 엘의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건축가가 ‘링크야드’라고 이름 지은 건물의 중정이다. 건축가는 건물 중심부에 커다란 중정을 만들고, 이곳이 한국의 전통적인 마당과 같은 역할을 하도록 기능을 부여했다. 이와 같은 건축가의 의도와 일치하게 중정은 카페의 외부 공간, 상점과 연계된 이벤트, 미술관 및 공연장과 연계된 오픈 스페이스로 활용되며, 때에 따라서는 그 자체가 문화 예술 공연장의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날이 어두워지면 중정을 둘러싼 타공 알루미늄 패널을 통해 반짝이는 조명이 공간을 환상적인 느낌으로 만들어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감흥을 더한다.
2025-03-17
서울특별시 동대문구 약령중앙로 26 (제기동)
서울한방진흥센터가 위치한 서울약령시는 과거 조선시대(1392~1910)에 가난하고 의지할 곳 없는 백성들을 보살피고, 약을 나눠주던 구호기관인 ‘보제원’이 자리했던 유서 깊은 곳이다. 현재 이곳은 한국에서 거래되는 한약재의 70%를 유통하는 약재 전문 시장으로 한의원, 한약방 등 한방 관련 업소 천여 개가 모여 있는 한방 테마 타운이 되었다. 한국 한방 문화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이곳에 들어선 서울한방진흥센터는 다양한 전시와 교육, 체험을 통해 전통 한의학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널리 알리는 한방복합문화시설이다. 건축사사무소 유앤피의 대표 건축가 류영모는 서울한방진흥센터 설계 콘셉트에 대한 인터뷰에서 “현대건축의 심플함과 한국적 기품이 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했다”라고 설명하였다. 그의 표현과 일치하게 서울한방진흥센터는 전벽돌로 마감된 현대 건축물 위에 기품이 느껴지는 한옥이 고스란히 올려진 형태로 완성되었다. 콘크리트 구조와 목구조, 유리 커튼 월과 전통 목재창호, 슬래브 지붕과 기와지붕의 서로 다른 시대의 건축적인 조합이 전혀 이질적이지 않고, 하나의 건물로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옥의 전체적인 형태뿐만 아니라 한옥의 중심 공간인 마당의 개념이 현대건축물 곳곳에 적용되어 있다. 방문객들은 먼저 지상에 있는 중앙 마당을 지나 외부 계단을 통해 상층으로 이동하며 2층의 마당과 이어진 전통 한옥의 멋이 살아있는 누마루에서는 국화, 어성초 등 약재가 들어간 따뜻한 물에 발을 담그고 탁 트인 경관을 바라보면서 지친 몸과 마음을 쉬었다 갈 수 있다. 이 밖에도 300여 종의 다양한 약재와 그 효능을 살펴보며 한의학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는 한의약박물관, 한방 천연팩과 허브온열찜질 등을 체험을 할 수 있는 한방체험실, 한약재를 이용한 건강 레시피를 알아보고 몸에 좋은 음식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약선음식체험관 등 센터 내에 마련된 시설들을 이용하며 한방에 대한 다채로운 경험을 할 수 있다.
2025-07-03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주래본죽로 158-60
한국조리박물관(MOCA)은 과거와 현재, 미래가 공존하며 조리 산업 종사자와 일반 방문객 모두의 눈높이에 맞도록 구성된 복합 문화 공간이다. 1895년부터 2000년까지 국내 서양요리역사의 발전사를 시기별, 주제별, 인물별로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전시를 구성하였으며, 한국 조리 발전에 기여한 요리인들의 삶의 흔적을 엿볼 수 있는 전시공간도 마련하였다. 전국 조리인들의 지지와 도움을 받아 전시자료를 수집하고 전문 조리 시설을 겸비한 교육 공간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어린이부터 예비 조리인들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의 시간이 준비될 공간으로 자연 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조리테마파크 박물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