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Km 2025-07-22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역촌길 84-14
이천보 고가는 조선 영조 때 영의정을 지낸 이천보가 살았던 집으로 현재 남아 있는 건물은 정면의 사랑채와 오른쪽의 행랑채이다. 사랑채는 동쪽을 향해 있으며, 경기 지방에서는 흔하지 않은 일자형으로 지어졌다. 왼쪽부터 높게 만든 마루인 누마루, 방, 대청, 방, 부엌 순으로 정면 6칸, 옆면 1칸 반의 규모이다. 특히, 누마루 쪽의 지붕은 팔작지붕이고, 부엌 쪽은 맞배지붕으로 서로 다른데 연이어 두 건물이 있는 경우에 보이는 형식이기도 하다. 대청 위를 받치는 도리에 「동치육년(同治六年)」이라 적힌 상량문으로 보아 고종 4년(1867)에 고쳐 지은 것임을 알 수 있다. 행랑채는 지금 담장 밖에 있던 것을 1975년 지금의 자리로 옮기면서 1칸을 늘려 지었다. 이천보 고가는 일제강점기에 일본 순사들이 머무르던 주재소로 사용되었고, 한국전쟁 때는 인민군 사령부로 쓰였다. 사랑채 뒤쪽으로 가문의 선조가 심었다는 향나무가 있으며, 고가 오른쪽으로 1975년 김포에서 이장한 묘와 석물이 있다.
2.8Km 2025-01-21
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밤안골로 230
캠프수풀이 캠핑장은 경기도 가평군 상면에 위치한 아침고요수목원으로 가는 길목에 위치한 숲 깊고 물 맑은 숲 속 캠핑장이다. 아침햇살과 잣나무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솔향으로 기분까지 상쾌해진다. 캠핑장은 20m가 넘는 잣나무 숲 속에 위치하며, 1층과 2층으로 구성된 캠핑장이다. 울창한 나무 사이로 오토캠핑이 가능한 3 m×6m 5면과 8 m×6m 5면, 11 m×7m 대형 사이트와 1개의 글램핑을 운영 중이다. 수영장과 트램펄린이 설치되어 있고 공용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가 있으며, 관리 상태가 깨끗하다. 또한 맑은 그늘에서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공용 라운지에 책을 구비해 누구나 손쉽게 읽을 수 있게 했다. 규모는 작지만, 잣나무 숲이 우거진 멋진 힐링 공간으로 인기가 있는 캠핑장이다. 관리실 건물에서 매점을 운영 중이며, 간단한 종류의 캠핑용품과 음료 등을 판다. 반려동물 출입이 가능하며, 추가 요금은 없다. 글램핑 이용은 4인 기준이고, 인원 추가 시에 추가 요금이 있다. 성수기에는 운영하지 않으니 이용 전에 반드시 개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2.8Km 2025-04-14
경기도 가평군 상면 임초밤안골로 207
경기도 가평에 있는 무릉도원캠핑장은 깨끗한 계곡을 옆에 둔 가족 친화형 캠핑장이다. 마치 신선들이 사는 이상 세계 같다고 하여 이름 붙여질 정도로 사계절 내내 아름다운 자연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캠핑장 주변은 밤에 은하수가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매우 깨끗한 청정 지역으로 산속의 맑은 공기와 산새 소리, 계곡과 폭포 등 자연 속에서 즐길 거리, 볼거리가 많다. 사이트는 나무 데크와 파쇄석, 오토 캠핑 사이트로 구분되며, 계곡 바로 앞에 있는 계곡 사이트도 마련돼 있다. 또한, 나무데크 사이트는 개별 철제 울타리가 쳐져 있어 다른 이용객들과 겹칠 일 없이 프라이빗하게 캠핑하기 좋다. 부대시설로는 어린이를 위한 실내 놀이방과 개수대, 샤워실, 매점이 있다. 실내 놀이방에는 어린이를 위한 클라이밍 시설도 있어 특히 인기가 좋다. 여름에는 바로 앞 물이 맑고 깨끗한 계곡이 있어 여름철 피서지로 물놀이 하기에도 매우 좋은 곳이다.
2.8Km 2024-05-31
경기도 가평군 상면
경기도 가평군 상면 연하리에 한옥 마당 한편에 우뚝 솟아 있는 향나무 한 그루, 이 향나무는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때 영의정을 지낸 이천보가 살던 집 후원에 있는 정원수로 현재 이곳에는 사랑채와 향나무만이 남아있고 주위에는 목련과 상수리나무가 다소 남아있어 옛 정취를 자아낸다. 이 향나무는 이천보의 선조가 심었다고 전해지며 약 300년 된 것으로 가슴 높이 둘레 2.6m, 높이 15m, 둘레 12m의 원형을 이룬 우람한 향나무이다. 향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을 비롯해 울릉도와 일본 등에 분포하고 있으며, 상나무 또는 노송나무로도 불린다. 이 나무는 깨끗한 품격을 갖추고 장수하는 나무이며 강한 향기를 지니고 있어 제사 때 향을 피우는 용도로도 쓰이고 정원수나 공원수로 많이 심는다. 1981년 경기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나무 옆에는 1984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이천보 고가가 있다.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의 관심과 보살핌 속에서 지내온 나무이다. 대문이 잠겨있는 경우가 많아 담장 너머로 봐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