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Km 2025-08-06
광주광역시 북구 송강로 13
원효사로 올라가는 도로를 따라 배재에 이르면 왼편에 잘 가꾸어진 묘소와 함께 충장사의 우람한 건물이 바라다 보인다. 이 충장사는 무등산이 낳은 충장공 김덕령 장군을 모신 사우로 1975년에 세워졌다. 경내에는 김덕령의 영정과 교지가 봉안되어 있는 사우 충장사, 동재와 서재, 은륜비각과 해설비, 유물관, 충용문, 익호문 등이 세워져 있다. 유물관에는 중요민속자료로 지정된 김덕령 장군 의복과 장군의 묘에서 출토된 관곽, 친필 등이 전시되어 있다. 사당 뒤쪽 언덕에는 김덕령의 묘와 묘비가 있으며 가족묘도 조성되어 있다. 충장사로 향하는 길은 광주 사람들에게 드라이브 코스로 사랑받는 길이다. 봄이면 노란 개나리가 길섶을 수놓고, 여름이면 신록이 우거져 터널을 이루며, 가을이면 빨간 단풍이 숲을 물들이고, 겨울이면 나무마다 눈꽃이 피어 설원에 온 듯 장관을 이룬다. 이처럼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 광주 사람들이 즐겨 찾는 길이다.
4.7Km 2025-01-06
광주광역시 북구 경양로 125
062-527-6636
풍년오리탕은 오랜 전통의 오리탕 전문점이다. 생오리로스, 오리훈제, 전골, 주물럭 등 다양한 오리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향긋한 미나리를 곁들여 먹는 오리탕이 별미이자 대표 메뉴이다. 단체석과 연회석이 준비되어 있어 각종 모임을 하기에도 좋다.
4.7Km 2025-08-08
광주광역시 북구 경양로 125
광주오리요리의 거리는 오리를 적당히 잘라서 익힌 다음에 들깨가루를 섞은 초장에 고기와 미나리를 찍어 먹는 음식점이 밀집된 거리이다.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과 신안동 일대에서 특화된 오리탕의 시초는 1970년대 무렵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에서 오리농장을 운영하던 한 청년이 보급한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음식점을 찾아다니면서 오리로스를 권장하다가 유동에서 식당을 운영하던 전라남도 영광군 출신 주인을 만났다. 청년은 식당 주인에게 자연산 청둥오리 요리법을 전해 듣고 미나리와 들깨가루를 넣어 끓여내는 오리탕을 개발하였다. 저렴한 가격에 오리가 공급되었고, 예측대로 담백한 오리탕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장사가 잘된다는 소문에 오리탕 전문점이 늘어나기 시작하여 지금의 오리요리 거리가 형성되었다. 북구 유동과 신안동 일대에서 오리탕 전문점이 많아질 수 있었던 것은 원재료인 오리 생산지가 인접했기 때문이었다. 또한 1970~1980년대 당시 유동과 신안동은 광주고속터미널과 중앙고속터미널, 광주역이 가까워 시민들과 외지인들의 이동량이 매우 많았다. 이와 같은 지리적 여건을 기반으로 유동 일대에만 30여 개의 오리탕 전문점이 생겨났다. 현재 유동오거리 주변에는 아직도 10여 곳이 성업 중이다. 광주광역시는 북구 경양로 일대를 음식특화거리로 지정하고 ‘광주오리요리의 거리’라고 이름을 붙였다. 메뉴는 오리탕, 오리로스, 오리주물럭이 대표적이다. 이 중에서 오리탕의 인기가 가장 좋은데, 다른 지역과 달리 국물 맛이 고소하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질그릇으로 만든 냄비나 솥에 된장과 간 고추, 들깻가루, 마늘, 생강 등을 넣고 토막 내 살짝 데친 오리고기를 넣어 4시간 이상 끓인다. 여기에 다시 된장으로 간을 하고 미나리와 대파를 얹어 내놓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다 광주오리요리의 거리는 광주광역시 북구 유동과 신안동의 경계지역에 자리하며, 중국인과 일본인들도 관광코스에 넣어 찾아올 만큼 이름이 있는 곳이다. 단일 음식이 특정 지역에 군집해 있는 경우는 종종 있으나,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은 오리탕 메뉴로 특화거리를 형성하고 수십 년에 걸쳐 명성을 유지하는 사례는 드물다. 광주오리요리의 거리는 음식점 군락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4.7Km 2025-01-02
광주광역시 북구 경양로119번길 18
062-524-0443
영광오리탕은 광주 유동에 위치한 오리 요리 전문점이다. 들깨가루와 야채 등을 넣어 뚝배기에 끓인 오리탕이 대표적인 메뉴이다. 들깨가루를 넣은 국물에 된장으로 간을 맞춰 한번 끓인 후 다시 나물, 미나리, 토란대 등을 넣어 끓인 맛이 별미이다. 오리탕은 한마리와 반마리로 골라 먹을 수 있으며, 약오리는 4시간 전에 예약 필수이다.
4.8Km 2024-12-20
광주광역시 남구 서문대로556번길 27
062-674-3001
한족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전통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한국식 중화요리와 중국 현지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메뉴는 탕류(꿔바싼샌), 야채류(위썅체즈), 돼지고기류(궈바로우), 소고기류(호우뉴러우) 등이 있다. 내부에 룸 크기를 다양하게 갖추고 있어 인원수에 맞는 공간으로 예약이 가능하여, 미팅이나 회식, 각종 모임에 안성맞춤 장소이다.
4.8Km 2025-01-02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로 105
2003년에 오픈해 기사식당 맛집으로 유명한 진식당은 생선조림, 생선구이, 간장게장, 김치찌개, 애호박찌개 등을 판매하는 한식집이다. 고등어구이, 삼치구이, 조기구이는 짜지 않고 살이 많으며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여, 반찬으로 나오는 구운 김에 싸서 먹기 좋다. 김치찌개, 애호박찌개를 시키면 집밥을 먹는 듯 엄마의 손맛이 느껴진다. 간장게장과 꽃게장무침은 먹을수록 감칠맛이 나고, 고등어조림, 갈치조림에 밥을 비벼 곁들여 나오는 반찬들과 같이 먹으면 속이 든든하다. 어느 것 하나 소홀함이 없는 맛의 진식당이 언제나 사람들로 문전성시를 이루는 건 정성 가득한 맛이 비법일 것이다.
4.9Km 2025-04-30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무등산 광주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에 지하에서 마그마가 굳어져 형성된 화강암이 오랜 시간 침식을 받아 노출된 노두이다. 이 지역의 화강암은 중생대 쥐라기의 화강암과 석영섬록암, 백악기의 석영반암과 미문상화강암이 있다. 쥐라기의 화강암은 흑운모화강암과 화강섬록암으로 구성되며 이 둘을 묶어 광주화강암이라고 부른다. 이곳에서는 지각변동에 의해서 만들어진 단층과 단층활면이 관찰된다.
4.9Km 2025-05-13
광주광역시 북구 서방로107번길 88
062-262-0786
40년 전통을 자랑하는 두암골 설렁탕은 40년 동안 모든 재료를 신선한 국내산만 사용하고 있어 깔끔하고 깊은 맛을 낸다. 국내산 한우 사골과 뼈, 고기로 육수를 우려내어 대추와 인삼을 넣어 다시 한번 끓여 진한 육수 맛이 나는 설렁탕을 맛볼 수 있다. 이곳은 매일 담그는 김치, 숙성된 깍두기, 젓갈의 맛도 일품이다. 매장 내부는 가정집을 개조하여 식당으로 인테리어를 하여 정감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4.9Km 2025-06-19
광주광역시 남구 효우로130번길 20
광주광역시 노대동에 있는 고려조 삼계탕은 삼계탕 전문점답게 한옥 분위기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주차장이 넓어 자가용으로 이용하기 편리하고 식당 내부가 넓어 웨이팅이 있어도 회전율이 빠르다. 커다란 뚝배기에 뽀얀 국물을 팔팔 끓여 나오는 삼계탕이 이 집의 대표 메뉴다. 그 외에도 약삼계탕과 오골계가 있지만 오골계는 방문 전 예약을 해야 맛볼 수 있다. 셀프 바를 운영하고 있어 반찬을 원하는 만큼 추가할 수 있고 여름철에는 브레이크 타임 없이 하루 종일 운영한다.
5.0Km 2024-12-17
광주광역시 남구 금화로441번길 17
062-369-1171
월산동 주택가에 위치한 우미 추어탕은 어머니의 손맛을 그대로 담은 남도 전통 추어탕 집이다. 언뜻 보기엔 조그마한 동네 식당에 불과한데도 그 맛에 반해 점심시간이면 인근 직장인들과 입소문 듣고 멀리서 찾아오는 이들로 자리를 잡기 어려울 정도다. 집에서 했던 전통방식대로 미꾸라지를 삶은 후 일일이 한 마리씩 바구니에 손으로 거른다. 뼈는 믹서에 간다. 그렇게 해 둔 것을 당일 새벽부터 푹 고아 무시래기 넣고 된장 넣어 다시 뚝배기에 끓여 손님상에 내놓는다. 주인이 가을이면 시골을 돌아다니며 무청을 직접 걷어 정성껏 손질해 고향인 남평 시골 논에 말렸다가 1년 치를 쓴다 한다. 기본 반찬으로 콩나물, 자반, 묵, 멸치젓, 깍두기, 생김치 등이 나온다. 1년 내내 올라오는 자반 무침과 봄철에 나오는 양파김치는 추어탕 못지않은 인기 품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