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Km 2025-07-03
전라남도 장흥군 장동면 만수길 25-121
만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는 온 국민의 존경을 받는 독립운동가이지만 후손이 없어 오랫동안 제사를 지내지 못했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장흥의 유림과 죽산 안 씨 문중의 발의로 1955년, 지금의 만수사 부지 내에 사당을 건립하게 됐다. 당시 대통령이었던 이승만은 대한민국을 밝게 비추라는 뜻의 ‘해동 명월’ 친필 현판을 내리며 존경을 표했고, 이에 해동사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해동사 내에는 안중근 의사의 영정사진과 위패, 그리고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시간인 9시 30분을 가리키며 멈춘 시계가 자리하고 있다. 또 해동사로 들어서는 입구는 둥글고 낮은 형태인데, 이곳에 들어오는 사람은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고개를 숙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10.2Km 2025-03-16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종합운동장길 106-11
061-433-1100
강진의 청자골종가집은 남도 최고의 한정식집을 만들겠다는 취지에 맞게 음식 맛은 물론이고 전통한옥으로 된 고풍스러운 건물, 수려한 주변 경관, 넓은 주차공간까지 명가의 호칭이 오히려 부족할 정도이다. 건물을 신축하는 데만 4년이 걸렸다는 고풍스러운 전통한옥에 앉아 잘 꾸며진 정원을 바라보며 큰 상을 받으니 마치 사대부 양반이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절로 마음이 흐뭇해진다. 돼지고기 편육, 산낙지, 장어구이, 참숭어알, 홍어찜, 굴전, 매생이국 등 각종 요리에 강진의 갯내음을 더하는 돈배, 토하, 밴댕이, 바지락 젓갈, 그리고 매실과 무장아찌 등 맛깔진 음식들이 강진 한정식의 정수를 보여준다.
10.5Km 2024-10-17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까치내로 261-21
금곡사는 신라 말 밀봉대사가 창건하여 성문사라 칭하다가 이 주위에 금광이 있다 하여 후에 금곡사라 개칭하였다. 선조 25년(1592) 임진왜란 때 승병들의 훈련 장소로 쓰였으나 왜구의 침략으로 불에 탔다. 이후 폐사와 중창을 반복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사찰 옆 개울가에 그 깊이를 알 수 없는 동굴이 있는 것을 보면 이곳이 금광이었던 것이 사실인 것 같다. 금곡사에는 백제 계통의 고려 양식인 보물 제829호 삼층석탑이 있는데 1985년 복원작업을 하던 중 석가세존 진신사리 32과가 발견되어 세상의 이목을 받기도 했다. 이 탑은 석탑으로서는 5m가 넘는 거탑으로 그 형식 면에서는 전형적인 고려 양식을 고수하면서도 기단부 구성이나 옥개석의 우동마루 등 일부에서는 약간의 백제 계 석탑의 분위기가 가미되어 있다. 조성 연대는 고려 초반기로 추정된다.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물의 양이 일정한 약수터에서 풀로 만든 대롱으로 물을 빨아먹으면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전설이 있기도 하다. 아마도 임진왜란 때 왜구를 격파한 이 고장 출신 김억추장군의 전설에서 비롯된 것일 것이다. 매년 봄이 되면 금곡사로 가는 군동면 호계리에서 작천면 군자리에 이르는 19km 구간은 연분홍빛 벚꽃터널이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금곡사 벚꽃 길은 1992년부터 2년에 걸쳐 강진군 공무원들이 휴일을 반납해가며 직접 만든 곳이다.
10.5Km 2024-11-04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까치내로 261-21
금곡사삼층석탑은 고려시대 삼층석탑으로 기단 중심석의 전후 측면에서 각기 1매씩의 판석이 유실되고 갑석도 부분적으로 파손되어 원형의 모습을 잃은 채 보존되어 왔었다. 1988년 해체 복원공사를 실시할 때 3층 탑신에서 세존 진신사리 32과가 발견되어 이 탑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되었다. 이 석탑은 3층 석탑으로서는 5m가 넘는 거탑이며, 그 형식면에서는 전형적인 고려양식을 고수하면서도 기단부 구성이나 옥개석의 우동마루 등 일부에서 약간 백제계 석탑의 분위기가 가미되고 있다. 1층 옥개석은 4개의 석재로 결구하였고 비교적 두꺼운 편으로 처마 곡선이 밋밋하여 전각의 반전 또한 완만하다. 2, 3층 옥개석은 모두 두 개의 석재로 결구 되었고 하면의 받침은 2층이 5단, 3층은 4단으로 줄었다. 3층 탑신 역시 각면 모서리에 모서리 기둥 없이 편평하게 처리하였다. 상륜은 모두 유실되고 없다. 또, 1층 탑신이 두 개로 포개진 예는 광주 서오층석탑이나 장성 내계리오층석탑 등에서 볼 수 있어 이 탑의 조성연대는 고려 시대로 추정된다.
10.6Km 2025-09-01
전라남도 강진군 군동면 청자로 299
1661-0117
케이스테이관광호텔은 강진만과 탐진강이 어우러져 예스러운 정취가 가득한 곳에 위치한 호텔이다. 편안하고 호젓한 휴식을 원하는 고객을 위한 호텔이며, 쾌적한 실내 환경을 갖추어 일상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 50실의 객실과 조식 레스토랑(강진만), 커피숍(슬로우커피), 연회장(우두봉) 등 부대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가우도, 마량항, 백련사, 영랑생가, 강진만 갈대산책길, 병영성, 다산초당, 청자박물관 등 주요 관광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합리적인 가격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관광호텔이다.
10.8Km 2024-04-29
전라남도 보성군 웅치면 용반리
보성군 웅치면의 용추폭포계곡은 보성 일림산 중턱에 있는 계곡이다. 용추폭포계곡 입구에는 용추마을, 용추제, 용추유원지가 있고, 용추폭포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보성강의 발원지도 만날 수 있다. 이 곳에 있는 용추폭포는 수많은 전설이 내려 오고 있다. 용추폭포 용소에선느 옛날 용이 승천을 했다고 하며, 용소 바로 옆에는 선녀들이 목욕을 했다는 10여 평 규모의 선녀탕과 옆에 비누통 자리가 있다. 또 용소 위에는 용바위가 있어 아이를 갖지 못한 여인들이 그 바위 위에서 돌을 폭포수에 던지면 아이를 갖게 된다는 전설도 있다. [숲이 깊어 숲속에 들어가면 해를 볼 수 없는 산]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 일림산은 용추폭포 주변의 울창한 편백나무숲을 거닐며 산림욕을 하기 좋으며, 제암산, 사자산과 함께 봄철 철쭉군락지로도 유명하다.
10.9Km 2024-12-18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목리길 80
061-432-9292
목리장어센터는 1966년부터 장어구이만을 전문으로 취급해온 음식점이다. 40년째 대를 이어서 운영하고 있다. 민물장어구이는 바르는 양념에 따라 맛이 달라지는데 목리장어센터는 오랫동안 직접 개발한 고유양념을 사용하고 있다. 장어의 뼈를 추려내고 숯불에 구워 익힌 후 양념을 바르고 다시 숯불에 구워낸다.
10.9Km 2025-09-12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중앙로 193
남도 한정식으로 유명하고 강진에서도 한정식으로 이름난 다강한정식은 도롯가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주차장이 넓어 여유롭게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정일품, 정이품, 정삼품으로 모두 4인 기준이다. 2인 기준인 다강 메뉴는 정이품 코스가 2인 메뉴로 제공되며 필요시 부족한 음식은 리필이 가능하다. 다강 정상품은 식전죽, 보리굴비, 간장게장, 떡갈비, 버섯탕수, 육회, 나물들과 표고전, 간자미 초무침, 홍어삼합, 회, 새우구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강 정일품과 다강 정이품에는 낙지탕탕이와 민물장어구이가 추가되어 나온다. 룸이 따로 구비되어 있어 가족이 방문하기 좋은 한정식집이다. 인근에 탐진강, 세계모란공원사계절모란원, 영랑생가 등이 있다.
11.1Km 2025-03-16
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읍 향교로 128-2
남강서원은 남강사라고도한다. 조선 중기의 문신 우암 송시열(1607~1689)과 중국 송나라의 유학자로 주자학을 집대성한 주자(1130~1200), 송시열의 문인인 손재 박광일을 배향하는 서원이다. 남강서원의 유래는 송시열이 기사환국으로 인해 숙종 15년(1689)에 제주도로 유배 가게 되었는데 그때 강진의 성자포(현 남포)에서 제주도로 가는 배를 타려다 폭풍을 만나는 바람에 잠시 근처의 만덕산 백련사에 머물며 유생들에게 강론을 하였다고 한다. 그를 기념하기 위해 순조 3년(1803)에 세운 것이 바로 남강서원이다. 당시 강진의 향유들이 도관찰사였던 한용구의 승인을 얻어 정읍 노암서원에 모셔져 있던 송시열의 영정을 백련사로 옮겨 봉안하고, 영당의 액호를 남강이라 하였는데 백련사의 영당이 남강서원의 전신이다. 헌종 4년(1838) 향림들의 발의로 사당에 주자를 정위봉향 하였으며, 1901년 현재의 위치에 신단을 설단 하여 주자와 송시열을 향사하는 한편 어필각을 건립하였고, 후에 박광일을 추배 하였다. 남강서원 왼편에 구 어필각이 있고, 그 앞으로 새로운 어필각이 신축되었다. 어필각에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유산인 강진남강사주자갈필목판일괄이 소장되어 있다. 주자갈필목판은 순조 9년(1809)에 송시열이 제주로 유배 갈 때 배를 탔었던 성자포 앞바다로 떠내려 온 궤 안에 있던 것이라 한다. 당시 강진 현감이 이 궤를 감영으로 옮기려 했으나 궤를 수송하던 사람과 말이 남강사(남강서원) 앞에서 전복하여 더 이상 옮길 수 없게 되자 그 목판을 서원에 소장하게 된 것이라 한다.
11.2Km 2024-07-02
전라남도 강진군 동성로 16
강진만 갯벌탕은 짱뚱어로 유명한 맛집이다. 오감 전통시장 안에 있고, 강진군에서 인정한 제1호 강진 맛집으로, 식당에서 사용하는 모든 식재료를 강진에서 생산되는 것을 사용하여 믿을 수 있는 30여 년 된 식당이다. 망둑엇과에 속하는 짱뚱어는 식물성 플랑크톤을 먹이로 하며, 오염된 곳에서는 살 수 없는 만큼 비린내가 나지 않고, 단백질 함량이 높은 생선으로 양식이나 수입이 되지 않아 100% 자연산인 식재료이다. 이 짱뚱어를 주재료로 회, 탕, 전골, 튀김 등을 만들어낸다. 손님들이 가장 많이 찾는 짱뚱어탕은 오랜 시간 고아 내 걸쭉하고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반려동물 동반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