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8Km 2025-09-09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구읍 광월길 33-50
옥구향교는 공자와 여러 성현에게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해 세운 조선시대의 지방 교육기관이다. 전라북도 군산시 옥구읍에 위치한 이 향교는 조선 태종 3년인 1403년에 처음 세워졌다. 인조 24년인 1646년에 현재의 자리로 이전되었다. 건물 배치는 앞쪽에 강학 공간인 명륜당, 뒤쪽에 제향 공간인 대성전이 있는 전학후묘 양식이다. 명륜당 앞에는 여름에 꽃이 피는 배롱나무가 자라고 있다. 향교의 외삼문을 지나면 명륜당이 자리하고 있어 유생들의 학문 공간이 느껴진다. 옥구향교에는 단군에게 제사를 지내는 단군묘가 함께 있다. 최치원의 영정을 모신 문창서원도 향교 안에 함께 위치해 있다. 세종대왕을 기리는 숭모비와 비각도 함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옥산서원까지 포함되어 있어 다양한 역사적 요소가 공존하는 공간이다.
10.8Km 2024-06-19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옥구읍 광월길 33-50
자천대는 최치원과 관련된 일화가 남아 있는 군산 지역의 대표적인 누정 건축물이다. 상평초등학교 북서쪽의 옥구향교 경내에 위치하고 있다. 원래 옥구군 선연리의 동산에 있었으나, 1934년 군용 비행장 안으로 편입되자 당시 유림들과 옥구군수가 이를 옥구향교로 옮기고 경현재라 하였다가 1967년에 다시 건립하였다. 자천대는 본래 옥서면 선연리 하제 인근 바닷가의 작은 바위산을 칭하는 명칭이었는데 그 산 위에 2층 정자가 자리하고 있어 이 또한 자천대라 불렀다. 신라 시대 최치원이 당나라에서 돌아왔을 때 세상의 인심이 어지럽고 어수선 하자, 이곳에 올라 책을 읽으며 근심과 걱정을 달랬다고 전해지는 곳이다. 자천대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누정 건축으로서의 건축적 가치와 지역에서 최치원과 관련된 여러 유적 중 하나로서의 의의를 갖고 있다.
11.0Km 2025-03-12
충청남도 서천군 종천면 희리산길 206
1998년 개장한 해송 천연림으로 산 전체가 해송 천연림으로 경관이 수려하다. 또한 입구에 저수지가 위치하여 산림휴양이 가능하다. 등산로를 따라 정상에 올라가면 서해바다를 관망할 수 있고 춘장대해수욕장, 금강하굿둑 및 한산 모시 타운 등이 근거리에 위치하여 주변 관광지와 연계 이용이 가능하다. 휴양림에는 산림의 공익기능, 미래의 임업 등을 설명하는 전시관과 진입로를 따라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지역의 야생화 등을 심어 전시하는 야생화 관찰원, 표고와 영지버섯을 재배하는 버섯 재배원, 무궁화를 품종별로 전시한 무궁화 전시포 등 교육 시설이 있고, 참나무, 낙엽송, 삼나무, 해송, 층층나무, 잣나무, 소나무 등의 판재로 만든 숲속의 집이 있다. 또한 성인 50명~6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숲속 수련장도 운영 중이다. 체육시설로는 족구장, 농구장이 있다.
11.0Km 2025-03-18
충청남도 서천군 장항읍 유부도길
유부도는 금강 하구 서해 앞바다의 작은 섬으로 장항도선장에서 약 12km 떨어져 배를 타고 30분 정도면 도착한다. 서천군에 소재한 섬 총 15개 중 유일한 유인도이기도 하다. 이곳 일대는 해수와 담수가 섞이는 기수역으로 새우류, 숭어 등이 많이 잡히고, 섬 동쪽에 1,500m에 이르는 방조제를 쌓아 개발한 염전이 있어 수산업과 제염업의 중심지가 되고 있다. 또한 금강 하구에서 기원하는 뻘로 생성된 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되어 있다. 철새의 주요 이동 경로 상에 위치한 이곳은 바닷게의 주요 거점이며, 100여 종의 희귀 철새들이 쉬었다 가는 곳으로 보전 가치가 높다. 이곳은 옛날부터 유배지로 알려져 왔다. 고려 때 많은 선비가 유배되어 이곳에서 생을 마쳤다고 한다. 섬 이름은 임진왜란 때 아버지와 아들이 피난을 와서 섬에 머물게 되었는데, 아버지가 살던 섬은 유부도, 아들이 살던 섬은 유자도라고 부른 데에서 유래되었다.
11.1Km 2025-03-04
충청남도 서천군 충서로302번길 88-81 치유센터
서천 치유의 숲은 문수산과 희리산의 풍부한 산림자원 속에서 신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해질 수 있는 치유공간이다. 치유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장항제 주변으로 조성된 무장애길을 포함한 소나무와 참나무류의 숲길을 활용한 산림치유 프로그램, 싱잉볼, 아로마테라피, 통나무명상해독체조, 족욕 등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다양한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회복시킬 수 있는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진행된다.
11.2Km 2025-07-09
충청남도 서천군 한산면 종단길 71
조선 후기 사회 운동가인 이상재(1850∼1927) 선생의 생가가 있던 자리이다. 이상재는 종교가·정치가로 일찍이 기독교에 입교하여 신앙운동을 통해 민족정신을 일깨우고자 노력했다. 고종 18년(1881) 신사유람단의 수행원으로 일본을 시찰하고 돌아와 고종 25년(1888) 전권대신 박정양을 수행하여 주미공사 서기로 부임했다. 미국에 다녀온 뒤, 신문명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고 광무 2년(1898) 서재필과 함께 독립협회를 조직하여 민중 계몽에 앞장섰다. 1927년 민족주의 진영과 사회주의 진영이 단일 전선을 결성하여 일본과 투쟁할 것을 목표로 신간회를 조직할 때, 창립회장으로 추대되었다. 저서로 논문집 『청년이여』, 『청년위국가지기초』 등이 있다. 선생의 생가는 안채와 사랑채가 있는 초가집으로 앞면 4칸·옆면 2칸 규모이며 대문은 솟을대문을 두었다. 안채는 1800년경에, 사랑채는 1926년경에 지었다고 하나 원래 건물은 1955년에 없어지고 지금 있는 건물은 1972년, 1980년 두 차례에 걸쳐 복원한 것이다. 생가 옆에는 유물전시관이 있어 선생이 생전에 남긴 유물들을 전시하고 있다.
11.3Km 2024-12-10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나포면 군둔길 226
대한 불교 조계종 제17교구 본사인 금산사의 말사로 나포면 군둔마을에 위치해 있다. 본래 불지사였는데 불주사로 개칭했다. 군산 지역 사찰 중 유일하게 일주문이 있다. 현판에는 취성산 불주사라 새겨져 있는데, 취성산은 서해를 바라보고 있어 망해사라 하다가, 산세가 석가가 설법하던 인도 영취산 모습과 닮았다 하여 취성산으로 불리며, 정상에 봉화가 있었다 해서 봉화산으로도 불린다. 불주사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봄에는 파릇파릇한 여린 새싹들이 여기저기 얼굴을 내밀고 철쭉이 주변을 물들이고 나면 온통 신록의 세상으로 바뀐다. 초록의 나무들과 여름을 지내고 나면 사찰 주변으로 붉은 꽃무릇이 가을을 준비한다. 이렇듯 자연의 변화를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부처의 세계요, 진정한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불주사 인근으로 망해산과 봉화산이 있고 임피향교를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구불2길 햇빛길과 금강 자전거길도 한번 경험해 보기 좋은 코스이다.
11.4Km 2025-03-24
충청남도 서천군 시초면 봉선리 226
봉선저수지는 서천군 마산면과 시초면 사이에 위치하고 있으며 봄에는 물버들과 야생화들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볼 수 있다. 물버들 가족건강 산책로는 마산면 소야리, 벽오리, 신봉리에 걸쳐 위치하고 있으며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으로 물버들 권역이 조성되어 있다. 봉선저수지에는 테마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산책로의 총거리는 약 7.12km이다. 산책로 주변에는 다양한 물버들이 자생하고 있으며 자연을 헤치지 않는 선에서 조성된 산책로는 자연과 어우러져 녹음 속에서 쾌적한 걷기 여행을 즐길 수 있다.
11.5Km 2024-09-20
전북특별자치도 군산시 대야면 오동길 30-28
운심사는 1919년 일제강점기 한국인 이종선이 세운 사찰로 한국불교태고종 사찰이다. 대야면 산월리 백산 남쪽 야트막한 중턱에 창건했다. 경내는 그다지 넓지 않고 전각들도 고만고만하다. 운심사의 아름다움은 사찰의 삶을 영위하는 텃밭과 절집을 꾸민 꽃밭에서 찾을 수 있다. 대웅전은 앞면 3칸, 옆면 2칸으로 자연 주초 위에 두리기둥이고 주심포 형식의 조그마한 팔작지붕 건물이다. 편액이나 주련이 없고, 내외부에 단청이 칠해져 있으나 단순한 것이 특징이다. 내부에는 중앙에 석가여래상과 미륵보살, 관음보살이 봉안되어 있다. 대웅전 앞에는 1989년에 조성된 석조 미륵 불상이 봉안되어 있다. 입상인 석조 미륵 불상은 앙련 대좌 위에 세워져 있는데, 불상의 높이가 19척이나 된다. 대웅전의 작은 규모와는 어울리지 않을 정도로 거대하지만, 얼굴은 작고 귀염성이 있다. 요사채는 원래 이 절의 중심에 있던 법당이었다 한다. 한편 용왕상(龍王像)은 2000년 10월 26일 세운 것으로 대웅전 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