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Km 2024-11-10
경상북도 영천시 청통면 애련길 174
영천시 청통면 애련리에 있는 송곡서원은 1702년(숙종 28)에 지방 유림의 공의로 유방선과 곽순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세워진 서원이다. 처음에는 묘우 경현원에 위패를 모신 후 그 뒤 원호를 송곡으로 고치고 1712년(숙종 38) 이현보, 심지원을 모셨다. 이후 이보흠과 윤봉오를 추가로 배향하였다. 훌륭한 유학자들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내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담당하여 오던 중,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1868년(고종 5)에 훼철되었으며, 1965년 유림의 공의로 복원하여 유방선과 이보흠만 배향하였다. 경내 건물로는 3칸의 사우, 신문, 동서 협문, 강당, 서재, 대문과 사당 옆에는 태재유선생신도비도가 있으며 매년 3월 상정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11.3Km 2025-01-13
대구광역시 북구 대현남로2길 60
대구 북구 대현동에 있는 수봉반점은 1971년부터 49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중식당이다. 창업주인 노신자, 장병화 부부가 변함없는 맛을 지켜오고 있다. 대표 메뉴는 돼지기름에 돼지고기와 주키니호박, 양파, 배추, 파, 당근 등 다양한 채소를 볶아 고춧가루와 마늘, 후추로 간을 해 흰쌀밥과 비벼 먹는 ‘중화비빔밥’이다 숨이 살아있는 채소와 부드럽게 씹히는 돼지고기가 불맛이 살아있는 양념과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돼지고기와 함께 홍합, 오징어를 사용해 시원한 국물 맛을 살린 짬뽕도 인기 메뉴다. 식사는 시간대별로 나눠 운영하며 미리 메뉴를 주문한 후 정해진 시간에 맞춰 매장에 방문하면 된다. 대구 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이 가깝고, 칠성시장 역시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식사 전후로 구경하기 좋다.
11.3Km 2024-09-05
팔공산 도립공원의 서쪽 끝자락에 자리 잡은 가산은 조선시대 때 축조된 가산산성이 남아 있다. 진남문에서 시작해 가산산성과 가산바위까지 5.4KM의 길은 대체로 험하지 않고, 울창한 활엽수림의 이어져 있어 쉬엄쉬엄 오르기 좋고, 가산바위 정상에 오르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가산에서 능선을 따라 한티재까지 능선종주나 오층전탑이 남아 있는 송림사를 들러보는 것도 좋다.
11.3Km 2023-08-09
팔공산 산자락 골짜기에 쌓은 가산산성을 중심으로 가산바위, 우리나라에 남아있는 가장 큰 선돌 신동입석이 서 있는 칠곡의 깊은 산속에 힐링을 떠나자. 소나무가 울창한 송림사 숲길을 거닐면서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힘을 얻자.
11.4Km 2025-06-26
대구광역시 북구 동천로 128-15
053-313-8889
련은 대구광역시 동천동에 위치한 일식 요리 전문점이다. 연꽃의 연의 연자를 따서 지은 이름으로 연꽃처럼 우아하고 아름답고 단아한 이미지를 표현하며 고급스러우면서 세련된 일본 본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스시와 생선회 외에도 돈가스, 우동, 알밥 등 다양한 정식 메뉴가 제공되어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11.4Km 2024-10-16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527길 13-5 (만촌동)
053-666-4930
모명재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원군으로 참전하였다가 조선에 귀화한 두사충을 기리기 위하여 두릉두씨 문중에서 건립한 재실이다. [모명재]는 고국인 명나라를 사모한다는 뜻이다. 두사충은 중국 두릉 출신으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명나라 제독 이여송의 휘하 장수로 조선에 파견되었다. 두사충은 지세를 살펴 진지를 펴기 적합한 장소를 잡는 수륙지획주사라는 직책을 맡았다. 따라서 두사충은 이여송의 일급 참모로서 조선군과도 전략 전술상의 긴밀한 협의를 하였다. 임진왜란이 평정되자 두사충은 고향으로 돌아갔다가 정유재란이 발발하자 아들 두산·두일건을 데리고 매부인 진린도독과 함께 다시 출진하였다. 전란이 끝난 뒤 두사충은 두 아들과 함께 조선에 귀화하였고, 조정에서는 두사충에게 대구 시내 중앙공원(현 경상감영공원) 일대의 땅을 하사하였다. 이후 두사충이 받은 땅에 경상감영이 옮겨 오게 되자 두사충은 자신의 땅을 내어놓고 계산동으로 옮겨 세거하였다. 고국에 두고 온 부인과 형제들을 그리워하던 두사충은 최정산(현재의 대덕산) 밑으로 집을 옮겨 동네 이름을 대명동이라 붙이고 단을 쌓아 매월 초하루가 되면 명나라 황제가 있는 자금성 쪽을 향하여 배례를 올렸다고 한다. 모명재는 네모 반듯한 대지 위에 남향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기와집으로 지어졌다. 또한 대청을 중심으로 좌우에 온돌방을 들이고, 앞쪽에는 반칸 규모의 퇴칸을 두고 있다. 모명재는 20세기 초 대구 지역의 재실 건축 형식을 잘 보여 준다. 모명재는 1912년 경산객사가 헐리자 그의 후손들이 그 재목을 옮겨와 두사충의 묘소 앞에 지은 것으로, 건물이 너무 낡아 1966년 중수하였다. 대구를 방문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가장 먼저 찾는 곳 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근 재정비 사업을 통해 새롭게 단장되었다. 모명재 이웃에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을 열고 다례한복체험이나 활쏘기, 동의보감 음식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으니 전통관에서의 체험도 같이 해 볼 수 있다.
11.4Km 2025-03-12
대구광역시 북구 동천동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은 칠곡의 천재 소설가 이태원을 기리는 문화예술거리로, ‘이태원길’은 특색적인 문화자원으로 관광화하여 북구의 대표 거리로 육성하고자 조성되다. 소설가 이태원을 중심 콘텐츠로 삼은 ‘이태원길’에서는 그의 생애를 볼 수 있는 ‘문학관’과 그의 소설 ‘객사’를 각색한 거리극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거리 활성화를 위한 ‘초청공연’, ‘예술장터’등을 마련하여 시민들에게 즐거운 경험과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하고자 한다.
11.4Km 2025-04-01
대구광역시 북구 침산동 1344-1
침산공원은 대구 북구 8경 중 제8 경이다. 침산공원 내에 자리 잡은 침산정은 조선 전기 최고의 문장가였던 서거정 선생이 침산의 저녁노을을 보고 아름다움에 감탄하여 한시 ‘침산만조’를 읊었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다. 공원에는 대구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있다. 밤에는 화려한 야경도 감상해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다. 이 밖에도 공원에는 돌계단, 산책로, 인공폭포, 야외무대, 물놀이장, 맨발 산책로 등 즐길 거리가 많다.
11.5Km 2024-04-30
경상북도 경산시 하양읍 교리길20길 12-5
1985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로 지정된 하양향교는 정확한 건립 시기가 전해지지 않는다. 다만, 조선 전기 정승을 지낸 허조가 배출되었고 현의 서쪽 3리에 향교가 있다고 한 기록 등을 미루어 볼 때, 고려 후기 또는 조선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으로 하양현이 쇠퇴하면서 향교가 퇴락하였다가, 1608년 새롭게 중수된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도 명륜당 중건과 묘우 및 당재 보수 등 여러 차례의 중수가 행해졌다. 하양향교는 입구에서부터 외삼문, 명륜당, 내삼문, 대성전이 일직선으로 배치되어 있는 전형적인 전학후묘 구조이다. 경내에는 전사청, 기물고, 관리사 등이 남아 있다. 매년 음력 2월과 8월의 첫 번째 정일에 거행한다. 이 외에도 하양 지역 유림 및 어르신을 모시는 기로연 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지역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인성교육 등을 통해 전통문화의 계승, 발전을 이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