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7Km 2024-11-26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신정길 4-41
벌교소형관광호텔은 전남 보성에 위치하며 순천, 벌교, 보성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와 인접해 있다.
17.7Km 2024-06-04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회정리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중도방죽은 일본인 ‘중도’의 이름을 따서 붙인 방죽이다. 방죽은 물이 밀려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 쌓은 둑. 일제강점기 실존인물인 ‘중도’가 쌓은 방죽이다. 그는 철다리 옆 마을에 살았다고 전해진다. 뻘을 뭍으로 만드는 간척작업이 수월했을 리 없다. 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에서 방죽을 쌓는 고된 노동을 “죽지 못혀 사는 가난한 개, 돼지 겉은 목심덜이 목구녕에 풀칠허자고 뫼들어 개돼지 맹키로 천대받아 감서 헌 일”이라며 “저 방죽에 쌓인 돌뎅이 하나하나, 흙 한삽 한삽 다 가난한 조선 사람덜 핏방울이고 한 덩어린디, 정작 배불린 것은 일본눔덜이었응께, 방죽 싼 사람들 속이 워쩌겠소”라고 말한다.평화롭기만 한 중도방죽 곁에 나란히 놓인 산책로 위로 언젠가 이곳을 오가며 고된 노동에 시달렸을 이들이 떠오른다. 나라를 빼앗긴 슬픔을 오롯이 품은 공간이다. <태백산맥>을 읽지 않았더라도 별 볼거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보성 벌교땅에서는 천천히 걸어보면 어떨까.
17.7Km 2025-03-22
전라남도 여수시 산돌길 70-62
손양원목사는 한센병 환자들을 위한 요양소였던 애양원의 애양원교회에서 구호활동과 신앙 활동을 펼쳤고, 1940년 신사참배를 거부하다 여수경찰서에 구금되었다. 1948년 여순사건 당시 장남, 차남이 안재선 등 폭도들에게 순교당하였으나 폭도인 안재선마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양아들을 삼았으며 6.25 전쟁 때 모교에서 끝까지 남아 목회를 하다가 1950.9.13 공산군에 투옥되어 9.28일 여수시 미평동에서 순교당하였다. 손양원목사 순교기념관은 솔로몬의 부귀와 지혜보다 욥의 고난과 인내를 더 고귀하게 여겼던 손양원목사의 깊은 신앙심과 끝없는 사랑을 기리기 위하여 세워졌다. 기념관에는 성화 7점, 사진 액자 98점, 옥중편지 등 8점, 기타 유품 5종 100점을 소장하고 있다. 주변에는 손양원목사 기념비 및 3 부자 묘지, 모교로 목회했던 성산교회가 있어, 매년 전국에서 기독교 신자들의 순례 코스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17.8Km 2024-11-07
전라남도 광양시 시청로 27
061-792-3000
광양불고기는 손질한 소고기를 굽기 전에 양념장에 버무려서 참숯으로 피운 숯불에 석쇠로 구워낸 전라남도 광양시의 향토음식이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맥적이 가장 오래된 불고기의 원형에 해당하는 음식이다. 맥적은 고구려 시대에 만들어 먹었던 고기구이로서 꽂이에 고깃덩어리를 꿰어 조미한 다음 직화로 구운 불고기를 말한다. 금정광양불고기는 2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곳으로 2대째 운영 중인 광양 3대 맛집으로 '남도음식명가'로도 선정된 고깃집이다. 이곳 토박이인 주인이 동네 할머니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자신만의 레시피를 개발, 선보이고 있다. 각종 모임부터 행사까지 모두 가능한 규모를 갖추고 있다. 광양시청 본청과 바로 길 건너에 위치하였으며, 동광양중마터미널과도 가깝고 하동과도 거리가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다.
17.8Km 2025-03-16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조정래길 55
061-857-9919
‘정가네 꼬막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연 지 어느덧 10년째. 그래서인지 깔끔하고 넓은 실내에 들어서면 소문만큼이나 빈자리가 드물다. 꼬막은 예로부터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는 8 진미 가운데 1품으로 진상되었다. 이곳 사람들은 ‘감기 석 달에 입맛이 소태 같아도 꼬막 맛은 변치 않는다’고 할 만큼 즐겨 먹는 음식이기도 하다. 꼬막은 단백질과 필수 아미노산, 나이아신, 히스티딘 등 많은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비타민 B와 철분이 많아 어린이의 성장 발육에 탁월한 효과가 있으며, 간 해독에 우수한 효능을 보인다. 고단백, 저지방의 알칼리성 식품으로 소화가 잘되고, 시력 회복, 당뇨병 예방, 담석 용해, 심장 기능 향상 등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효능이 다채롭다. 벌교 꼬막은 소설 《태백산맥》에 등장하는 외서댁과 염상구 덕분에 전국적으로 유명해졌다. 순천만의 청정 갯벌에서 생산되는 벌교 꼬막은 다른 꼬막보다 육질이 쫄깃하고 맛이 좋기로 이름나 있다. 꼬막정식은 꼬막무침, 꼬막전, 통꼬막, 꼬막된장국, 양념꼬막 등 꼬막으로 만든 모든 것을 맛볼 수 있는 원조꼬막회관의 주메뉴이다. 꼬막으로 만든 모든 요리뿐만 아니라 10여 가지가 넘는 정성스러운 반찬으로 넘쳐난다. 꼬막정식에 꼬막구이와 꼬막탕수육까지 맛볼 수 있는 '특 꼬막정식'도 인기 메뉴이다. 특히 꼬막탕수육은 원조꼬막식당에서 가장 먼저 개발하였는데, 다른 꼬막 요리는 잘 못 먹는 아이들도 꼬막탕수육만큼은 잘 먹는다. 꼬막무침은 새콤달콤하게 버무린 야채와 함께 고소하게 씹히는 오동통한 꼬막이 환상적이다. 김과 함께 비벼 먹는 맛깔난 밥맛은 꼬막정식의 대미를 장식한다. 여름 별미인 짱뚱어탕은 건강식품으로 마니아들이 점차 늘고 있어 사계절 먹을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한다. KBS《6시 내고향》, MBC《전국시대》, SBS《출발모닝와이드》등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도 소개된 곳이며, 지역특산맛집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17.8Km 2025-03-31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벌교천2길 58-1
061-858-6100
태백산맥 꼬막맛집은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에 위치한 꼬막 요리 전문점이다. 이곳은 청정지역에서 직접 공수한 꼬막으로만 요리해 제공하여 믿을 수 있다. 벌교의 읍내에 자리하여 관광객 뿐만 아니라 현지인들의 꼬막 맛집으로 알려져 있다. 대표 메뉴는 꼬막정식으로 통꼬막, 꼬막전, 꼬막회무침, 꼬막된장국, 양념꼬막, 수육, 꼬막 장조림 등 푸짐한 구성이다. 주변 관광지로 모리씨 빵가게, 송광사, 태백산맥 문학기행길 등이 있다.
17.9Km 2024-04-08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별교리
소화다리(부용교)는 벌교천 위에 놓인 철근 콘크리트 다리이다. 소화다리라는 명칭은 1931년 일제강점기 소화 6년에 건립되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본래 명칭은 부용교이다. 벌교천 위에 놓인 낡은 다리는 이 땅의 근현대사의 비극을 온몸으로 겪은 장소이다. 여순사건 당시 반란군인 진압됐을 때도, 6 ·25 전쟁 때도 좌, 우로 나뉜 이념 속에서 수많은 이들의 총살이 이 다리 위에서 행해졌다. 소설 태백산맥 속 [소화다리 아래 갯물에고 갯바닥에고 시체가 질펀허니 널렸는디, 아이고메 인자 징혀서 더 못 보겄구만이라, 사람 쥑이는 거 날이 날 마도 보자니께 환장 허겄구만요.] 구절은 당시 있었던 처참함을 보여준다. 소화다리에서 상류로 올라가면 소설에서 염상진이 지주들에게 빼앗은 쌀을 소작인들에게 나눠주기 위해 쌓아 놓았던 홍교가 나온다. 소화다리에서 홍교까지는 거리로 약 600m, 도보로 약 10분 거리이다.
18.0Km 2024-11-01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벌교천1길 19
061-857-7676
소설 태백산맥의 무대이자 근대음악이 탄생한 문학기행 1번지 벌교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대한민국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1호인 벌교의 대표적 특산품 꼬막을 활용한 향토문화축제이다. 벌교읍민회가 주최하는 이 행사는 꼬막까기, 널배타기, 갯벌체험, 꼬막시식 등 꼬막관련 행사 외에도 소설 태백산맥 속의 현장을 체험하며 채동선 선생 추모음악회 등을 함께할 수 있는 벌교만의 향토색 짙은 축제이다.
18.0Km 2024-11-29
전라남도 보성군 벌교읍 벌교천1길 15
061-850-8110
조선조 말엽 남하면의 좌촌시장이 지금의 벌교읍 장좌리에 매 9일에 개장하는 10일장으로 섰고, 낙안현의 벌교기장이 역시 10일장으로 매 4일에 지금의 벌교읍 고읍리에 장이 섰는데, 곡물시장이 주류를 이루고 생활품 등 잡화가 거래되었다. 1920년 무렵 별교 수산 주식회사가 일인들에 의해 설립되고 이를 중심으로 어시장이 매일 개시되는 등 발전하기 시작하여, 1930년대에 이르러서는 인근 고흥반도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일본으로 수송할 목적으로 철도의 개통과 더불어 벌교가 거점 상업 도시로 성장하게 됨에 따라 정기시장도 자연히 활기를 띠게 되었다. 광복 후 1947년 지금의 벌교읍 벌교리 2번지 일대의 세망시장으로 이설 하였고 1956년 지금의 시장으로 옮기고 어시장이 매일 시장화되었는데 꼬막 등 어패류가 년간 800여 톤이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대부분 전문 도매상들에 의해 서울, 광주 등 대도시로 직송되고 있다. 벌교역전에서 제2부용교까지 300m 구간은 아침마다 장이 서는 매일장이지만 장날엔 벌교역 앞 도로와 골목이 모두 장터로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