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6Km 2025-03-16
충청남도 금산군 남이면 하금평촌길 26
태영민속박물관은 지역 사회에 문화의 씨앗이 되고자 2000년에 개관했다. 삼국시대의 토기부터 조선시대 및 근대의 옹기가 전시되어 있다. 토기는 삼국시대 토기를 중심으로 통일신라시대 토기 및 고려시대 토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옹기는 조선시대의 것부터 근대에 사용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옛 생활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전통 초가가 있으며, 야외전시장에서는 옹기의 기원과 발전, 옹기의 특성, 생활 속의 옹기들을 새롭게 설치된 설명 패널과 함께 종류별로 살펴볼 수 있다. 이 박물관은 시즌별 특별전은 물론 소장 유물을 상시 교체하여 가까이에서 우리 민속 문화를 느낄 수 있고 휴식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또한 민속 문화를 유물을 통해 입체적으로 배우고 전통공예를 체험하면서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여 학교 교육과 가정, 지역을 연결하는 평생학습의 실천자로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6.7Km 2025-03-19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왕대2길 6-10
모원재는 김국광 선생의 사당이다. 김국광 선생은 세종 23년(1441) 문과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올랐고 세조의 즉위를 도와 두터운 신임을 얻게 되었다. <경국대전> 편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으며 벼슬이 병조판서를 거쳐 우의정과 좌의정에 이르렀다. 인조 원년(1623)에 지은 모원재는 앞면 4칸, 옆면 3칸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 자 모양인 팔작지붕이다.
16.7Km 2025-03-07
충청남도 계룡시 두마면 왕대2길 43
조선 중기에 건립된 사계 김장생(金長生) 선생의 9번째 아들인 김비(1913~1699)의 재실이다. 재실은 굴도리계통 정면 4간 측면 1.5칸의 홀처마 팔작지붕이다. 우측 2칸은 온돌방 좌측 2칸은 대청마루 구조이다. 전면에 신원재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신원재(愼遠齋)는 부친이 돌아가시자 그의 형제인 신독재(愼獨齋) 김집(金集)과 그 형제들이 1632년 함께 건물을 짓고 이곳에서 그의 조부 및 부친인 사계(沙溪) 김장생(金長生) 선생의 저서 등을 정리 집필하였던 곳이고, 신독재 사후 그의 막내 동생 김비가 황강행장(黃岡行狀) 및 실기(實記), 사계, 신독재 전서 등을 정리 집필하였던 유서 깊은 곳으로써 그 후 여러 차례 보수되었으나 한옥재실로서 원래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다.
16.7Km 2024-11-29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여산면 서촌2길 21
063-836-5058
여산시장의 유래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전해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옛날부터 여산시장은 생필품의 보고와도 같은 장이었다. 여산장에서는 강경에서 유입된 생선류, 건어물류, 포목상, 일상잡화류 등과 연료용 화목장작 등 나무시장이 열렸다고 전해지고 있다. 하지만 현재에는 채소류, 의류, 생활용품 기타 잡화 등으로 장이 형성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마늘, 고추 등이 주상품을 이루고 있다. 1970년 이후 일일생활권이 대도시에 편중되면서 장세가 극히 약화되었으며, 유통산업의 개방과 농촌인구의 격감이 이루어진 1980년대 이르러 서서히 퇴조하게 되었다. 지금도 전통을 이어 5일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겨우 명맥만 유지되고 있는 상태이다. 전통시장의 맛을 느꼈다면 인근 관광지를 거쳐 여행의 재미를 더하는 것도 좋다. 특히 익산시는 백제문화의 정취가 살아있는 관광지가 많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하는 역사 체험 여행으로 좋은 장소이다. 여산장 인근에는 보기 드문 평지 사찰인 남원사가 있으며, 농촌 체험을 할 수 있는 두여마을 관광농원이 있다. 남원사와 함께 두여마을을 거친다면 역사와 농촌 체험의 일거양득의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16.7Km 2025-03-13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
전북 익산시 여산면 여산리에 있는 천주교 순교 성지이다. 이곳은 호남의 관문으로 일찍이 천주교가 전래되어 수많은 신앙 공동체와 순교자들을 배출하였다. 병인박해가 일어났을 당시에 금산, 진산, 고산에서 잡혀 온 신자들이 순교한 곳이며 기록상으로만 22명이 순교했다. ‘여산 순교 성지’라고 쓰인 대형 돌판이 있으며 그 안쪽으로 백지사 기념비가 서 있다. 순교자들의 무덤은 천호산 기슭 천호 공소 부근에 자리하고 있다. (출처 : 익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16.7Km 2025-07-21
전북특별자치도 완주군 동상면 신월리
기차산은 실제 공수부대 산악훈련장으로 사용될 만큼 가파른 석벽과 험준한 지형을 지닌 산이다. 밧줄을 붙잡고 오르내리는 구간이 많아 체력에 자신 있는 사람만 도전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산의 대표 명소인 해골바위는 바위에 난 구멍이 해골처럼 보여 주민들 사이에서는 용이 뜯어먹은 바위라는 별칭으로도 불린다. 특히 해골의 입처럼 보이는 부분은 전망이 뛰어나고 독특한 모습 덕분에 사진 명소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자연의 거친 매력과 이색적인 풍경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산이다.
16.7Km 2024-12-18
충청남도 금산군 금산읍 은엉정1길 12-1
0507-1424-7761
볕이 잘 든다는 의미에 금산의 양지리 작은 마을에 옹기종기 모인 기와집들 사이로 하얀 담장에 둘러 쌓여 있는 ‘스테이 노아’입니다. 마을에 온기를 더하길 바라며 1930년에 지어진 한옥에 새 옷을 입히는 작업을 do it together를 통해 지역 청년과 함께 실현하여 바람이 불 때마다 풍경 소리가 은은하게 울리고 잔디와 나뭇잎 소리가 귓가에 맴도는 잔잔한 음악과 같은 삶의 휴식처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16.7Km 2025-03-24
충청남도 논산시 관촉로67번길 15
041-736-0078
황토로 지어진 건물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이다. 단체석이 넉넉히 준비되어 있어 모임이 회식도 가능하다. 대표메뉴는 보리밥정식이며 제육보리밥정식도 인기가 좋다. 매장 한편에는 셀프로 메밀 전과 계란프라이를 부쳐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어 원하는 만큼 해 먹을 수 있으며 추가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자유롭게 가져다 먹을 수 있다.
16.9Km 2025-03-05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 여산면 서촌1길 34-3
* 보기 드문 평지 사찰, 남원사 *
우리나라 사찰은 대체로 산속에 위치해 있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남원사는 보기 드문 평지 사찰이다. 벼 이삭이 익어가는 8월이 어느 날. 장마 뒤끝에 눈부시게 푸른 하늘을 시샘하듯 들녘을 가득 메운 벼들은 빗물에 씻긴 채 물기를 머금고 초록빛이 더욱 짙어져 간다. 시원하게 뚫린 서해안고속도로를 달려 울창한 나무와 숲을 가로질러 난 고불고불한 산길을 지나 노인분들께 물어물어 남원사를 찾아간다. 그러다 더 이상 물어볼 사람이 없어 두리번거릴 때 파란 들판 한 가운데 그림같이 서 있는 사찰이 나타난다. 바로 남원사를 만나게 되는 순간이다. 남원사는 논두렁 사이에 파랗게 익어가는 벼 이삭 사이로 서 있는 아담한 사찰이다. 그곳에서는 장맛비를 맞아 환하게 피어 올라온 분홍빛 연꽃이 우선 맞이해 준다. 일주문을 거쳐 경내로 들어서면 유난히 아름다운 화단이 또 지친 나그네를 맞아준다. 낮은 꽃밭에는 정겨운 우리 꽃들이 수줍게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아마도 이곳에 도착하게 되면 계절 따라 철철이 피는 또 다른 꽃을 만나게 되고, 그 꽃을 보면 부처님의 진리를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다가 미륵전을 들어가면 이곳 소박한 시골의 사찰을 닮은 순박한 모습의 부처님을 만나게 된다. 이제, 이 부처님께 절을 올리면서 불타의 법문을 듣게 되길 희구해 본다.
* 여산장에 들린 후 마국수 한 그릇으로 여행을 장식하자 *
남원사는 전라북도 익산시 여산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서는 매월 1일과 6일 5일장인 여산장이 열린다. 여행길에서 만나는 사람 사는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1일과 6일에 맞춰 길을 떠나 남원사를 거쳐 여산장을 들리는 것도 좋은 여행 일정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익산시의 명물 서동마국수 한 그릇으로 주린 배를 채우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키워줄 것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