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2Km 2025-07-07
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재위 1455~1468)와 정희왕후 윤씨(1418~1483)의 능이다. 같은 능역에 하나의 정자각을 두고 서로 다른 언덕에 능침을 조성한 동원이강릉(同原異岡陵)의 형식으로 조선왕릉 중 최초로 조성된 형식이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서쪽)이 세조, 오른쪽 언덕(동쪽)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1468년(예종 즉위)에 세조가 세상을 떠나자 현재의 자리에 조성되었다. 본래 이 자리는 동래 정씨 정창손의 선대묘역이 있던 자리였으나, 광릉이 조성되면서 동래 정씨 묘역은 다른 곳으로 옮기게 되었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사대석(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 유언에 따라 능 내부의 방을 석실 대신 회격(灰隔)으로 만들었는데, 이는 왕릉 공사에 드는 비용과 인원을 감소시켰다. 이 방법은 광릉 이후에 조성된 왕릉에 모두 적용되었다. 또, 병풍석이 생략되면서 병풍석에 새기는 십이지신상을 난간석에 새겼다. 이후 1483년(성종 14) 정희왕후가 세상을 떠나자 광릉 동쪽 언덕에 능을 조성하였다. 이때 능의 이름을 동광릉(東光陵)으로 정하려고 하였으나 광릉과 같은 능역에 있다 하여 광릉으로 합쳤고, 정자각은 두 능 사이로 옮겨지었다. 홍살문에서 정자각까지 이어진 향로와 어로는 조선시대에는 조성되었으나 현재는 소실되었고, 입구에는 조선왕릉 중 유일하게 하마비(下馬碑)가 남아 있다.
13.3Km 2025-01-03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지둔리
한강의 맑은 물과 남양주에서도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수동면에 있는 수동시온캠프는 서울에서 1시간 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고, 남양주 관광의 중심지에 있어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다. 주변에는 축령산자연휴양림, 아침고요수목원, 국립수목원, 천마산군립공원, 대성리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으며, 남양주의 풍성한 토양에서 직접 재배한 토산품과 먹거리도 풍성하다. 이곳은 어린이 친화 캠핑장으로 어린이 축구 교실과 밤 줍기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놀이터와 운동장이 있어 체험 활동하기에도 매우 좋다. 캠핑장 옆으로는 수동천이 흐르고 있어 물고기 잡기 체험이나 여름철 물놀이 하기에도 좋다. 운영하는 사이트로는 전기장판이 설치된 2m x 1.8m의 방갈로와 5m x 5m 나무 데크 사이트가 있다. 사이트 간격도 적당해 이용객들 간의 간섭 없이 캠핑을 즐길 수 있다.
13.3Km 2025-03-19
경기도 하남시 신장동
하남시청 동쪽에 위치한 높이 657m로 하남시의 대표적인 명산으로 유명하다. 백제 한성시대 하남 위례성의 숭산(崇山), 진산(鎭山)으로서 왕이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신성한 산으로 전해진다. 검단산 정상에서는 남한강과 북한강이 합류하는 양수리와 하남시는 물론이고 서울과 양평 일대, 팔당호 주변의 경관도 감상할 수 있어 서울 근교의 하루 등반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서울 근교에 있고 교통이 편리하며,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을 뿐 아니라 코스도 그다지 어렵지 않아 일일 산행으로 가족 나들이하기에 좋다. 산행은 하산곡동의 산곡 초등학교 쪽과 팔당댐 건너 아래배알미쪽 등산로를 이용할 수 있는데 전자가 교통이 더 편리하다. 이 밖에 창우동의 한국애니메이션고등학교 방면에서 시작되는 현충탑 등산로도 있다. 하산곡동에서 출발하는 산행은 처음에는 경사가 매우 가파르지만 산 중턱에는 노송이 길을 덮어 쉬어가기 좋다. 넓고 평평한 정상에 서면 멀리 북한산과 도봉산 줄기가 한눈에 보인다. 동쪽으로는 팔당댐이 보이고, 남쪽으로 뻗은 능선에는 용마산(龍馬山)이 솟아 있으며, 서쪽으로는 중부고속도로가 힘차게 달린다. 본래 세종대왕의 능을 이곳에 쓰려다 여주로 옮겨가게 되어 닦아 놓은 능 터가 지금도 남아 있어 역사를 말해주고 있으며, 《서유견문》을 쓴 유길준(兪吉濬)의 묘가 있다
13.3Km 2024-02-13
경기도 하남시 미사대로 1260
구림장어는 경기도 하남시 팔당댐 앞 배알미 삼거리 언덕 위에 있는 장어와 민물매운탕 맛집이다. 대중교통으로 방문하기는 불편하지만 주차장이 건물 앞뒤에 있어 주차는 편리하다. 건물 외관을 돌로 꾸며놓아 전원적이다. 정원을 잘 꾸며 놓았고 장독대에 커다란 독들이 있어 이 집이 30년 전통의 맛집임을 느끼게 한다. 팔당댐 인근에 있어 조망도 좋다. 장어는 숯불에 구워져 나와 옷에 냄새 배지 않고 먹기 편하다. 입맛대로 양념, 간장, 소금구이로 주문할 수 있다. 민물매운탕도 시원하고 맛있어 장어와 함께 많이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