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Km 2025-03-21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높이 1.8m로 용인시 원삼면 목신리 마을 안에 위치한 석불상이다. 큼직한 육계[肉髻; 상투 모양으로 솟은 붓다의 정수리, 지혜를 상징]에 둥근 얼굴과 어깨에는 양감이 살아 있고, 두꺼운 법의의 묵직한 표현 등은 경기도 지역에서는 흔치 않은 고려 시대 이전의 옛 불상 양식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머리에는 넓은 육계가 있으며 마모가 심해 얼굴은 알아보기 어렵고, 목의 삼도도 명확하지 않다. 법의[法衣; 불교의 승려가 입는 옷]는 양 어깨에 걸쳐져 목에서 ‘Y’자형 옷깃을 표현하고, 어깨에서 굵은 주름, 가슴에서 U자형의 옷 주름을 형성하고 있다. 오른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가슴 부근에서 들고 있는 시무외인[施無畏印;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겠다는 의미], 왼손은 손바닥을 밖으로 하여 아래로 향하고 있는 여원인[與願印; 중생에게 자비를 베풀고 원하는 바를 이루어준다는 의미]의 모습이다. 전체적으로 신체와 대의 표현에 양감이 풍부하며, 시무외인과 여원인의 고식[古式]의 손모양을 취하고 있는 점, 마모로 인해 이목구비의 세부는 알아보기 어려우나 볼에 양감이 살아 있고 눈 언저리가 살짝 들어간 표현 등 입체적인 조각의 흔적이 남아 있는 점 등 삼국통일을 전후한 시기 경북 영주 등에서 조성되었던 고식 불상의 계보를 잇고 있다. (출처 :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19.9Km 2025-03-19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길 66
이 한옥 민가는 안채와 사랑채를 붙여서 한 채로 건립한 것으로 형태는 곱은 자형에 1 고주 5량 집이다. 사랑채 뒤에는 2칸 사당이 있고, 본래의 사랑채는 없어졌다고 한다. 건립 연대는 약 2백 년 전까지로 올라갈 수 있으나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전면적인 보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현재는 안채만이 비교적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본래 이 집은 중종 5년(1510)에 처음 세운 이후 정무공 오정방(1588~1634) 천파고오상에서 충정공 오두인(1624~1689)에 이르기까지 해주 오 씨 명인들을 배출한 유서 깊은 곳으로 전해 내려 온다. 특히 충정공은 이 집에서 성장하여 나라에 크게 공훈을 떨친 바 있어 우암 송시열이 편액을 써서 보내오기도 했다고 한다. 당초에는 덕봉리 252번지에 세워졌던 것이나 효종 1년(1650)에 현 위치로 이전해 왔다고 하며 건물은 1935년에 중수한 것이다. 현재의 건물은 대지 740.49m²(224평)에 사당 18.57m²(5.62평), 안채 102.87m²(31.12평), 사랑 102.87m²(6.52평) 규모의 3동이 자리 잡고 있다. 전체적으로 볼 때, 치목수법, 건물의 배치 및 구성 수법이 우수하여 조선 중·후기의 주택 면모를 잘 보여주고 있다.
19.9Km 2025-03-18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길 68-5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500년 동안 단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지내온 ‘산신제’ 500년의 역사 동안 해주오 씨를 명가로 만들었던 훌륭하신 선대 조상님들의 흔적. 훌륭한 분들의 정신을 존경하고 계승하기 위해 매년 올리는 재례가 있다. 마을 뒤 고성산 아래 풍수지리의 삼수혈을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풍수지리의 마을이며, 선대 어르신을 공경하는 후손의 마을이 가득 담긴 19개의 크고 작은 묘역들과 선비 정신으로 충, 효, 예를 지키며 살아온 마을의 전통 관습 등 옛 모습 그대로 잘 보존된 마을이다. 예전부터 해주오 씨가 모여 살던 해주오 씨 집성촌으로, 관련 문화·역사 자원을 비롯해 빼어난 자연, 생태 자원 및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또 3·1 운동의 본거지로 근대사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마을이며, 안성선비마을은 선비정신과 문화, 역사를 소중히 간직하고 지키며 살고 있다. 그 중심에 해주오 씨 문증의 '조상과 가족을 위하는 마음'이 있는 곳이다.
19.9Km 2025-08-08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덕봉리
경앙사는 오진영 선생의 문인들이 조선 후기 대표적인 성리학자인 노주 오희상을 비롯해 간재 전우, 석농 오진영 선생의 학덕과 절개를 기리기 위해 위패를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는 사당이다. 매년 음력 3월 10일 제사를 지내고 있다. 건물의 총 26㎡(8평)로 겹처마 맞배지붕의 한옥이며 홍살문, 삼문, 사당 등이 차례로 배치되어 있다. 특히 현판 액자는 석농의 제자인 월헌 이보림 선생이 썼다고 전해지는데 여기서 경앙은 ‘산은 사람을 우러러보고 길은 사람이 많이 다니므로 천하만인에게 존경받는다’는 의미를 나타낸다. 오희상 선생은 일찍부터 학문에 힘써 성리학의 일가를 이루었고, 정조 24년(1800) 세자익위사 세마가 된 후 여러 차례 벼슬을 하다가 사직하고 광주 징악산에 은거하면서 성리학 연구에 힘썼으며 사망 후엔 헌종 7년(1841) 이조판서에 추증되었다. 전우 선생은 경전을 깊이 연구해 당대 최고의 학자라는 평을 들었으며 을사늑약 때 을사오적의 참형을 요구하는 상소를 올렸으나 이를 전하지도 못하자, 다음을 기약하며 후진 양성에 힘을 썼다. 의병운동과 3·1 운동 등 항일운동이 거셌던 시기라 이를 비난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나 개의치 않고 계화도에서 수많은 제자를 가르치고 60여 권의 저서를 남겼다. 오진영 선생은 전우 선생의 제자로 을사늑약에 분개하여 각국의 공관과 정부에 부당함을 알리는 글을 보냈으며, 이수홍과 파리 만국회의에 보낼 공문을 작성하였으나 전달에 실패했다. 1938년 화양동 만동묘 철거를 반대하고 추담별집을 간행, 배포했다. 흰옷과 검은 갓으로 끝까지 항일의 뜻을 굽히지 않았고 학문 연구와 제자 양성에 힘썼다.
19.9Km 2025-08-01
경기도 평택시 원도일길 84 (도일동)
장춘닭개장은 송탄IC 바로 앞에 있고 주차 공간이 넓다. 메뉴는 얼큰닭개장, 맑은닭곰탕, 닭볶음탕, 부추전이 있다. 기본 반찬으로 백김치와 깍두기가 나온다. 얼큰닭개장은 파와 고사리, 숙주나물을 베이스로 깊게 우려 끓여 나온 닭개장으로 칼칼한 맛이지만 더 매운맛을 원하면 청양고추를 요청하면 된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을 위한 맑은 닭곰탕은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다. 식사 후 차로 11분 거리에 고덕수변공원을 방문하면 좋다.
19.9Km 2025-07-21
경기도 의왕시 바라산로 84 (학의동)
경기도 의왕시에 위치한 바라산 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과 다양한 자생식물 등을 볼 수 있는 휴양림이다. 안양시청에서 25분, 의왕시청에서 20분 거리이며, 과천 봉담 고속화도로 청계 IC를 이용하면 8분이면 닿는 등 도심에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숙박시설로는 백운산동, 청계산동, 바라산동 총 3개의 객실, 2개의 야영장, 고정식 텐트가 있다. 고정식 텐트는 14개 소로 별도의 캠핑장비 없이도 편안하게 글램핑을 즐길 수 있다. 숙박을 하지 않아도 바라산자연휴양림의 계곡 쉼터, 데크 산책로, 치유숲길, 등산로, 바라산 전망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등산로와 산책로에는 활엽수와 침엽수가 조화를 이뤄 상쾌하게 삼림욕을 즐길 수 있다. 의왕대간과 연결된 바라산 등산로는 약 1.8km로 부담 없이 산행할 수 있다.
20.0Km 2025-07-22
경기도 의왕시 징계골길 11 (이동)
경기도 의왕시 이동에 위치한 봉덕칼국수는 샤브샤브칼국수로 유명한 맛집이다. 미나리와 느타리버섯으로 우려낸 매콤한 육수에 소고기를 넣어 샤브샤브로 먹은 후, 손칼국수를 넣고 끓여 먹는다. 그리고 남은 국물에 볶음밥을 볶아 먹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샤브버섯칼국수 외에도 해물 육수로 맵지 않게 국물을 낸 바지락칼국수를 맛볼 수 있다.
20.0Km 2025-07-21
경기도 의왕시 왕송못서길 80 (초평동)
로터스(Caffe lotus)는 경기도 의왕시 초평동에 있는 카페이다. 대표 메뉴인 아메리카노는 싱싱한 원두를 사용하여 풍부한 크레마와 적당한 산미가 특징이다. 이외에도 라테, 프라푸치노, 생과일주스, 차, 빙수 등 다양한 종류의 음료를 판매한다. 11시~13시에는 브런치 메뉴를 판매한다. 브런치 메뉴는 수제 와플과 아메리카노 2잔이 함께 나온다. 한정 수량만 판매하며 와플은 즉석에서 굽는다. 매장은 2층에 있다. 내부는 깔끔하며 야외 테라스 좌석도 있다. 카페에서 코스모스밭이 보인다. 가을에는 핑크뮬리를 볼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왕송호수와 의왕레일바이크가 근처에 있다.
20.0Km 2024-05-27
경기도 의왕시 부곡시장길 18
부곡 도깨비시장은 경기도 의왕시 삼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도깨비시장이라는 이름은 새벽에 장이 섰다가 물건이 다 팔리면 순식간에 사라지는 모습이 도깨비를 닮았다 하여 붙은 것이다. 2014년에 의왕시의 유일한 전통시장으로 지정되었다. 과일, 채소, 고기, 반찬과 잡화 등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식당도 많다. 의왕역 2번 출구에서 약 300m 떨어져 있어 접근이 용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