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Km 2024-07-10
서울특별시 용산구 녹사평대로42길 19
이태원에 위치한 여인숙은 와인바로 기버터 스테이크가 유명한 곳이다. 이태원역보다는 녹사평역에서 더 가깝다. 외진 구석에 위치해있지만 가는 길마다 표지판이 있어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조용하고 분위기 있게 와인과 스테이크를 즐기기 좋다. 대표메뉴인 기버터 스테이크는 얇게 썬 스테이크에 녹인 버터 기름을 부어 익혀 먹는 스테이크로 그 풍미가 굉장하다.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함께 맛있는 음식, 다양한 와인을 음미해보길 바란다.
2.6Km 2025-08-05
서울특별시 중구 장충단로 174 (장충동1가)
52년 전 지금의 장충동 족발거리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만정 빌딩이라는 건물이 있었는데 그곳에 두 개의 족발집이 문을 열면서 장충동 족발집의 역사는 시작됐다. 그 두 족발집은 1년 터울을 두고 문을 열었고 지금까지 족발거리에서 장사를 하고 있다. 맨 처음 문을 연 한 식당에서 처음부터 족발을 메뉴에 올린 것은 아니다. 빈대떡과 만두를 주메뉴로 식사와 술을 팔던 그 식당에서 손님들이 든든하면서도 싸게 먹을 수 있는 술안주를 원했고 주인 아주머니는 어릴 때 기억을 되살려 족발을 안주에 올리게 됐던 것이다. 그 집 아주머니의 고향은 평북 곽산, 그러니까 평안북도에서 먹었던 족발 요리가 장충동에 터를 잡게 됐다. 그 아주머니의 어머니가 겨울이면 돼지를 통째로 잡아 걸어 놓고 고기 요리를 해줬는데 그중 꼬들꼬들하게 마른 족발 요리의 맛이 아주머니의 입맛과 마음에 남아있었다. 이렇게 시작된 장충동 족발은 70년대 후반과 80년대 초반을 거치면서 이름을 타게 되고 덩달아 지금의 족발거리에 식당들이 줄지어 생기기 시작했다. 이렇게 만들어지기 시작한 게 장충동 족발거리다. 지금도 큰길과 좁은 골목에 10여 집이 옹기종기 모여 옛 맛을 지켜가고 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람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받으며 수십 년 동안 족발거리의 명성을 지켜온 것은 푸짐하고 맛 좋은 족발 때문일 것이다. 족발을 만드는 집마다 그 맛의 차이가 조금씩 난다는 게 이 거리의 아주머니들 설명이다. 족발 거리에서 족발과 함께 빈대떡과 파전 등 곁들여 나오는 다른 음식도 즐겨볼 만하다.
2.6Km 2025-06-26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5길 18 (통인동)
통인시장은 1941년 6월 일제강점기 효자동 인근 일본인들을 위해 설립된 공설시장이 모태이다. 6.25 전쟁 이후 서촌 지역의 급격한 인구 증가로 인한 소비공간의 필요에 따라 공설시장 주변으로 노점과 상점이 형성되면서 점차 시장의 형태를 갖추어 나가게 되었다. 2005년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현행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인정시장(認定市場)’으로 등록된 뒤 현대화 시설을 갖추었고, 2010년 서울시와 종로구가 주관하는 ‘서울형 문화시장’으로 선정되었다. 2011년에는 시장상인회가 마을기업으로 (주)통인커뮤니티를 법인 등록하여 통합콜센터와 배송센터를 설치하고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하였다. 점포 수는 70여 개로 식당, 반찬가게 등 요식 관련 업소가 가장 많고, 채소, 과일, 생선, 정육 등 1차 생산품을 판매하는 업소가 그 다음이며, 그밖에 내의 등 공산품, 옷 수선 업소 등이 있다. 2012년 1월부터 ‘도시락카페 통(通)’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6Km 2025-06-26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5길 18
1941년에 형성되어 지금까지도 서촌을 대표하는 통인시장에 위치한 서울 원조할머니 떡볶이는 통인시장의 인기 먹거리다. 현재는 1세대 원조 할머니의 장인 정신을 이어받아 김임옥 씨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기름떡볶이의 중독적인 맛에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자녀들과 함께 찾아오고 있으며, 외국에서도 맛을 잊지 못하고 찾아오기도 한다.
2.6Km 2025-05-30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5길 18 (통인동)
02-722-0911
2025년 6월 13일 16시부터 21시까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통인시장에서 특별한 맥주축제가 열리는 곳이다. 지역 상점들과 함께하는 이번축제에서는 맥주와 다채로운 맛있는 안주, 그리고 흥겨운 공연까지 즐기실수 있는 곳이다. 초여름 밤, 통인시장에서 맥주 한잔의 여유를 만끽하면 즐길수 있는 곳이다.
2.6Km 2024-08-22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율곡로는 고궁 돌담과 가로수가 어우러진 도로이다. 원래는 창경궁과 종묘가 붙어 있었으나 1931년 일제강점기 일본이 민족 말살 정책의 하나로 창경궁과 종묘를 나누어 그 가운데 길을 냈는데 그것이 바로 율곡로이다. 아픈 역사를 간직한 율곡로는 지금 고풍스러운 돌담과 도로를 따라 늘어선 가로수가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 길이 지나는 관훈동에 조선의 대표적인 유학자 율곡 이이가 살았던 곳이 있어 그의 호를 붙여 율곡로라는 이름으로 부르게 되었다. 동십자각에서 이화동 사거리를 거쳐 동대문에 이르는 폭 30m, 연장 3㎞의 동서를 잇는 주요 간선도로로 미관이 우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