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Km 2024-10-24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왕산로 172
인왕산 중턱에 있는 더숲 초소책방은 원래 청와대 방호 목적으로 건축되어 50년 넘게 경찰초소로 사용됐던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해당 초소는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에 세워진 것으로 분단과 대립의 아픔을 상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때문에 리모델링 과정에서 벽돌로 된 초소 외벽 일부와 철제 출입문을 그대로 남겨뒀다. 초소책방은 유리벽으로 둘러싸여 밖에서도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덕분에 인공적인 건축물이라기보다 자연의 일부처럼 느껴진다. 책방 내부에선 통유리 너머 남산타워가 한눈에 들어오는 탁월한 전망을 즐길 수 있다. 책방 한편에는 환경문제를 다룬 책들을 따로 비치했는데, 카페에서도 사탕수수로 만든 자연분해 친환경 빨대를 사용해 눈길을 끈다.
2.0Km 2024-07-18
서울특별시 용산구 후암로57길 35-15
서울역 인근에서 37년 이상 장어 요리 하나로 한자리를 지켜온 장어 전문 식당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인증 백년가게인 일미장어의 대표 메뉴는 장어구이 정식으로 주문 시 참숯으로 구워서 제공되는 쫀쫀하고 담백한 장어를 반찬으로 제공되는 부추 무침과 함께 비벼 먹는 것이 특징이다. 밑반찬으로 제공되는 오독오독하고 고소한 장어 뼈 튀김과 칼칼하고 시원한 빙어 찌개도 별미이다. 점심 한정 장어덮밥도 인기 메뉴다. TV 프로그램 여러 곳에 소개된 적이 있으며 지하철 서울역 12번 출구에서 230m 거리에 있다.
2.0Km 2025-03-19
서울특별시 중구 마른내로4길 31-3 (충무로4가)
02-2273-0824
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통일집은 노포식당으로 유명한 곳이다. 최상급의 암소 한우 등심만을 단일 메뉴로 판매하고 있다. 육즙이 가득한 한우 구이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고기 주문을 하면 기본 반찬과 무가 푸짐하게 들어간 소고기 뭇국이 제공된다. 맑고 시원한 국물이 일품이다. 사이드 메뉴로 불닭게티가 있는데, 주문을 하면 양푼에 끓여져서 나온다. 한우 구이와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2.0Km 2024-12-18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7길 3 (원서동)
0507-1373-8673
한옥 건축 전문가가 설계하고 직접 지은 안유재(安有齋)'는 편안함이 있는 아담한 한옥 스테이입니다. 바깥 세상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자신의 내면을 향한 또 다른 여행을 시작하는 그런 곳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2.0Km 2025-07-30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 186
02-2267-7285
동방명주는 서울특별시 중구 필동 1가에 위치한 중국요리 전문점이다. 대표 메뉴로는 짜장면이 있으며 새우, 삼선 가락국수 등 다양한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돼지기름을 적당히 사용하여 불맛 나는 중국 음식을 맛볼 수 있다. 군만두도 직접 빚은 만두를 사용한다. 돼지고기와 부추가 실하게 들어간다. 수도권 지하철 3, 4호선 충무로역 4번 출구에서 약 50m 거리에 있다.
2.0Km 2024-09-20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122-1
02-734-5302
1976년 문을 연 이래 단팥죽으로 꾸준히 사랑받는 곳이다. 외관만큼이나 내부도 소박한데 마치 한국의 70년대 찻집과 같다. 하지만 이러한 소박한 분위기 때문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단팥죽 맛에 이끌린다. 가게 주인은 원래 한방차를 배워 찻집으로 문을 열었다. 그러다 젊은이들을 위한 메뉴로 단팥죽을 만든 것이다. 지금은 한방차보다 단팥죽이 더 인기다. 삼청동에서 ‘단팥죽 하면 둘째집’으로 통한다. 단팥죽은 간단한 식사 대용으로도 즐길 만한 음식이다. 단팥죽 한 그릇 비워내면 밥을 먹은 것처럼 속이 든든하기 때문이다. 진한 단팥죽에 밤과 은행, 팥이 올려지고 안에는 쫄깃쫄깃한 떡이 들어있어 영양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
2.0Km 2024-12-18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104 (원서동)
0507-1432-1018
창덕궁 돌담길과 마주하고 있는 한옥 ‘아보헌’입니다. 한옥의 뼈대를 살리고 실내는 트렌디한 인테리어로 불편함 없는 한옥 스테이입니다. 마당에 자리 잡고 있는 작은 족욕탕에 앉아 따뜻한 차 한잔을 마시며 돌담 넘어 창덕궁의 파란 하늘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2.0Km 2024-08-28
서울특별시 종로구 창덕궁길 164
중앙고등학교는 1908년 기호지방의 우국지사들에 의해 설립된 기호학교가 1910년 9월 흥사단이 설립한 융희학교를 합병하여 설립된 학교이다. 1910년 11월 모두 통합하여 중앙학교로 학교 이름을 개칭하였다. 1915년 김성수가 인수하였고, 1917년에는 계산 언덕에 교사를 신축하고 이전하였다. 본관, 서관, 동관 등의 건물을 12월에 준공하였으며 당시의 교사는 2층 벽돌집이었다. 1934년 본관이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1935년 6월 우리나라 근대 건축가이자 고려대학교 본관과 도서관, 조선일보 사옥을 설계한 박동진(1899~1980)의 설계로 다시 착공하여 1937년 9월에 준공하였다. 중앙고등학교 본관, 서관, 동관은 각각 사적으로 지정되어 있다. 본관은 학교 정문에서 바라볼 때 정면에 세워졌으며, 석조 콘크리트 철근 2층의 근대식 건물이다. 좌우가 대칭되는 H자형 평면의 중앙에는 중세 시대 고딕 성관풍의 4층 탑을 두고, 그 좌우로 1층에는 교무실, 2층에는 교실을 두었다. 서관은 1921년 10월에 2층 붉은 벽돌집으로 준공되었으며, 설계자는 확실치 않다. 1934년 화재로 없어진 구 본관 건물(지금의 동상이 있는 곳)을 중심으로 왼쪽에 동관이 있고, 오른쪽에 바로 서관이 자리 잡고 있다. 회백색의 화강암 돌과 붉은 벽돌로 엇물려 지은 이층집이다. 설계자는 일본인 중촌여자평이다. 평면은 T자형이며, 박공면이 돌출해 있다. 이곳에는 모두 교실을 배치하였다. 또한, 3·1운동 이후 조선 소년군 창설, 6·10만세운동, 광주학생운동을 시작한 곳이기도 하다. 동관은 1923년 10월 준공된 2층의 붉은 벽돌집으로 1934년 화재로 소실된 구 본관 왼쪽에 지어져 건너편의 서관과 마주 보고 있다. 서관과 마찬가지로 설계자와 시공자는 기록이 없어 확실하지 않다. 동관의 건물구조와 특징은 서관과 비슷하다. 붉은 벽돌집 슬레이트 이름의 고딕식이다. 평면은 T자형이며, 박공면이 돌출되어 있다.
2.0Km 2025-05-28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5
청계 조명기구상가는 을지로 3~4가역과 세운청계상가 일대에 위치한 약 300여 곳의 조명 전문상가가 모여있는 곳이다. 조명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종류의 조명들이 전시되어 판매되고 있다. 건축자재 관련 전문상가가 자리 잡은 을지도 끝자락에서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며, 1960년대 당시에는 서울에서 유일한 조명상가로 전국의 모든 조명을 유통하기도 했다. 두세 평 남짓한 크기의 전구 도매상부터 수십 평의 전시장을 갖춘 종합조명 점포에 이르기까지 모두 300여 곳이 들어서 있다. 이 가운데 20여 곳은 특수조명만을 취급한다. 주로 방송국 스튜디오나 연극무대, 상점 진열장, 유흥업소 등에 쓰이는 조명기구들을 판매한다. 실내 인테리어 DIY를 위한 자재를 싸게 구매할 수도 있고, 공간에 맞게 주문제작을 의뢰하면 며칠 만에 바로 제작하여 설치해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