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Km 2025-09-03
인천광역시 부평구 부평동
외국인 묘지는 인천이 개항된 뒤 인천에서 체류하다 사망한 외교관, 통역관, 선교사, 의사 등 외국인 66명의 유해가 안장됐던 장소이다. 이 묘지는 중구 북성동, 율목동, 미추홀구 도화동에 흩어져 있던 외국인 묘를 지난 1965년 5월 25일 한데 옮겨 놓은 것이다.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계속 늘어나면서 사망하는 이들도 생겨나자 외국인들 유해를 본국으로 보내지 못할 경우에 대비, 거주지 인근 야산에 공동묘지를 만들었다. 그 결과 일본인 묘지, 중국인 묘지, 기타 국가별 묘지가 조성됐다. 2017년 5월 인천시와 7개국 주한 대사관에 의해 청학동에 있던 외국인 묘지 66기는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 마련된 묘역으로 이전됐다. 이곳에 묻힌 사람으로는 개항 후 인천에서 해외 무역을 주도했던 독일계 헤르만 행켈, 타운센드 상회의 월터 타운센드 등과 같은 상인들과 인천에 성 누가병원을 설립하고 많은 사람들에게 서양 의술을 베풀다 요절한 엘리 바 랜디스 박사 등이 있다.
10.1Km 2025-06-04
서울특별시 금천구 호암로 278 (시흥동)
서울시 금천구의 유일한 전통사찰인 호압사는 1393년(태조 2) 무학대사가 창건하였다. 호압사 창건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태조사 왕사인 무학대사(1327~1405)의 조언으로 조선의 도읍을 서울로 정하고 궁궐을 짓는 과정에 태조의 꿈속에 어둠 속에서 반은 호랑이고, 반은 모양을 알 수 없는 이상한 괴물이 나타나 궁궐을 들이받으려 하여 군사들이 화살을 빗발처럼 쏘았으나 괴물은 궁궐을 무너뜨리고 사라졌다. 태조가 침통한 마음으로 침실에 들었을 때 어디선가 “한양은 비할 데 없이 좋은 도읍지로다”라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한 노인이 있어 무슨 묘안이 있느냐고 물었다. 가만히 가리키는 노인의 손가락을 따라 시선을 옮기니 호랑이 머리를 한 산봉우리가 한양을 굽어보고 있었다. 꿈에서 깬 태조는 무학대사를 불러 말을 전하였고, 무학대사는 호랑이 기세를 누르기 위해 호암산에 호압사를 창건하게 되었다. 호압사에서는 현재 서울특별시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된 ‘호압사 석불좌상(약사불)’이 모셔져 있고, 도량 내에 있는 500년 수량을 지닌 두 그루의 보호수는 호압사의 역사를 입증하는 자료이다. 호압사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마련해 주는 안식처로 오랜 세월을 품고 있는 전통사찰이다.
10.1Km 2025-07-30
인천광역시 계양구 병방시장로 3
임학공원은 인천광역시 계양구에 위치한 자연 친화적인 공원이다. 넓은 면적을 자랑하며, 다양한 식물과 나무들이 자생하는 생태공원으로,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또한,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시설과 운동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적합하다. 공원 내에는 연못과 작은 폭포도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으며, 계양산과 가까워 등산 후 휴식을 취하기에도 좋은 장소이다. 또한 이곳에서는 계양구청이 구내 여러 공원과 지역 주민들을 위해 실시하는 운동사업의 일환으로 걷기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걷기 교실은 계양산 둘레길을 따라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 운영되고 있으며 계양주민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참가비도 무료이다.
10.1Km 2025-01-19
서울특별시 마포구 독막로20길 42 (창전동)
지하철 6호선 광흥창역 인근 주택가 한가운데에 있는 탈영역우정국은 (구)창전동 우체국 건물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리이어콜렉티브]의 장기프로젝트이다. 우체국의 옛말인 우정국으로 공간의 이름을 명하고, 소통의 장소인 POST OFFICE의 [POST]의 다른 뜻인 [이후의], 장르와 영역을 벗어난다는 [탈]의미를 합쳐 [탈영역우정국]이라 명칭 하게 되었다. 탈영역우정국은 건물의 임대기간인 10년 동안을 공간 운영 목표로 물리적 플랫폼과 콘텐츠의 연계, 실험을 통해 경계 없는 예술을 지향한다. 우체국 업무공간이었던 1층과 관사로 썼던 2층의 공간이 있으며 1층은 주로 전시장, 공연장, 상영관, 기타 용도로 2층은 전시 및 소규모 프로젝트와 워크숍 등 프로젝트에 따라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탈영역우정국은 유휴공간을 재활용한 공간답게 건물 내부의 커다란 금고, 폐기물을 태우던 소각로 등 우체국 시절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대관은 행사의 주최자와 기획내용에 따라 일반 대관과 협력 대관으로 차별화하여 진행된다. 탈영역우정국은 영상, 회화, 설치, 공연, 워크숍, 상영, 강연, 토크 등을 통해 미술계뿐만 아니라 퍼포먼스, 실험 사운드, 실험예술 등 다양한 영역 아티스트들의 실험적인 작품들을 꾸준히 선보이며 인근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예술을 선보이고 있다. 반려동물들과 함께 갤러리 관람이 가능한 흔치 않은 예술 공간이다.
10.1Km 2025-03-17
인천광역시 남동구 장승로 60
032-472-1815
석빈가든은 인천 남동구에 자리한 음식점으로 이 지역에서 맛으로 소문난 곳이다. 메뉴는 한우 생등심, 생갈비, 불갈비 등 다양한 고기를 맛볼 수 있다. 또한 점심에 판매하는 석빈정식은 전통 왕갈비와 냉면 또는 가마솥밥을 먹을 수 있는 구성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맛볼 수 있는 메뉴이다. 이외에 갈비탕, 우거지해장국 등 든든한 메뉴도 맛볼 수 있다. 내부는 넓은 편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풍기며 좌석은 여유롭게 배치되어 있다.
10.1Km 2025-07-31
경기도 광명시 덕안로77번길 5 (일직동)
BLCTD 덕안은 경기도 광명시 일직동에 위치한 독특한 콘셉트의 카페 겸 펍이다. 낮에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길 수 있는 카페로, 저녁에는 세계맥주를 곁들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펍으로 변신하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또한 BLCTD 브랜드의 1호점으로, 오랜 시간 동안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곳이기도 하다.
10.1Km 2024-06-17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양산로134번길 18
2004년 개관한 계양도서관은 만남, 발견&감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양질의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유익한 독서프로그램을 개발하며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주요사업으로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 독서 확산 프로그램 운영 / (독서특화) 동화구연 체험관 운영 / 평생학습 프로그램 운영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글오름학교 / 마을교육공동체 지원사업이 있다. 특색사업으로는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후 위기 대응 생태 환경교육, 계양산 숲 생태 아카이빙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10.1Km 2025-07-18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 75 (성산동)
02-325-8150
1998년, 대학로에서 '독립예술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된 서울프린지페스티벌은 매년 여름, 연극, 무용, 음악, 퍼포먼스, 영상, 시각예술, 다원예술, 그리고 하나의 장르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예술적 실험들이 모이는 축제다. 예술가에 대한 심사도, 작품에 대한 선정도 하지 않는다.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다'라고 믿으며 모두에게 참여의 기회를 열어두고 있다. 카페든, 집이든, 극장이든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표현하고 시도할 수 있도록 지지하고 응원하며 자신을 드러내는 용기,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실험, 책임과 존중을 나누는 과정 속에서 진정한 예술의 자유를 만들어간다. 올해는 '다양한 시도가 펼쳐지는 여름'을 슬로건으로 내세우며, 예술가뿐 아니라 관객을 포함한 모든 축제 구성원이 각자의 방식으로 함께 시도하는 여름을 만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