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Km 2025-03-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신창리 1322-1
제주시의 숨은 비경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던 싱계물공원은 신창-풍차 해안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한 곳으로 주변의 풍력발전기들과 함께 이국적인 풍경을 보여준다. 싱게물(싱계물)은 제주 사투리로 ‘새로 발견한 갯물’이라는 의미이며 갯물이라는 것은 용천수를 의미한다. 싱계물공원에는 예전에 목욕탕으로 쓰이던 곳이 있는데, 돌담으로 남탕·여탕이 구분되어 있으며, 용천수라 맑고 깨끗하며 시원하다. 싱계물공원에는 등대까지 직접 걸어갈 수 있도록 바다 위로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바람과 파도에 살짝 흔들거리기도 하는 다리를 건너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것만 같은 이색적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바다에 떠 있는 느낌의 사진이나 근방의 억새를 배경으로 촬영을 많이 하며 최근에는 셀프웨딩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싱계물공원의 최고의 아름다운 순간은 노을이 질 때다. 신창-용수 해안도로로 이어지며 바다와 풍차가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멀리 보이는 차귀도, 수월봉과 함께 떨어지는 낙조가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17.0Km 2025-05-08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서호동
고근산은 서귀포 신시가지를 감싸고 있는 기생화산으로 정상에 깊지 않은 원형 분화구를 가지고 있다. 그리 높은 곳에 자리 잡고 있지는 않지만 탁 트인 곳에 있기 때문에 산봉우리에 서면 멀리는 마라도에서부터 지귀도까지 제주 바다와 서귀포시의 풍광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특히 밤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서귀포 칠십리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장소로 알려져 있으며 남동사면 중턱의 머흔저리라고 하는 곳은 예전에 국상을 당했을 때 곡을 하던 곡배단이 있고, 남서사면 숲 비탈에는 꿩사냥 하던 강생이(강아지)가 떨어져 죽었다고 전해지는 강생이궤(수직동굴)가 있다. 오름 중턱에 삼나무, 편백나무, 해송, 상수리나무, 밤나무 등이 조림되어 있고, 정상 부근에는 자연석과 어우러져 사스레피나무, 예덕나무, 산철쭉이 군락을 이루고 있으나 예전에는 드물게 해송이 있는 풀밭 오름이었다고 한다. 전설상의 거신 설문대 할망이 심심할 때면 한라산 정상부를 베개 삼고 고근산 굼부리에는 궁둥이를 얹고 앞바다 범섬에 다리를 걸치고 누워서 물장구를 쳤다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최근 산책과 운동을 위하여 방문객이 늘면서 새로운 운동 휴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17.0Km 2025-03-2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리로
이호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은 조랑말 등대로 제주도 사진을 찍기 좋은 곳으로 붉은 조랑말과 흰색 조랑말은 극명하게 대조되는 색감이 이국적인 풍경을 선사한다. 또한, 제주 시내에서 가장 가까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고,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백사장의 경사가 완만하여 많은 피서객들이 찾으며 특히 야영하기에 안성맞춤인 소나무 숲이 형성되어 있다. 해수면이 가장 낮아지는 간조에는 끝없이 넓은 백사장과 함께 원담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원담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 중 하나로, 이호테우해변(이호해수욕장)에는 그 공간을 복원시켜 놓은 이호 모살원이 있다.
17.1Km 2025-07-11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일동
064-799-7520
‘2025 제주한잔 우리술 페스티벌(제4회 제술페)’는 제주 이호테우해수욕장에서 개최되는 제주 전통주 중심의 여름축제이다. 국내 유일의 제주 전통 양조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주류 페스티벌로, 40여 종의 제주산 전통주를 잔술로 즐길 수 있으며, 제주산 증류소주를 활용한 칵테일과 하이볼, 지역 식재료 기반 안주를 함께 제공한다. 행사장은 전통주 및 로컬 수제맥주 존, 하이볼 바, 미식 페어링존, 아트·굿즈 체험존, 공연존, 친환경 세척존 등으로 구성되며, 무알콜 음료와 막걸리 만들기 체험, 블라인드 시음 퀴즈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재즈 공연과 전통주칵테일대회, 칵테일쇼 등 다양한 퍼포먼스가 이호테우 저녁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져 제주 여름 해변의 감성을 더한다. 친환경 운영 원칙에 따라 다회용기와 다회용컵을 사용하며, 관람객이 직접 컵을 세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