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3Km 2025-03-21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오얏리길 44-12
나지막한 동산이 둘러있는 명당 터에 남북으로 길게 자리 잡고 있는 큰집이다. 솟을대문에 적힌 기록에는 "고종 24년(1887)에 문을 세웠다"라고 적혀 있으나, 안채와 사랑채는 이 문보다 약 50년 전에 지은 것으로 추정된다. 대문은 정면으로 내지 않고 북쪽측면으로 내어 언뜻 보면 집이 커 보이지 않지만 실제로는 50칸이 넘는 큰 규모이다. 대문을 들어서면 바로 사랑마당이며, 마당의 왼쪽으로 길게 줄행랑채가 뻗어있고 오른쪽으로 사랑채가 자리한다. 사랑채 맞은편의 마당 끝에는 안채로 통하는 중대문이 있다. 중대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ㄷ자형의 안채는 앞이 개방된 가운데 대청을 중심으로 왼쪽에 부엌·안방·찻방(과방)이 있고, 오른쪽에 부엌·건넌방·마루를 배치하였다. 특이한 것은 사랑채의 안사랑방 뒤에 있는 골방이 뒷마루를 통하여 은밀하게 안채의 대청으로 연결된다는 점이다. 이것은 사대부 집에서 통상 쓰는 수법이다. 기다란 행랑채는 안채와 사랑채의 앞을 가로막아 안마당과 사랑마당을 형성하고 있다. 대문채는 여기에 연결이 되어 있다. 안사람들의 아늑한 생활공간이었던 뒤뜰은 우물과 장독대를 두어 안살림의 옥외공간으로 활용하였다. 주위에 심은 감나무와 소나무는 뒷산으로 이어져 자연에 파묻힌 아름다운 공간구성을 만들고 있다. 전체적으로 평면형태가 [月] 자형을 나타내고 있으며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모습을 보이는 주택이다. (출처: 국가유산청)
13.4Km 2025-03-24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 22-10
봉담호수공원은 가운데 호수가 있는 24,000㎡의 작은 공원이다. 호수 둘레길은 약 500m이다. 원래는 상리 저수지로 불렸으나 인근 지역이 주거지로 개발되면서 봉담 호수 공원으로 명칭을 바꾸어 새롭게 조성되었다. 7, 8월에는 연꽃이 호수를 가득 채우는 도심 속 연꽃 명소이기도 하다. 놀이터는 계절별로 변신하는데 봄, 가을, 겨울에는 일반 놀이터,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할 수 있는 놀이터를 운영한다. 데크 길이 잘 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운동기구와 다양한 조형물도 갖추었다.
13.4Km 2024-10-28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상리
031-236-7103
올해 7회차를 맞이한 "생생우리음악축제"는 화성시 봉담 내 생활문화권에서 펼쳐지는 축제로, 생음악 중심의 언플러그드 공연을 지향하는 우리음악 기반 지역축제이다. 2024년에는 화성시 봉담 내 12개의 장소, 20여 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며, 한 장소마다 한 아티스트가 약 60분 동안 작은 라이브 콘서트를 진행한다. 대한민국공연예술제에 3년 연속 선정되었다.
13.4Km 2024-08-05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생수길 96
2013년 설립 이후 현재 약 30필의 클럽마를 보유하고있다. 생활체육지도자, 재활승마지도자 자격을 보유하고 다년간 유소년 승마지도와 재활승마를 지도해온 경험이 있는 코치들이 안전하고 체계적인 승마지도를 목표로 하고있다. 말과 함께 교감하며 신체적 건강향상과 정서적 힐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스포츠이다.
13.4Km 2025-03-21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제암길 50
1919년의 3·1 운동은 개신교가 한국민족주의 운동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분명하게 드러나는 계기가 됐다. 개신교는 천도교-불교와 함께 3·1 운동에서 지도적 역할을 담당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독립만세시위 중 상당 부분이 개신교신자들에 의해 주도됐다. 그만큼 일제의 무자비한 탄압에 의한 피해도 많았는데 이를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곳이 경기도 화성시의 제암리교회이다. 일본 경찰은 1919년 4월 15일 오후 제암리교회에 신자들을 모이게 한 후 문을 폐쇄하고 교회에 불을 지르면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으며, 이 때문에 23명이 목숨을 잃었다. 이는 4월 5일에 일어난 만세운동에 주도적 역할을 했던 제암리교회에 대한 무자비한 보복이었다. 1905년 8월 제암리 이장이었던 안종후의 주도로 설립된 제암리교회는 동족부락이라는 특성 때문에 유난히 강한 단결력을 지녔는데 3·1 운동 때도 이 같은 성격은 그대로 나타났다. 일본 경찰은 이어 제암리의 가옥 30여 채를 불태우고 5백 m 떨어져 있는 고주리에서 천도교 신자 6명을 살해하고 시체를 불태워버렸다. 이 같은 만행으로 이날 제암리일대에서는 사람과 가옥, 가축, 의류, 곡식 등이 타는 냄새와 연기가 10여㎞ 밖까지 퍼져 나갔다고 전한다. 제암리교회 학살 사건이 일어난 후 신자나 일반인들은 일본의 감시 때문에 사건 현장에 접근할 엄두를 내지 못했다. 결국 사건을 전해 들은 캐나다 의료선교사 스코필드 박사가 며칠 후 불탄 교회에서 희생자들의 유골을 수습하여 인근 공동묘지입구에 묻을 때까지 방치됐다. 제암리교회는 1919년 7월 자리를 옮겨 다시 건립됐고, 1938년 현재의 위치에 기와집 예배당이 만들어졌지만 학살사건의 진상규명은 광복 후까지 기다려야 했다. 1959년 4월 사건 현장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친필로 된 [3·1 운동 순국기념탑]이 세워졌고, 1970년 9월에는 일본의 기독교인과 사회단체들이 속죄의 뜻을 담아 보내온 1천만 엔의 성금으로 새 교회와 유족회관이 건립됐다. 또 1982년 9월 정부에 의해 대대적인 유해 발굴작업이 실시돼 교회 옆에 마련된 묘소에 안장됐으며, 다음해 7월 기념관과 새 기념탑이 세워졌다.
13.4Km 2025-03-24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오얏리길 56
정수영 고택은 1800년대 말에 지은 초가집이다. ‘ㄱ’자 형태의 안채와 ‘ㅡ’자형의 사랑채와 행랑채가 모여 경기도의 전형적인 ‘ㅁ’자형의 평면구조를 보인다. 대문을 들어서면 안마당으로, 대문의 왼쪽에 사랑채, 오른쪽에는 행랑채가 자리 잡고 있다. 대청 뒷벽의 왼쪽에는 뒤창을 내고, 오른쪽에는 벽장을 만들어서 조상들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으로 사용하고 있다. 보통 사당을 따로 두지 않는 민가에서 사용하는 방법이다. 전체적으로 간결한 구성이지만 중간 규모의 농사를 짓는 살림집에서 필요한 공간이 짜임새 있게 갖추어져 있다.
13.4Km 2024-05-13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 두렁바위길 49-13
관광농원 더포레는 유럽식 농장을 모티브로 젊은 농부들이 운영하는 숲 속 작은 마을의 콘셉트의 베이커리 농원 카페이다. 베이커리와 커피를 마실 수 있는 나무집과 온실정원, 야외 테라스로 사용되기도 하며 가든웨딩은 자두나무길 버진로드에서 이루어지며 경우에 따라서 대형 온실하우스에서도 진행이 가능하다. 웨딩뿐만 아니라 파티, 행사대관이 가능한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13.5Km 2025-05-27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칠보로88번길 122 (호매실동)
메밀정원은 수원시 호매실동 포레스트 갤러리카페 바로 옆에 있는 메밀 음식점이다. 1977년부터 영업을 시작해 2대째 이어 내려오는 맛집으로 강원도에서 모든 식재료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식당 앞에는 카페와 같이 사용하는 넓은 주차장이 있고 정원처럼 꾸민 마당에 테이블이 놓아 식사를 하거나 대기하는 장소로 사용한다. 대표 메뉴는 메밀정식이고 메밀국수, 메밀전, 메밀전병도 있다. 또한 쭈꾸미 정식, 곤드레정식, 생감자옹심이 칼국수도 인기다. 면류는 주문과 동시에 반죽과 삶기를 하므로 약간의 기다림을 필요로 한다. 식당 내부와 외부를 전원 주택처럼 꾸며 놓아 편하게 식사할 수 있고 오픈 룸도 구비되어 있어 모임 장소로도 적합하다. 근처에 칠보산이 있어 등산객들도 많이 찾는 맛집이다. 뒤편에 커피자판기와 메밀차가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식후 후식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불가
13.5Km 2024-02-08
경기도 화성시 삼천병마로 355-87
장수천한방장어 자연샘카페는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장어구이 식당, 한식당, 식물원, 카페, 베이커리를 함께 하는 복합 공간이다. 내부에 열대식물원, 분재식물관, 앵무새관, 토끼장, 잉어가 사는 연못, 폭포 등이 있다. 아이들은 먹이를 사서 직접 토끼나 앵무새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체험도 가능하다. 아이들이 놀기도 하고 식물에 둘러싸여 편한 곳에 앉아 힐링도 할 수 있다. 배가 고프면 베이커리 제품으로 간단히 허기를 채울 수도 있고 식당으로 옮겨 한방 민물장어, 숯불닭갈비 등을 맛볼 수도 있다.
13.5Km 2024-09-13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덕리
서봉산은 정남면 문학리에서 시작하여 멀리 봉담면으로 이어지는 산으로 해발 249m로 화성시에서 비교적 높은 산이다. 정상의 모습이 멀리서 보면 봉황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과, 예전에 봉황이 깃들어 살았다는 설이 전하여 붙여진 이름이라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서봉산 산림욕장은 화성푸드 통합지원센터에서 시작하는데 주차는 무료이며 하이킹을 마치고 난 후에 현지에서 나는 싱싱한 농작물을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서봉산은 3가지의 다양한 코스를 즐길 수 있는 서봉산 산책로를 중심으로 산림욕장이 조성되어 있어 푸른 녹음을 보며 힐링할 수 있다. 정상으로 오르는 길에 200m의 거리를 두고 운동시설이 있으며, 숲길 초입에는 산벚나무와 참나무, 소나무, 단풍나무가 구간별로 나무터널을 이루고 있다. 두 번째 운동시설 이후부터는 길고 가파른 오르막이 나오는데 산객들이 미끄러지지 않게 야자 매트로 바닥을 깔고, 나무와 나무 사이에 밧줄을 매어놓아 산객들의 안전을 생각했다. 중간중간 쉬어갈 수 있는 벤치가 마련되어 있고, 출발지에서 2km 지점 서봉산 정상에는 팔각정이 있어 덕우저수지 주변으로 야트막한 산들이 병풍처럼 둘러싸고 있는 시원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서봉산 산림욕장은 산 정상까지 오르지 않더라도 숲길에서 다시 되돌아가는 분들이 있을 정도로 숲이 좋아, 초록의 청량감이 하나 가득한 곳이다.